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가 있는 섬진강 생태학교 운영
하동군, 5∼11월 5차례 섬진강 일원 1박 2일 생태체험…
5·6월 참가자 모집
평소 자연과 접하기 어려운 도심 아이들에게 섬진강과 지리산의 생태 환경을 몸소 느끼고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주어진다.
하동군은 이론중심의 환경교육을 직접 실천하고, 자연과 인간이 하나라는 정서적 교감을 나눌 수 있는 생태기행 및 체험 학습프로그램 ‘2013년 섬진강 생태학교’를 운영키로 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하동군이 주최하고 하동생태해설사회가 주관하는 ‘섬진강 생태학교’는 △5월 25·26일 △6월 15·16일 △7월 6·7일 △10월 5·6일 △11월 9·10일 등 모두 5차례에 걸쳐 하동읍, 화개·악양·적량·진교면 등 섬진강과 지리산 일원에서 각각 1박 2일 일정으로 운영된다.
참가대상은 하동지역 학생을 제외한 전국의 초등학생이 포함된 가족단위이며, 매회 33명씩 165명을 대상으로 한다.
참가자들은 첫날 생태해설사의 상세한 생태해설을 받으며 섬진강변에 있는 천연기념물 제445호 하동송림을 둘러보고, 계절별로 녹차(5월)·매실(6월)·재첩·배·대봉감 같은 하동지역 농·특산물을 수확하는 농사체험을 하게 된다.
이어 적량면 삼화에코하우스에서 숙박을 하며 천연비누를 직접 만들어 보는 공예체험, 가족 간에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과 나눔의 시간, 인근 마을길을 걷는 아침 산책, 진교 백련도요지에서 나만의 도자기를 만들어보는 도자기 체험 같은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생태학교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하동군청 홈페이지(hadong.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다음 팩스(055-880-2569)나 이메일(ljhljh@korea.kr)로 신청하면 된다.
행사 참가자는 우선 5월·6월 체험에 한해 선착순이며, 2인 가족 기준 3만원(1인 추가시 1만원 추가)의 체험비를 내야한다.
그 외 자세한 내용은 하동생태해설사회(회장 이경숙 010-3166-8595)나 하동군청 녹색환경과(055-880-257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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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밸리 하동’귀농인 맞춤형 교육
하동군, 귀농인·귀농예정자 70명 대상…
5일간 영농기술 이론·현장 교육 실시
‘대한민국 귀농밸리’ 하동군이 귀농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귀농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2013년 제1기 귀농인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귀농인 교육은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농업기술센터 강당과 적량면 중서녹색농촌체험마을, 지리산 구재봉 일원에서 진행되며, 교육에는 2010년 이후 귀농인과 귀농예정자 70명이 참여한다.
이번 교육은 군 자체강사와 외래 전문강사 등 모두 10명의 강사진이 영농기술 이론 및 현장교육과 함께 상호정보교환 등의 과정으로 꾸려진다.
교육은 △안정적인 농촌사회 정착을 위한 귀농인의 자세를 시작으로 △농지 및 산지법의 이해 △과수재배 기초일반 △친환경 농산물 품질인증제도 △채소재배 기초일반 △유용미생물(EM) 활용법 △건축법의 이해 등을 주제로 이론교육을 한다.
또 교육에서는 이미 하동으로 귀농해 매실농원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귀농선배가 자신이 직접 겪었던 귀농정착 사례를 들려주며, ‘하동을 사랑하는 귀농인연구회(하사연)’ 지성배 회장과 간담회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하동군의 각종 귀농지원시책을 소개하고, 농기계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한 다음 군이 운영하는 농기계임대 사업장으로 이동해 각종 농기계를 견학하면서 임대절차 등에 대한 안내도 받는다.
