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건강식품 하동 참죽 맛보세요
하동군, 고전면 참죽 새순 본격 출하…관절염·항균·항암 예방 효과 탁월
비타민과 칼슘이 풍부해 류마티스 관절염에 효과가 탁월한 하동산 참죽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26일 하동군에 따르면 고전면 참죽영농조합법인(대표 문철식)은 지난 주말부터 친환경 건강식품인 참죽나무 새순(경상도 사투리로 ‘가죽’) 수확에 들어가 6월 중순까지 계속된다.
참죽 주산지인 고전면에서는 현재 130농가가 10ha의 참죽나무를 재배해 연간 3000㎏의 참죽을 출하하고 있는데, 최근 재배기술 향상으로 한 나무에서 6∼7번 수확한다. ㎏당 2만∼3만원에 거래된다.
참죽순은 15∼20㎝ 자랐을 때 채취해 데쳐서 나물로 해먹거나 생으로 무쳐 먹기도 하며, 찹쌀 풀을 발라 말려서 튀김 또는 장아찌로 담가 먹기도 한다.
독특한 향과 고소한 맛이 일품인 참죽순은 피를 맑게 해주고 성인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웰빙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또한 비타민B1·B2·C와 단백질, 칼슘, 마그네슘 같은 인체에 필요한 영양소가 풍부해 <동의보감>에는 ‘평상시 먹으면 병이 안 걸린다’고 기록할 정도다.
문철식 대표는 “무농약·무공해 청정지역에서 생산되는 고전 참죽은 방부제와 살충 효과가 있어 만성대장염·류마티스 관절염은 물론 항균·항암에도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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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시배지 동다송 인증샷 찍고 선물 받으세요
하동군, 야생차문화축제 SNS 인증샷 이벤트…녹차우림기 등 선물 푸짐
'차 시배지 하동에서 동다송 인증샷 찍고 푸짐한 선물도 받으세요.’
하동군은 5월 17∼19일 화개·악양면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8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 기간 ‘차 시배지 동다송 인증샷 이벤트’를 마련한다고 26일 밝혔다.
차시배지 동다송 이벤트는 차 시배지에 설치된 20개의 다송과 함께 5개 이상의 인증샷을 찍어 온 사람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로, 차시배지로서 하동의 위상을 재확인하는 동시에 차 시배지의 경관과 우수성을 알리는 프로그램이다.
참여방법은 차 시배지에서 동다송과 함께 5개 이상의 인증샷을 찍고, 그 중 1개 이상을 개인 SNS에 올린 자료를 종합안내소에 보여주면 녹차우림기 등 푸짐한 선물이 주어진다.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하동야생차문화축제 공식 홈페이지(festival.hadong.go. kr/main/)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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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지리산 둘레길 함께 걸어볼까!
하동군청소년수련관, 청학동 대안교육 청소년
악양 대축∼화개 원부춘 탐방
하동군청소년수련관은 26일 청학동 대안교육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악양면 대축~화개면 원부춘 구간의 지리산 둘레길 생태탐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리산으로 마실가자’를 테마로 한 이번 둘레길 생태탐방에는 생태해설사와 청소년지도사의 지도 아래 청암면 청학동에서 대안교육을 받고 있는 청소년 23명이 참가했다.
이번에 걸었던 구간은 지리산 둘레길 13코스 8.6㎞로, 악양천 강둑길을 지나 입석마을 보호수인 푸조나무 아래로 이어진 길을 따라 서어나무 숲길을 지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짧은 거리에 비해 오르막이 많아 힘들어하던 청소년들은 어느새 너럭바위에 올라 멀리 섬진강과 백운산의 모습을 감상하고, 화개천 지류중 하나인 청정 1급수 개울을 만나 땀을 씻는 즐거움도 느끼며 지리산의 아름다움에 매료돼 감탄을 금치 못했다.
‘지리산 둘레길 걷기’는 청소년수련관이 지속적으로 운영해 오고 있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참가 청소년들은 둘레길을 걸으며 쓰레기를 줍고, 동행한 생태해설사의 설명을 통해 우리 손으로 지켜야 할 자연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인식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수련관 관계자는 “이번 생태체험은 다른 지역에서 하동을 찾아 청학동에서 거주하며 공부하는 청소년들이어서 지금 사는 하동에 대해 애정을 갖는 소중한 경험이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하동의 자연과 생태의 소중함을 알리는 기회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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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소방서 청사 신축 개소
하동군 금성면 궁항리 지상 3층 연면적 2849㎡ 준공식 갖고 업무 시작
하동소방서가 금성면에 새 청사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금성면 시대를 열었다.
