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꿈동이 국가공인 ITQ시험 전원 합격
하동 고남초교, 방과후 활동으로 15명 정보기술자격시험 응시 100% 합격
하동 고남초등학교(교장 이상덕)는 4∼6학년 IT 꿈동이 15명이 국가공인 정보기술자격(ITQ) 시험에 응시해 전원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학년별로는 4학년 7명, 5학년 3명, 6학년 5명이다.
정보기술자격(ITQ) 시험은 아래한글, 한글엑셀, 한글과 파워포인트, 인터넷 등의 자격종목이 있으며, 100% 실기평가로 이뤄지고 취득 점수에 따라 A·B·C로 등급으로 나뉜다.
고남초교는 방과후학교 특기적성 프로그램으로 전교생이 컴퓨터 강좌를 수강하고 있으며, 여름방학 동안에는 컴퓨터 자격증 특별반을 운영해 학생들이 체계적이고 집중적으로 컴퓨터를 배울 수 있는 여건을 제공했다.
또한 1인당 2만 7000원에 이르는 정보기술자격(ITQ) 응시료를 학교가 전액 지원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었다.
지난여름 무더위도 잊은 채 자격증을 따기 위해 구슬땀을 흘린 15명의 학생들은 ‘아래한글’과 ‘인터넷’에 응시해 전원 합격했으며, 이 중 10명은 두 과목 모두 합격하는 영광을 안았다.
학생들은 이번 자격증 취득에 도전하면서 한글 편집 능력과 정보 검색 능력 등의 컴퓨터 소양을 향상시킨 것은 물론 무언가에 도전해 목표를 달성했다는 성취감도 맛봤다.
이번에 자격증을 취득한 김재우 학생은 “저에게도 자격증이라는 것이 생겨서 너무 기쁘다”며 “세 과목 모두 A등급을 받으면 강사 자격증도 받을 수 있는 만큼 다음 방학 때도 다시 도전해 A등급을 꼭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덕 교장은 “컴퓨터 교육을 통해 IT 소양을 향상시켜 정보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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