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저소득층 청소년에 장학금 전달
하동군자원봉사협의회, ‘사랑의 손길 나누기’ 모금액에
협의회 회원 성금 보태
하동군자원봉사남녀협의회(회장 최윤철․강정자)가 관내 저소득층 청소년 14명에게 총 420만원(1인당 3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했다.
자원봉사협의회는 지난 1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남녀 회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어려운 환경에서도 가정과 학교생활을 모범적으로 실천해 온 청소년들에게 자신감과 용기를 심어줬다.
최윤철․강정자 회장은 “자신이 처한 어려운 현실을 슬기롭게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건전한 성인으로 성장해 지역사회에서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협의회 회원들은 장학금 전달식 후 장학금 수혜 학생들과 함께 점심을 같이하며 이들을 격려했다.
이번 장학금 재원은 지난 6월 14일 군청 광장에서 펼쳐진 ‘사랑의 손길 나누기’ 모금 행사를 통해 모은 성금과 협의회 회원들이 십시일반 보태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하동군자원봉사협의회는 매월 밑반찬을 만들어 노인․장애인 가정에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집안청소, 이․미용, 목욕봉사 등 다양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등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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