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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하동지역 농특산물 해외 수출 및 국내 유통 활성화에 협력”
하동군(군수 조유행)과 aT(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 하영제)는 26일 오후 3시 하동군청 회의실에서 ‘하동지역 농․특산물의 해외 수출과 국내 유통활성화’를 위해 전국 군 단위 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하동군 관내 농․특산물의 해외 수출 및 판로개척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동군과 aT는 조만간 수출에 관심이 있는 신규업체를 대상으로 수출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며, 지역 농․특산물 수출촉진을 위해 박람회․판촉행사․바이어 초청 등 해외 프로모션에도 적극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하동군과 aT는 국내 유통 활성화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aT가 작년부터 운영해온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의 거래알선 기능을 활용해 하동지역 농․특산물을 소비지의 소매유통업체, 가공업체, 외식업체가 적극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aT의 사이버거래소는 2010년 1755억원의 농수산물 거래를 중개했고, 올해도 4월말 현재 1620억원의 거래를 중개한 바 있다.
조유행 군수는 “우리 농수산물의 수출확대와 유통혁신을 위해서는 aT와 같은 전문기관과 지방자치단체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하동지역 농․특산물의 국내외 판로 확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하동군은 지난해 지역 농․특산물의 판매 촉진을 위해 TV․라디오․신문 등 각종 매체를 이용한 대대적인 홍보는 물론 연중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 하동다움의 차별화된 축제개최, 그리고 서울․부산 등 대도시 직거래장터에 참가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또한, 수출촉진을 위해 해외 전시회 및 박람회 참석, 시장개척단 파견 등 적극적으로 힘써 온 결과 10여개국에 1719t 450여만 달러를 수출하는 큰 성과를 거둔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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