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남초교생 독서토론대회 금상 수상
하동교육청, 남화진·강지훈·이민기 학생
하동군 초등학교 독서토론대회 출전
하동교육지원청은 고남초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주 진교초등학교 민다리 도서관에서 열린 하동군 초등학교 독서토론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지역특성화 사업 추진 계획에 따라 실시된 이번 독서토론대회는 하동교육지원청 특색과제 ‘독서하는 학교’의 실천 과제로 관내 4개 학교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고남초교 남화진(4년)·강지훈(6년)·이민기(6년) 학생은 <15소년 표류기>를 읽고 자신의 뜻과 맞지 않는 집단 내에서 수긍하며 사는 것과 집단을 떠나는 것 중 어느 것이 옳은지에 대해 첫 번째 토론을 했다.
이어 <화요일의 두꺼비>를 읽고 진정한 친구란 어떤 친구인지에 대해 두 번째 토론을 한 결과 영예의 금상을 차지했다.
이들은 입론, 반론, 반론꺾기, 최종변론으로 진행된 토론대회에서 주장의 논리성과 근거의 타당성 및 참신성, 반론의 적절성 및 비판성, 도서 및 논제의 이해도 등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최고상을 수상했다.
이민기 학생은 “평소에도 책은 많이 읽었지만 책의 주제나 책을 읽고 생기는 의문점들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해 본적이 없었는데, 이번 대회를 준비하면서 책을 읽고 어떤 주제에 대해 친구들과 같이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얼마나 재미있는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이상덕 고남초교 교장은 “독서교육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자기주도적 학습능력을 신장시키고 학교에서의 체계적인 토의․토론 교육으로 학생들의 비판력과 의사소통 능력을 신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