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횡천강변에 물놀이체험 오세요
하동군, 28∼29일 횡천강변서 관광객과 함께하는
물놀이 체험 및 작은 음악회
지리산 청학동에서 흘러내리는 맑고 깨끗한 하동 횡천강변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물놀이 이벤트가 마련된다.
하동군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28∼29일 이틀간 횡천강변에서 ‘관광객과 함께하는 물놀이 체험 및 작은 음악회’를 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맑고 깨끗한 횡천강을 관광 자원화하고 국화축제 중단에 따른 면민들의 화합 분위기 조성을 위해 하동군 횡천면이 주최하고 횡천면 청년회가 주관한다.
이를 위해 횡천면은 강양소 바위절벽에 횡천강물을 뽑아 올려 인공 폭포수를 만들고, 국도 2호선변의 횡천교 난간에 다채로운 색깔의 줄 조명을 설치하는 등 횡천강의 아름다운 전경과 어울리는 이색적인 볼거리를 조성한다.
또한 강바닥에 분수대를 만들어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 올리는 것은 물론 딸기·수박 등 횡천을 상징하는 대형 유등을 설치해 횡천교의 화려한 조명과 어울리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가족과 더불어 물놀이 체험을 참여하는 어린이들을 위해 강안에 물 미끄럼틀을 설치해 물놀이와 함께 물 미끄럼 즐길 수 있도록 한다.
뿐 만 아니라 강변 둔치에는 관광객이 텐트를 칠 수 있는 텐트촌을 조성하고 가로세로 각 5m 크기의 황토물 박스를 만들어 현장에서 황토 목욕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즐길거리도 다양하게 갖춘다.
행사 첫날 밤(7시)에는 횡강정 잔디밭에서 면민 노래자랑을 겸한 향토 가수들을 초청해 7080 같은 추억의 가요를 부르는 작은 음악회도 마련된다.
김상진 면장은 “휴가철을 맞아 횡천강을 찾은 피서객과 면민이 함께하고자 물놀이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행사 기간 면민들도 많이 참여해 무더위를 달랬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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