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황아차농원 대한민국 차 품평대회 대상
하동군, 농수산식품부 장관상 수상…
녹차·발효차 각 금상 등 9개 부문 수상
차 시배지 하동 화개면에 있는 황아차농원(대표 이은재)이 제5회 대한민국 차 품평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26일 하동군에 따르면 황아차농원은 지난 22·23일 전남 강진군아트홀에서 열린 제5회 대한민국 차 품평대회에서 최고상인 대상을 차지해 농림수산식품부장관상과 상금 200만원을 받았다.
대한민국 차 품평대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고 (재)명원문화재단, 한국차품질평가교육원, (사)초의차문화연구원 등 차 관련 기관·단체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국내 차 생산업체와 민간단체, 공공기관이 추천한 100여개 브랜드 차 제품이 참가해 경쟁을 벌였다.
황아차농원은 차의 외형, 색, 맛 등 국내·외 차 품평 전문가들의 관능평가와 식품안전성 평가, 패키징 품질평가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영예의 대상을 안았다.
또 화개면의 청아다원(대표 최윤철)은 녹차부문에서 금상을, 화개면의 향남다원(대표 유재우)은 발효차 부문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등 이번 대회에서 하동 차의 저력을 발휘했다.
이와 함께 녹차 부문에서 옥천다원(대표 손영도)이 우수상을, 발효차 부문에서 삼태다원(대표 김신호)·탑리작목반(대표 김민구)·애일다원(대표 김금자)·부원제다(대표 구해진)·옥천다원(대표 손영도)이 각각 우수상을 차지하는 등 20개 수상부문에서 9개 부문을 휩쓸었다.
군 관계자는 “차 시배지에서 생산되는 하동 차가 이번 대한민국 차 품평회에서도 맛과 품질을 유감없이 발휘했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하동 차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제4회 대한민국 차 품평대회에서도 하동군 악양면의 죽향다원이 대상을 차지해 2년 연속 대한민국 최고 차의 위업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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