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시티 악양 슬로라이프 문화공연
하동군, 광복절 날 최참판댁 토지장터…
지역민과 관광객의 어울림 한마당 잔치
8·15 광복절 날 소설 <토지> 배경인 슬로시티 하동 악양 최참판댁에서 음악과 마당극, 퍼포먼스가 어우러지는 슬로라이프 문화공연이 펼쳐진다.
하동군은 소설 <토지> 배경지 복원개장 1주년을 기념하고 주차광장 조성과 한옥 매표소 준공으로 지역민들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잔치 한마당으로 슬로라이프 문화공연을 마련한다고 13일 밝혔다.
문화공연은 오전 11시 마당극 ‘최참판댁 경사났네’ 공연을 시작으로 통기타 공연과 색소폰 연주, 건반 연주, 음악공연 그리고 관객이 참여하는 떡메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공연 속에서 소설 <토지>의 시공간인 일제 시기와 해방 이후 지금까지 우리에게 친숙한 노래를 연주해 8·15 광복의 역사를 느낄 수 있다.
또한 8·15 광복절 날 잔치국수 815그릇을 준비해 관광객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옛 시절의 향수를 느끼게 하고, 슬로시티 공식 지정 특산물인 하동녹차도 무료로 시음할 수 있다.
공연 중간 중간에는 출연자와 지역민, 관람객들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어울림 마당이 마련돼 휴가철 최참판댁을 찾은 관광객에게 즐거움을 준다.
군 관계자는 “8·15 광복절을 맞아 소설 <토지> 배경인 슬로시티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에서 느림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슬로라이프 공연을 준비한 만큼 지역민과 관광객은 공연장을 찾아 광복절의 의미도 되새기고 느림의 여유도 즐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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