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볕더위여 가라! 하동 전지훈련 줄이어...
하동군, 전국 여고배구부 8팀·양산시청 배구단·금명중 농구단
하계훈련 비지땀
동·하계 전지훈련 메카로 부상한 하동군에 연일 계속되는 불볕더위 속에서도 전국의 전지훈련 선수단이 잇따라 찾고 있다.
하동군은 지난달 현대캐피탈 프로배구단이 화개면 쌍계사 일원에서 일주일간 하계전지훈련을 한데 이어 8월에도 전국의 배구·농구단 10팀이 전지훈련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우선 6∼12일 하동체육관에서는 전국 여고배구부 하계 합동전지훈련 겸 2012 하동녹차배 배구리그대회가 열린다.
이번 전지훈련 겸 배구대회에는 제천여고, 대전 용산고, 진주 선명여고, 대구여고, 부산 남성여고, 포항여고 등 전국의 여고 배구부 8팀 180여명이 참가한다.
이들 배구부는 하동체육관과 송림백사장 등지에서 체력 및 전술 훈련을 실시하는 한편, 하동군배구협회가 주관하는 하동녹차배 배구대회를 통해 8팀이 풀리그로 실전 훈련을 실시한다.
또 같은 기간 양산시청 여자배구단(감독 강석진)도 코칭스태프·선수 등 18명이 참가한 가운데 하동초등학교체육관과 체력훈련장 일원에서 전지훈련을 한다.
특히 양산시청 배구단은 화개면 차문화센터 광장에서 의신마을 10㎞ 구간에서 러닝훈련을 실시하고, 섬진강문화센터(하동화력)에서 트레이닝 훈련을 하며 체력을 강화한다.
이어 오는 11∼15일에는 부산 금명중학교 농구단(감동 황현철)이 선수·후원회 회원 등 30명을 이끌고 화개중학교체육관과 화개면 일원에서 하계 전지훈련을 실시한다.
한편, 9∼10월에도 KGC인삼공사 여자배구단과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제니스배구단, 현대건설 여자프로배구단, 현대캐피탈 배구단 등 4팀 120여명이 하동에서 추계 전지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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