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인가족 행복지원 서비스 운영
하동군, 공군부대 가족 50명 대상 6회에 걸쳐 교육·문화 활동 기회 제공
하동군이 군인가족의 삶의 질 향상과 가족 간의 화목한 분위기를 만들어주고자 행복지원 서비스에 나섰다.
하동군건강가정지원센터는 관내에 소재한 공군부대 군인가족 50명을 대상으로 모두 6차례에 걸쳐 ‘군인가족 행복지원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인가족 행복지원 서비스는 군인 가족의 구조적·가족관계적 특성을 고려해 군인가족에게 다양한 교육·문화 활동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군인가족 간의 유대강화는 물론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자긍심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행복지원 프로그램은 가족레크리에이션·성격심리검사 등 관련기관 전문가를 초빙해 공군부대 교육장 및 소강당에서 매주 토요일 하루에 3시간씩 진행된다.
첫 프로그램으로 지난 4일 최남성 다인체육문화연구소 소장을 초빙해 ‘사랑해요! 가족레크리에이션’을 주제로 가족문화활동 시간을 가졌다.
이어 11일에는 강창석 한국에니어그램연구소 전문강사를 모시고 성격심리검사를 통한 ‘우리가족 이해하기’ 부모교육과 여름방학을 맞은 군인 자녀를 대상으로 ‘북아트를 이용한재미있는 책읽기’ 자녀체험 학습기회를 가졌다.
또 오는 18일에는 성격심리검사를 토대로 가족 간의 친절한 대화법을 탐구하는 부모교육과 신문활용교육(NIE)을 통한 자녀체험학습이 이어진다.
그리고 프로그램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부모와 가족이 모두 모여 천연비누를 함께 만들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가족 간의 소중한 추억을 만드는 가족문화 활동이 마련된다.
건강가정지원센터 관계자는 “문화적으로 소외된 군인가족과 방학을 맞아 일시적 돌봄 공백이 생긴 자녀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가족 간의 유대 강화와 함께 삶의 질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