26일 하동군에 따르면 하동소방서(서장 서갑재)는 이날 오후 2시 금성면 궁항리 소방서 신축 현장에서 신청사 준공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홍준표 도지사를 비롯해 조유행 군수, 여상규 국회의원, 이정훈 군의회 의장, 황종원 도의원, 김한수 경찰서장, 강대룡 교육장 등 기관·단체장과 의용소방대장, 마을주민, 소방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해 청사 준공을 축하했다.
신청사 준공행사는 지신밟기·통기타 가수 공연 등의 식전행사에 이어 개식·경과보고·유공자 표창·식사·격려사·축사 등의 본행사와 준공 테이프커팅·현판 제막 등 식후행사 순으로 2시간가량 진행됐다.
홍준표 지사는 격려사에서 “각종 시설을 생활안전 체험장으로 개방하는 등 하동군민을 위한 청사로 활용되기를 바란다”며 “아울러 소방공무원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으로 언제 발생할지 모르는 대형재난에 잘 대비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유행 군수는 축사를 통해 “남해안 시대를 열어갈 이곳 금성에 하동소방서가 아늑한 새꿈 터를 마련해 문을 연 것을 50만 내외 군민과 함께 축하한다”며 “그동안 좁은 건물에서 불편을 겪어온 소방공무원 여러분의 노고를 격려하며 앞으로도 군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계속 해 달라”고 밝혔다.
하동소방서는 도비 62억원을 들여 금성면 궁항리 1만 1156㎡에 지상 3층 연면적 2849㎡ 규모로 2011년 11월 착공 이후 1년 4개월 여만에 준공됐다.
한편, 1991년 진주소방서 하동119안전센터로 시작한 하동소방서는 1999년 적량면 고절리에 청사를 마련해 운영해오다 2008년 하동소방서로 승격돼 이번에 금성면에 새 청사를 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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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인이 귀농인 대상‘재능기부’눈길
하동군, ‘원예치료사’ 최갑숙 씨…귀농인 30명 대상 원예치료 재능기부
‘대한민국 귀농밸리’ 하동군으로 귀농한 50대 후반의 여성 귀농인이 같은 귀농인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교육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주인공은 창원시 마산합포구 산호동에서 지난해 4월 하동군 진교면 월운리로 귀농한 최갑숙(57) 씨.
최 씨는 지난 25일 오후 6시 하동군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하동으로 귀농한 ‘하동을 사랑하는 귀농인연구회’ 회원 30명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교육을 했다.
최 씨가 같은 귀농인에게 재능기부 교육을 한 것은 농업·농촌에 대한 귀농인의 이해도를 높이고, 귀농연구회 활성화와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유도하기 위한 농업기술센터의 요청에 따른 것.
최 씨의 이날 교육 주제는 ‘원예치료’. 원예치료는 식물이나 식물 원예활동을 통해 사회적·교육적·심리적 혹은 신체적 적응력을 기르고 이로 말미암아 육체적 재활과 정신적 회복을 추구하는 활동을 의미한다.
원예치료의 대상은 누구나 될 수 있지만 원예에 대한 관심과 적용 분야에 따라 원예치료의 수용 정도나 효과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는데, 요즘 원예치료는 정신·신체 장애인뿐 아니라 개인 사정으로 정신적·사회적 피해를 본 비장애인도 대상이 된다.
최 씨가 재능기부 강사로 나선 데는 전문적인 원예치료 교육은 물론 자신이 직접 원예체험장을 운영하며 익힌 이론과 경험이 토대가 됐다.
한때 울산에서 초등학교 특수교육상담 인턴교사로 일하기도 한 그는 창신대 사회복지학과(2005년)와 부산대 원예생물학과(2009년), 국제대 특수교육학과(2013년)를 졸업한 이색 경력을 갖고 있다.
오래 전부터 원예치료에 관심을 두고 3개의 정규대학 외에도 부산대 사회교육원에서 원예치료를 공부했으며, 현재 원예치료사를 비롯해 미술심리치료사, 심리상담사, 사회복지사, 청소년상담사, 일식·한식조리사 등 10여개의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다.
그는 또 작년 4월 하동으로 귀농하기에 앞서 2009년부터 진교면 월운리의 폐교를 활용해 각종 화훼와 나무·선인장·야생화 등을 기르는 260㎡ 규모의 원예체험장을 조성하며 식물들의 성장과정을 체험하는 등 원예치료 노하우를 축적했다.
최 씨는 이처럼 체계적으로 배운 이론과 경험을 바탕으로 이날 교육에서 원예학과 치료학의 정의는 물론 원예치료란 무엇인지 등에 대한 기초적인 개념 등을 강의해 귀농인들의 관심과 호응을 이끌어 냈다.
지성배 귀농인연구회 회장은 “아직 일반인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은 주제지만 원예치료에 대한 전문적인 식견을 가진 강사의 강의를 들어보니 산과 들에 핀 꽃 한 송이, 풀 한 포기가 신체적·정신적 아픔을 가진 사람에게 얼마나 유익한가를 알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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