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15일부터 ‘폐의약품 회수 우편서비스’ 운영
우편서비스 활용으로 폐의약품 회수율 및 배출 편리성 향상 기대
하동군이 오는 7월 15일부터 유효기간이 지나거나 먹고 남은 약을 우체통에 넣어 처리하는 ‘폐의약품 회수 우편서비스’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
이를 위해 하동군은 앞선 4일, 하동우체국과 서비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폐의약품은 가정에서 쉽게 발생하지만, 함부로 버리면 환경문제를 유발할 수 있는 유해폐기물에 속해 처리 시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폐의약품 회수 우편서비스’는 이러한 점을 보완하여 인근 우체통을 이용해 폐의약품을 안전하고 신속하게 수거·처리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 환경부 관리지침 개정으로 생활계 유해폐기물 수거·처리 책임이 시군 환경 부서로 일원화되고, 올해 상반기 하동군을 포함한 도내 4개 시군이 폐의약품 우편 회수 처리사업 업무협약에 동참하면서 시작됐다.
기존에는 폐의약품 배출 시 보건소나 약국을 직접 방문해야 했으나,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우편으로 편리하게 폐의약품을 배출할 수 있게 되었다.
배출 절차는 간단하다. 물약을 제외한 일반 폐의약품은 약 봉투 또는 일반 편지 봉투에 ‘폐의약품’이라고 적어 가까운 우체통에 넣으면 되고, 물약·연고 등 액체류는 우체통 내 우편물 손상 우려가 있으니 기존 방식대로 약국, 보건소에 가져가면 된다.
배출된 폐의약품은 우체국에서 일괄 회수하여 하동군 생활폐기물처리장으로 배송하고, 처리장에서 보관 후 위탁 처리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폐의약품 우편 회수 사업에 주민들도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라고, 함부로 버리면 환경오염과 생태계 교란을 일으킬 수 있는 폐의약품이 올바르게 처리될 수 있도록 협조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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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새마을지회, 영농폐기물 환경보호 활동 전개
새마을지회·협의회·부녀회·문고 회원 50여 명 영농폐기물 약 23톤 수거
하동군새마을지회(회장 최종수)는 지난 11일 회원 50여 명과 함께 하동공설운동장에서 약 23톤가량의 영농폐기물자원(농약병, 농약 봉지 등)을 집중 수거했다고 전했다.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는 겨울철 경작지 주변에 방치된 폐기물이 불법 소각 또는 매립되지 않도록 수거하여, 깨끗한 지역 환경과 자원재활용에 이바지하는 사업이다.
이날 작업에 참여한 새마을 지도자들은 수월한 수거를 위해 농약이 아닌 일반 작물 영양제와 생활 쓰레기를 영농폐기물과 분류하여 작업했다.
이번 작업으로 수거된 영농폐기물은 농약병 8톤, 농약 봉지 800kg, 폐비닐 15톤으로 총 23톤에 달한다.
매년 영농폐기물 수거에 동참해 온 새마을지도자협의회 한기식 회장은 “우리가 살아가는 지역의 깨끗한 영농 문화 조성을 위해 봉사할 수 있음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많은 농업인이 작물 영양제나 생활 쓰레기 등은 수거가 되지 않음을 모르고 있어 안타깝다”는 뜻을 전하며, “이번 활동을 계기로 영농폐기물 처리 실태가 나아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동군새마을지회 최종수 회장은 “영농폐기물 소각·매립은 환경오염 방지와 깨끗한 농촌 환경 조성에 큰 효과가 있는 만큼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가 범시민 운동으로 확대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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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새마을부녀회,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미숫가루 나눔
각종 행사로 마련한 수익금으로 미숫가루 400kg 어르신 가구에 전달
하동군새마을부녀회(회장 장영숙)가 지난 11일 하동군 새마을회관에서 건강한 여름나기 ‘사랑의 미숫가루 나눔 행사’를 가졌다.
