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형 마을기업 키운다
하동군, 하동형 시범 마을기업 발굴 설명회…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하동군이 하동의 특색을 살려 전국적인 경쟁력을 갖춘 마을기업다운 마을기업을 발굴하고자 특별한 행보를 시작했다.
하동군은 ‘뜻있는 유랑컨설팅단(대표 김현정)’과 함께 ‘하동! 슈퍼 스타마을기업!을 찾아라’를 기획해 실행에 들어갔다.
‘하동! 슈퍼 스타마을기업!을 찾아라’은 2일 오후 2시 하동군보건소 다목적실에서 열리는 마을기업 발굴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서류심사와 3차에 걸친 오디션 심사, 현장 컨설팅으로 진행된다.
발굴 단계부터 착실한 마을기업의 성장단계를 밟아나가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함으로써 마을기업이 설립 취지에 걸맞게 공동체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는 하동군의 정책의지가 반영돼 있다.
군은 이러한 의지를 반영해 하동군만의 스타마을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군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공정한 선발과정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군은 오는 9일까지 참가접수를 받고, 서류심사를 통해 선정된 5개 마을은 3차에 걸친 오디션(본심사 과정)을 거치게 된다.
1차전 보여주이소(주제 공동체성), 2차전 들려주이소(주제 경영능력), 3차전 느껴주이소(주제 추진의지)을 통해 공동체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취지에 맞는 최종 3개 마을이 가려지게 된다.
1위로 선정된 마을은 하동형 마을기업으로 선정돼 군으로부터 재정 및 행정지원을 받을 뿐 아니라 2013년 행정안전부 마을기업사업에 선정되기 위한 체계적인 토탈컨설팅을 받게 된다.
또한, 2·3위로 선정된 참가팀도 내년 1년여 동안 주민교육, 견학, 비즈니스 모델 수립 컨설팅 등의 지원을 받는다.
한편, 마을기업은 행정안전부가 2010년 시범 도입된 자립형 지역공동체사업을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둔 마을기업으로 이름을 바꾸고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한 사업이다. 현재 경남에는 하동군 1개를 포함해 모두 48개가 선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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