그리고 숙박지인 중서녹색농촌체험마을에서 선배 귀농인과의 만남을 통해 귀농에 대한 정보를 교환하고, 마지막 날인 24일 대규모 휴양지로 조성 중인 지리산 구재봉을 등반한 뒤 교육소감 발표를 끝으로 교육을 마무리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귀농인은 물론 귀농예정자들의 안정적인 귀농 정착에 실효성이 높은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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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리 지리산 둘레길 대장정 올라
하동군, ‘둘레길 이음단’ 하동서 출발해
전체 274km 걷고 다시 하동으로
지리산 둘레길 700리를 한 바퀴 걷는 ‘지리산 둘레길 2013 이음단’의 대장정이 하동에서 시작됐다.
21일 하동군에 따르면 지리산 둘레길 개통(2012년 5월 25일) 1주년을 기념해 지리산 둘레길 274㎞ 전 구간을 걷는 지리산 둘레길 한 바퀴 걷기 행사가 2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16일간 이어진다.
이번 행사는 산림청과 (사)숲길이 주관하고 지리산 둘레길이 지나는 하동군, 남원시, 구례군, 산청군, 함양군 5개 시·군이 공동 참여한다.
취업을 준비하는 20∼30대 청년 20명이 참여하는 지리산 둘레길 이음단은 21일 하동군 적량면 삼화실 에코하우스에서 출발해 구례, 남원, 함양, 산청을 거쳐 6월 5일 다시 하동으로 돌아온다.
숲길은 둘레길을 걷은 동안 지리산에 사는 농부·청년·어르신과 나누는 이야기 마당, 5개 지자체와 함께하는 다섯 번의 마을잔치, 참가자와 음악인·지리산 문화예술인이 펼치는 토크 콘서트 등을 통해 이음단 청년들과 희망을 나눈다.
지리산 청년 이야기 마당은 하동에서 매실농사를 짓는 부부, 구례 여성이장, 남원 대안학교 교사와 사회단체 활동가, 함양·산청사건 추모관 사무국장, 한학자 등이 지리산에 사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5개 시·군과 함께 마련하는 마을잔치는 둘레길이 열릴 수 있도록 협조해 준 마을에 고마움을 전하고 청년들과 각 마을이 어울리는 잔치 마당을 펼친다.
마을잔치에는 젊은 인디음악인들과 지역 문화예술인, 마을주민들이 재능을 기부해 외진 지리산에서 세대 간 소통의 자리로 마련된다. 이음단도 재능을 기부한다.
마지막 날 펼쳐지는 청년토크 콘서트는 청년 이음단이 지리산 둘레길 274㎞를 걷는 과정에서 나타난 자기 변화에 대한 이야기와 출연자들이 젊은 시절 어떻게 보냈으며, 지금까지 자신을 가꿔 온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의 무대가 된다.
청년 이음단이 운영되는 기간 동안 지리산 둘레길 유관기관인 산림청, 지리산 5개 시·군, 지역 주민들이 1일 릴레이 참가자로 한 구간씩 걷는 사회적 약자와 함께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한편, 지리산 둘레길은 2012년 5월 25일 전 구간이 개통됐으며, 전체이음을 기념하는 이음단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운영되며, 이음단은 주제를 정해 매년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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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공동체 일자리·공공근로사업 추진
하동군, 7월부터 사업 추진…
27일까지 공동체 93명·공공근로 32명 모집
하동군은 취약계층의 구직난 해소와 생계안정을 위해 ‘2013 하반기 지역공동체 일자리 및 2단계 공공근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오는 27일까지 지역공동체 일자리와 공공근로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
지역공동체 공공일자리 사업은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생활공간 정비, 백의종군로 야생화 화단조성,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장 꽃단지 조성 등 14개 사업에 참여하며, 모집 인원은 93명이다.
신청대상은 사업개시일 현재 18세 이상 저소득 자로,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나 동일유형의 일자리 사업에 연속 2년을 초과해 반복 참여한 자는 제외된다.
공공근로사업은 7월부터 12월 13일까지 행정정보화, 공공생산성, 행정서비스 지원, 환경정화사업 등의 분야에 참여하며, 모집인원은 32명이다.
