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사각 세대 돕기 기부금 전달
하동군, NH농협은행 하동군지부 850만원 기탁…
추석·연말 장애인가정 등 지원
농협이 복지사각에 있는 어려운 가정을 돕고자 거액의 기부금을 내놨다.
NH농협은행 하동군지부는 5일 오전 10시 하동군수실에서 어려운 세대에 전해달라며 기부금 850만원을 조유행 군수에게 전달했다.
최용태 군지부장은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서 “관내에는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탈락자 등 행정의 지원을 받지 못하는 세대가 많이 있는 만큼 복지사각에 있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기부금을 내놓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조유행 군수는 “농업인의 복리증진을 위해 애써는 농협이 어려운 가정을 돕기 위해 기부금까지 기탁해 감사드린다”며 “행정의 수혜를 받지 못하는 가정에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하동군희망복지지원단은 농협이 기탁한 기부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이번 추석 명절 관내 독거노인, 한부모가정, 장애인가정 등 생활이 어렵지만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에서 탈락한 복지사각지역 주민 45명에게 각각 10만원씩 전달할 계획이다.
또 나머지 400만원도 올 연말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의 어려운 세대에 골고루 나눠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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