지리산 청학동, 의용소방대 등 100여명 산불조심 다짐
하동군, 청암면 ‘산불예방 발대식’ 이어 가두캠페인 벌여
하동군 청암면(면장 김재권)은 4일 오전 10시 청암면사무소 광장에서 남.여 의용소방대(대장 강희석·김서애, 묵계지대장 하용선), 주부민방위대(대장 최선희), 산불감시원,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예방 발대식 및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김재권 청암면장과 최익준 하동군의용소방대연합회장, 박덕자 여성소방대장이 참석해 면사무소에서 청학동까지 산불조심 가두방송과 캠페인을 벌이고 청학동주차장에서 기원제를 지냈다.
김재권 면장은 발대식 인사말을 통해 “청암면은 산림면적이 8791ha를 차지하며 산이 험하고 계곡이 깊어 각종 재해위험이 상존하고 있다”면서 “산불발생은 100% 인재이며 우리의 관심소홀과 부주의로 아름답고 소중한 산림이 망가지지 않도록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참석자 모두는 “큰 산이 많은 지리산 청학동에는 작은 불씨가 대형 산불이 될 수 있다”면서 “단 한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고 가두행진을 실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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