참여대상은 신청일 현재 만 18세 이상인 자로서 실업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 등이며, 실업급여 수급권자, 대학(원)재학생, 전업농업인,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등은 신청할 수 없다.
참가 희망자는 모집기간 내에 신분증과 건강보험증을 지참한 후 군청 경제수산과 경제정책담당이나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방문, 참여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그 외 자세한 내용은 군청 경제수산과 경제정책담당(880-2192∼4)이나 해당지역 읍·면사무소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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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행 군수‘올해의 부부상’수상
조유행·노쌍옥 부부, 세계 부부의 날 위원회 주관
‘올해의 군수 부부상’ 영예
조유행 군수와 노쌍옥 여사 부부가 부부의 날을 맞아 21일 오전 11시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세계 부부의 날 기념식에서 ‘2013 올해의 군수 부부상’을 수상했다.
올해의 군수 부부상은 세계 부부의 날 위원회와 이주영 국회의원이 매년 부부의 날을 기념해 모범적인 시장·군수·구청장 부부와 자치단체 내 부부문화운동 확산에 기여한 부부를 발굴·시상하는 상이다.
조 군수 부부는 평소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으로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나아가 지역사회의 올바른 부부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군정을 추진해 올해의 부부상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말단 공무원에서 출발한 조유행 군수가 경남도의 핵심부서와 부단체장을 거쳐 민선 군수 3선에 이른 데는 노쌍옥 여사의 헌신적인 내조와 무한한 사랑 없이는 불가능했다.
노 여사의 아내상은 한마디로 남편이 집안 걱정 없이 주어진 일을 열심히 하도록 뒷바라지하는 것으로 요약된다.
집안일로 걱정하다보면 직장에 소홀하고, 걱정거리가 경제문제라면 잘못될 길을 걷게 돼 결국 불행한 가정에 직면할 수 있다는 논리다.
그래서 노 여사는 어려운 봉급생활에도 불구하고 근검절약하며 자녀 양육과 집안일을 불편한 내색이나 불평 한마디 없이 남편이 신경 쓰지 않도록 배려했다.
조 군수가 생활 근거지 떠나 외지에 근무할 때는 한주도 빠짐없이 근무지를 찾아가 뒷바라지를 하고, 시댁의 대소사는 물론 친족 일까지 일일이 챙기고 보살펴 시댁의 사랑이 조 군수를 능가했다.
이 때문에 조 군수에게 아내는 보물이나 다름없다. 그래서 개인 휴대폰에도 노 여사는 ‘보물’로 저장돼 있을 정도로 늘 미안하고 사랑할 수밖에 없는 사람이다.
이른 새벽 부부가 함께 걷기 운동으로 하루를 열면서 쉼 없는 대화로 서로간의 애정을 확인한 다음 목욕탕으로 향하는데 부부가 함께 목욕탕에 가는 것은 유일할 만큼 잉꼬부부로 소문나 있다.
목욕을 먼저 마친 조 군수가 부인이 나오기를 기다리는 모습은 너무나 자연스러워 깊은 아내사랑을 엿보게 한다.
아무리 귀가가 늦더라도 서로의 안부를 확인하고, 업무나 출장 때도 짬짬이 시간을 내 통화를 하며 애정을 표현하기도 한다.
서로에 대한 배려와 사랑으로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조 군수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군정 전반으로 이어지고 있다. 행복한 가정이 행복한 사회를 만드는 원천이라는 신념 때문이다.
조 군수는 바쁜 업무로 인해 가정에 소홀했던 점을 반영해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할 수 있도록 매주 한차례 가족사랑 실천의 날을 지정·운영하는 것을 비롯해 부부명패 달아주기, 회혼(결혼 60주년) 부부 포상,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하는 토요 돌봄 같은 가족과 부부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군정에 접목하고 있다.
조 군수는 “이번 수상을 많은 부부의 모범이 되라는 의미로 알고 앞으로도 서로를 더욱 아끼고 존경하며 지역의 모든 가정이 행복한 삶을 꾸릴 수 있도록 다양한 군정 시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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