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제주서 고품질 만감류 재배기술 현장교육 추진
- 제주 감귤 마이스터 농장서 이론과 실습 병행
- 기후변화 대응 새 소득작목 육성 위한 전략적 접근
곡성군은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관내 만감류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고품질 만감류 재배기술 현장교육'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에 참여한 농업인들은 제주시와 서귀포시에 위치한 감귤 마이스터 농장을 방문하여 고품질 만감류 재배기술에 대한 이론 강의를 청취하고, 만감류 시설하우스와 체험농장을 견학햇다.
참가한 한 농업인은 "이번 견학을 통해 만감류 재배기술에 대해 이론과 실제를 겸하여 배울 수 있어 매우 유익했다"며, "이번 경험이 우리 농가들에게 큰 도움이 될 거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곡성군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새로운 소득작목을 도입하기 위해 2019년 지역활력화작목기반 조성 과수분야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이를 바탕으로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천혜향, 레드향 등 2종의 만감류 특화단지 2.8ha 조성을 완료했으며, 2024년에도 추가로 0.7ha 단지 조성을 진행 중이다.
곡성군과 옥과농협은 고품질 만감류 특화단지 조성을 위해 지난 4년간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왔다. 제주도 만감류 농업 마이스터를 초빙한 현장컨설팅을 8회 실시했고, 만감류 선진지 견학을 6회, 사업 추진 협의회를 14회 개최하는 등 재배농가의 역량 강화 및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번 현장교육을 통해 고품질 만감류 재배에 대한 농가들의 이해도가 크게 향상되었다"며, "이는 곡성군 만감류 생산 기술 발전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지속적인 농가 지도와 기술보급 교육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곡성군 만감류 농업의 경쟁력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지리산고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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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갤러리 107, 가을 기획 초대전 마련
- 김철우 도예가의, 150여 점의 도자기 작품 전시
- 무료 관람, 휴관없이 오는 10월 8일부터 11월 13일까지 진행
곡성군은 오는 10월 8일부터 11월 13일까지 갤러리 107과 스트리트 갤러리 4동에서 김철우 도예가를 초청해 모노톤과 미묘한 청색 톤의 도자기 작품 150여점을 선보이는 가을 기획 초대전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에 초대된 김철우 도예가는 현재 전남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도자학회 광주지부장, 광주·전남도예가회 회장을 맡고 있다. 또한 국립무형유산원 무형문화재 전승 공예품 운영위원과 국가유산청 무형유산위원회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며 도예 분야에서 폭넓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금희 전남대학교 교수는 김철우 작가의 작품을 높이 평가하며, "40여년간 도자의 일상성과 자연미를 추구해온 김철우 작가는 점, 선, 면의 조화를 통해 고요 속의 '정반합'의 미학을 구현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작가는 '나는 누군가'라는 화두로 즐거움과 인간미가 넘치는 '樂(락)'의 작업을 추구한다"고 덧붙였다.
김철우 작가는 이번 전시에 대한 소감으로 "이번 전시의 작품들처럼 흙이라는 자연의 본질적 의미에 조금씩 접근하며 본연의 순수함을 보여주고 관람객들에게 긍정적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는 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갤러리 107은 전시 기간 동안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개방되며, 휴관일 없이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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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먹거리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지역 농산물 생산-소비 선순환 체계 구축 위한 청사진 제시
곡성군은 지난 10월 4일 소통마루에서 이귀동 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한 관련 부서 담당자와 교육지원청 등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강한 먹거리 제공과 지속 가능한 농업,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지역먹거리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구는 지역 내에서 농산물을 생산하고 조달하며 소비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군은 이를 위해 2024년 3월 7일 지역파트너플러스와 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부서 간담회와 우수지역 벤치마킹, 그리고 지난 7월의 중간보고회를 거치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최종안에 반영했다.
최종보고회에서 지역파트너플러스의 정천섭 대표는 곡성군 농업의 현황과 먹거리계획 추진현황, 그리고 운영방안에 대해 상세히 보고했다. 이 과정에서 ‘군민의 건강한 먹거리 생산-소비 지역선순환경제 구축으로 함께 행복한 곡성군’이라는 비전이 제시되었다. 또한 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4가지 핵심 전략도 함께 발표되었다. 이는 ‘지속가능한 농식품생산체계 구축’, ‘ 군민에게 건강한 먹거리 보장’, ‘먹거리 상생 도·농 협력 활성화’, ‘함께하는 먹거리 거버넌스 구축’으로, 이를 통해 곡성군 농업과 지역 먹거리의 지속가능성을 구체화하고자 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계획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지속가능한 먹거리 기반을 구축하여 군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것이 목표다”며 “이를 위해 관련 부서와 긴밀히 협의하여 곡성군 먹거리 선순환 체계가 구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리산고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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