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생태과학관 정규 해설 프로그램 운영
하동군지리산생태과학관, 9∼11월 매주 토·일 하루 2차례…생태 해설
생태해설가의 상세한 자연해설을 통한 지리산의 멸종·희귀 야생 동·식물과 생태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알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하동군지리산생태과학관은 생태과학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지리산의 멸종·희귀 동·식물을 보다 폭넓게 이해하고 다양한 지리산의 생태정보를 제공하고자 ‘2012 정규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정규해설 프로그램은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청소년과 직장인 등이 많이 찾는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 30분 각각 2차례 정기적으로 운영된다.
해설 프로그램에는 지리산의 생태계와 식생 등을 생태해설사가 과학관 내부의 전시물을 통해 희귀 동·식물은 물론 지리산의 야생화, 지리산의 습지 동·식물, 지리산의 곤충, 우주의 생명과학 등을 순차적으로 이동하며 자세히 해설해 준다.
뿐 만 아니라 생태해설사는 지리산과 섬진강 일원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생태, 하동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설명도 곁들여 해설의 깊이를 더한다.
지난 5월 문을 연 지리산생태과학관은 하동읍에서 화개장터로 가는 국도 2호선변의 악양면 섬진대로 일원 7931㎡ 부지에 연면적 1121㎡의 과학관과 야생화단지인 야외공간으로 조성됐다.
과학관 1층은 안내데스크와 체험학습실·기획전시실, 2층은 지리산 홍보 동영상·수생태 겸 휴게전망공간·생태체험실·생태과학실·체험수조·하동 홍보대·지리산 야생화·지리산 나비로 구성됐으며, 야외는 1층 전망대·야외 교육장 겸 전시장·야생화단지로 꾸며졌다.
생태과학관 내·외부에 지리산 깃대종인 히어리와 쥐방울덩굴·깽깽이풀·나도승마 등 50여종의 희귀종을 포함한 240여종의 야생화 및 수목을 식재해 계절별로 볼거리를 제공한다.
희귀 동·식물 전문 해설을 받고자 하는 사람은 누구나 시간에 맞춰 현장에서 접수하면 된다. 해설비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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