새마을부녀회는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이 건강을 잃지 않도록 식사 대용으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미숫가루 나눔을 꾸준히 실천해 오고 있다.
이날 새마을부녀회원 30여 명은 국산 곡물로 만든 미숫가루 400kg을 개별 소분 포장해 관내 경로당을 통해 어르신 가구 400세대에 전달했다.
이번에 나눠준 미숫가루는 그동안 새마을부녀회가 진행한 각종 사업의 수익금으로 마련된 것으로, 부녀회원들은 이웃들에게 따뜻한 정과 온기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앞으로도 사업을 이어 나갈 뜻을 밝혔다.
장영숙 회장은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실천한 온기 나눔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고 힘이 될 수 있다는 사실에 보람을 느낀다”며, “입맛을 잃기 쉬운 계절에 저희가 준비한 미숫가루를 드시고 건강하게 여름을 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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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희망을 이야기하는 유쾌한 코믹 음악극 <세신사 하동구>
7.17(수), 18(목) 오후 7시 30분 하동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
(사)극단현장의 유쾌한 코믹 음악극 <세신사 하동구> 공연이 오는 7월 17일과 18일 오후 7시 30분에 하동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개최된다.
<세신사 하동구>는 하동을 배경으로 하는 신규 창작극으로, 하동에서 나고 자란 모태 하동 사람 세신사 ‘하동구’의 인생을 통해 고통과 좌절의 순간이 삶의 또 다른 희망일 수 있음을 이야기하는 코믹 음악극이다.
특히 공연에서는 하동포구 팔십리, 하동포구 아가씨, 하동으로 오세요 등 익숙한 대중가요에 창작곡을 더한 음악이 펼쳐져 관객에게 유쾌함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극단현장은 이번 공연을 통해 사라져가는 동네 목욕탕과 세신사라는 직업을 인구 감소 문제와 연결하여 손님의 때를 밀어주는 행위가 단순한 돈벌이 수단을 넘어 ‘이웃이 살아야 내가 산다’는 상생의 원리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자 한다.
이를 통해 관객들에게 “함께 살아가는 것”의 소중함을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지역 축제 초청 가수 콘셉트의 배우가 극 사이마다 노래를 부르고 배우들의 유쾌한 춤으로 활력을 제공하는 음악극 형식으로 진행된다. 관객들이 함께 즐기고 한바탕 웃음을 지을 수 있는 신나는 공연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사)극단현장은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지원사업을 통해 하동군민들에게 다양한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달에 개최된 <책?책...책!>을 시작으로 <세신사 하동구>에 이어 오는 8월에는 힐링 코미디 연극 <3분의 미학>을 하동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할 예정이며,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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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교육지원청, 2024년 청렴연수 실시
관계자 120여 명 참석…남해제일고 김익수 교장 “청렴이 문화가 되는 날” 강연
하동교육지원청(교육장 최수경)은 11일 관내 학교장과 청탁방지담당관 및 행정실장, 공직 생애주기별 교육 대상자 약 120명과 함께 켄싱턴리조트 지리산하동에서 ‘2024년 청렴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는 청렴을 주제로 한 샌드아트 공연으로 시작돼 연수에 대한 흥미와 집중도를 높이며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강사로 초청된 남해제일고등학교 김익수 교장은 참석자들에게 ‘청렴이 문화가 되는 날’을 주제로 청탁금지법, 공무원 행동강령, 갑질 예방, 이해충돌방지법 등 다양한 현황과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이번 연수는 집합 형태로 진행되어 학교관리자와 청렴 업무 담당자, 기타 참석 대상자들이 직접 대면하여 학교 현장과 청렴에 대하여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최수경 교육장은 “이번 연수의 주제처럼 청렴이 문화가 되는 날에 한 걸음 더 가까워진 것 같다. 앞으로도 청렴 문화 확산에 최선을 다하여 청렴이라는 말을 굳이 강조하지 않아도 당연해지는 날이 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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