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추석 앞두고 토란 본격 출하
- 전국 최대 토란 생산지... 전국 생산량 약 70%차지
- 깐토란, 토란국, 토란쿠키 등 가공제품 다양화로 소비층 확대
곡성군은 다가오는 추석을 앞두고 지난 26일부터 지역 대표 농산물인 토란의 출하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고 전했다. 토란은 저장이 가능해 연중 출하되지만, 제철인 가을철에 소비가 집중되며 특히 추석 차례상에 토란국을 올리는 전통으로 인해 이 시기에 수요가 높아진다.
오래전부터 우리나라의 전통 식자재로 이용되어 온 토란은 최근 다양한 기능성을 가진 건강식품으로 인식되면서 가을철 토란탕을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곡성군은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해 깐토란, 토란국, 토란쿠키 등 다양한 가공제품을 개발하여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곡성은 양질의 재배환경과 오랜 기간 축적된 재배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품질의 토란을 생산하고 있다. 이러한 우수한 생산 여건을 토대로 곡성은 전국 최대의 토란 생산지로 자리 잡아, 현재 우리나라에서 유통되는 토란의 대부분이 이곳에서 생산되고 있다.
군은 이러한 토란 산업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토란의 생산성 향상과 경영비 절감을 위한 지원사업을 적극 추진하는 한편, 최근의 소비 트렌드를 반영한 토란 가공상품 개발과 마케팅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장은 "곡성토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맛과 편의성을 갖춘 다양한 가공상품 개발은 물론, 토란 재배농가의 경영비 절감기술 보급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2023년부터 토란 융복합 사업을 통해 토란융복합센터 구축과 체험관광 인프라 조성, 브랜드 강화 등을 추진중이며 아울러 토란의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 떡류, 밀키트 등 다양한 가공품과 레시피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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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미래교육재단, 오는 9월부터 트리 클리이밍 등 숲 생태교육 재개
- 도깨비마을·섬진강 등 지역 명소 활용한 현장 중심 교육
- 오는 10월 인성원 숲 교육장 신설로 교육 인프라 확충
곡성군미래교육재단이 방학 기간 중 휴식기를 거친 '유아 숲·생태교육'과 '초등 교과연계 마을교육과정'을 9월부터 재개한다고 전했다.
이번 교육은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올해 2월 곡성교육포털 시스템을 통해 신청을 받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운영을 앞두고 있다.
하반기 교육은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각각 진행된다. 유아를 위한 '유아 숲 생태교육'은 도깨비마을 숲 체험과 생태자연예술놀이 등 총 2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초등학생을 위한 '초등 교과 연계 마을교육과정'은 섬진강에서 진행되는 트리클라이밍, 밧줄놀이터, 역사수업,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생태텃밭 활동 등 총 9개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본 교육은 제월섬, 도깨비마을, 섬진강 기차마을 등 곡성의 특색 있는 장소에서 진행되며, 아이들이 숲에서 뛰놀며 자연을 체험하는 곡성만의 특화된 숲 생태교육을 실현하고 있다.
특히 오는 10월부터는 대황강변에 위치한 생태공원인 인성원에서 숲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앞으로 유아와 초등학생들에게 곡성의 숲 교육장을 활용한 프로그램 체험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생태교육 문화를 조성하고, 곡성을 숲 생태교육의 중심지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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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올해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호평에 힘입어 내년도 사업 확대 추진
- 농가 96% '내년에도 고용'... 만족도 최고
- 2025년엔 곡성농협 외 옥과·석곡농협 참여 논의....사항 수요조사 실시
곡성군이 농촌의 일손 부족 문제 해결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5년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추진에 착수한다고 전했다. 이번 사업은 지역 농가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합법적으로 고용함으로써 농업 생산성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된다.
군은 올해 2월부터 7월까지 라오스에서 온 계절근로자 30명을 초청해 187농가에 총 2,728명의 인력을 지원했다. 이 사업은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으며, 사업 종료 후 실시된 설문조사에서 근로자들의 높은 만족도도 확인되었다. 조사에 따르면, 근로자 28명 중 27명이 "기회가 된다면 곡성에서 다시 일하고 싶다"고 응답했다.
고용 농가들 역시 이번 사업에 대해 높은 만족감을 표명했다. 조사 결과, 고용 농가의 96%가 내년에도 계절근로자를 고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농가들은 특히 근로자들의 성실성, 저렴한 인건비, 적시 인력 공급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군은 2025년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에서 수렴된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곡성농협 외에도 옥과농협, 석곡농협 등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논의를 진행 중이며, 참여 농가의 필요사항에 대한 수요조사도 실시했다.
앞으로 수시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 운영 방침과 실행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내년에는 더 많은 농가가 공공형 계절근로 사업의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공모사업 준비에 힘쓸 계획이다“며, "철저히 준비해서 올해처럼 내년에도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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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곡성유학 거주시설 2025년까지 18동 확대한다.
- 이귀동 권한대행, 지난 29일 유학거주시설 조성 현장방문.. 추진상황 점검
- “곡성유학 성공을 위해서는 유학생 등 거주 공간 조성 무엇보다 중요”
곡성군이 ‘농촌유학 프로그램’을 통해 지방소멸 위기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2021년부터 시작된 '곡성유학'은 도시 학생들을 농촌으로 유치해 폐교 위기의 작은 학교를 살리고 지역 활성화를 도모하는 가족 체류형 농촌 유학 사업이다.
곡성군과 교육지원청, 학교가 협업으로 추진 중으로, 현재 옥과권역(오산면) 등 3개 권역에서 운영 중이다.
군은 ‘곡성유학’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유학생과 가족들이 거주할 수 있는 거주시설을 조성해 왔다. 오산면에 ‘도담도담 유학마을’을 조성, 현재 18가구 51명이 거주하면서 곡성유학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2025년까지 석곡권역 등 권역별로 총 18동의 참여자 거주시설을 추가로 조성 예정이다. 지난 29일에는 이귀동 군수 권한대행과 인구정책과장, 죽곡면장 등 군 관계자가 죽곡면 삼태리의 곡성유학 프로그램 참여자 거주시설 조성현장 방문해 추진상황을 점검하기도 했다.
이귀동 권한대행은 “곡성유학 프로그램의 성공을 위해서는 유학생과 가족들이 곡성으로 들어와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는 거주 공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곡성유학을 통해 폐교위기의 작은학교를 살리고 지역의 활력을 되찾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곡성군은 곡성유학 프로그램 이외에도 활력타운, 러스틱타운, 돌아오지村, 섬진강권 통합관광벨트 핵심연계거점 조성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으로, 이를 통해 지방소멸위기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지리산고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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