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인생 60부터’시니어합창단 창단 하동군, 60세 이상 남녀 70명 하동군시니어합창단 창단…담금질 본격화
‘100세 시대’ 아름다운 하모니로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을 하동시니어합창단이 창단돼 본격적인 담금질에 들어갔다.
하동군은 민선6기 출범 이후 노인복지 시책 중 가장 야심차게 추진하는 사업의 하나로 최근 하동군시니어합창단을 창단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니어합창단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28%나 차지하는 초고령화 사회에 건전한 노래로 노후 생활을 즐기고, 나아가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결성됐다.
합창단은 노래에 소질과 취미가 있는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공모를 거쳐 남성 8명·여성 62명 등 70명으로 구성됐다.
여기다 음악을 전공한 정규대학 이상 학력 소지자에 대한 공모를 통해 지휘자를 선정하고, 피아노를 전공한 반주자도 뽑았다.
이렇게 결성된 시니어합창단은 매주 월·목요일 두 차례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 모여 하루 2시간씩 연습을 하고 있다.
합창단은 열심히 실력을 쌓아 이달 말 열릴 노인의 날 축하공연을 통해 첫 하모니를 선보일 예정이며, 나아가 지역에서 개최되는 각종 노인행사는 물론 전국대회도 출전할 계획이다.
단원으로 참여하는 김모(72) 씨는 “노래가 좋아 기존 합창단 멤버로 활동하다 나이가 들면서 그만둬 아쉬웠는데 이번에 다시 시니어합창단에서 음악을 하게 돼 너무 좋다”며 “비록 나이는 들었지만 지역사회에 감동을 전하는 전도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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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SNS대상 특별상 수상 하동군,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 주관 SNS 활용지수 측정…‘소통행정’ 결실
하동군이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주관한 2014 대한민국 SNS대상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SNS 대상은 한국소셜콘텐츠진흥협회가 기업이나 공공기관의 SNS 활용지수를 측정해 SNS를 잘 활용하고 있는 기업 및 공공기관을 소개하고, 올바른 기준을 제시하고자 2011년 제정·시상하고 있다.
평가는 먼저 소셜미디어 활동을 계량화해 평가하고, 2차로 전문가들이 콘텐츠의 질과 스토리텔링, 활동성, 의사소통성을 평가하며, 마지막으로 별도 홈페이지를 구축해 해당기관들의 활동여부를 전국의 SNS 사용자들이 추천하는 사용자평가를 거치게 된다.
하동군은 사용자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전문가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아 ‘특별상’의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에는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군은 스마트폰의 대중화에 따라 소통의 중심으로 떠오른 SNS를 통해 하동을 홍보하고 소통하고자 2010년부터 SNS를 운영해 오고 있다.
2012년부터는 민간인 위주로 구성된 ‘하동군 SNS기자단’을 운영해 관공서의 딱딱한 이미지에서 탈피하고 네티즌의 눈높이에 맞는 하동의 관광지와 특산물 등을 홍보해 큰 호응도 얻고 있다.
또한 하동군의 축제나 행사시 한국관광공사 등과 연계해 SNS 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홍보효과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도 개최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SNS를 이용해 군민과 더 친근하게 소통하고, 전국의 네티즌들에게 하동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 여러 가지 시책을 발굴·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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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안양 청소년 18년째 교류활동‘눈길’ 하동군, 96년 자매결연 후 18회 교류…양쪽 중학생 2박 3일 일정 상호 방문
1996년 자매결연한 하동군과 안양시 소재 청소년들이 18년째 도·농 교류활동을 꾸준히 이어와 눈길을 끈다.
하동군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견문을 넓히고 도·농간의 이해증진을 통해 건전한 청소년으로 육성하고자 1996년 4월 경기도 안양시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후 양 도시는 매년 한 차례 양지역 청소년들의 상호 방문을 통해 도·농간 문화적 차이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고, 역사·문화·관광시설에 대한 현장체험을 하는 등 18년째 활발한 교류활동을 전개했다.
군은 이번에도 양지역 청소년들이 2박 3일 일정으로 양 도시를 상호 방문해 교류활동을 이어간다.
먼저 하동중학교 2학년 남녀학생 20명이 24∼26일 일정으로 안양시를 방문했다. 지도교사·공무원 등 4명의 인솔책임 하에 안양시를 방문한 학생들은 첫날 도착과 함께 간단한 환영행사에 참여하고 청소년 상호간에 상견례를 가졌다.
이어 하동·안양 학생이 1대 1로 조를 짜 홈스테이를 하면서 서로의 관심사와 장래희망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다음 날 하동에서는 접할 수 없는 놀이시설과 빙상장 체험을 하고, 젊음의 축제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했다.
하동 청소년의 안양 방문에 이어 안양시 소재 중학생 20명이 오는 31일∼11월 2일 같은 일정으로 하동을 찾아 역시 하동지역 학생 집에서 숙식을 함께하며 교류를 이어간다.
청소년들은 하동 방문기간 동안 청학동 삼성궁, 청학동박물관, 최참판댁 등 관광명소를 둘러본다.
또한 옥종면 금와목장에서 우유짜기, 치즈·아이스크림 만들기 같은 목장체험을 하고, 악양면에서 대봉감도 직접 따보는 등 농촌체험도 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또래의 청소년이지만 사는 지역이 다르고 문화도 다른 만큼 서로 교류하면서 도시와 농촌을 알아가는 것이 건전한 성장에 도움을 주는 만큼 학생들의 반응도 좋다”며 “앞으로도 교류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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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초동진화’하동군-지적공사 손잡아 하동군, 지적공사 하동군지사와 명예산불감시원 MOU…산불 진화·예방 활동
산불 발생 시 초동진화와 산불취약지역 예방을 위해 하동군과 대한지적공사 하동군지사가 손을 잡았다.
하동군은 24일 오후 5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산불 최소화를 위해 대한지적공사 하동군지사와 명예산불감시원 위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여태성 부군수를 비롯한 군청 관계공무원과 서병수 하동지사장 등 지적공사 직원들이 참석해 상호 우의와 신뢰를 바탕으로 산불예방과 계도활동에 선도적 역할을 할 것을 약속했다.
군은 이어 이날 행사에서 산불 감시·예방활동에 나설 류정수 차장 등 지적공사 하동군지사 직원 4명에게 명예산불감시원 위촉장을 수여했다.
여태성 부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관내 산림보호와 군민의 생명 및 재산 보호를 위해 지적공사가 발벗고 나선데 대해 감사드린다”며 “올해 하동에서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명예산불감시원 4명은 지적공사 직원 2명과 함께 각각 한 팀을 이뤄 관내 13개 읍·면 권역별로 산불 피해 최고조기인 가을철 산불 방지를 위한 논·밭두렁 소각행위 금지 및 산불취약지역 예방활동을 벌이게 된다.
명예산불감시원은 또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산불 발생 시 비상연락체계에 따라 유선 보고와 함께 초동진화 지원에 나서며, 평소 팀별 업무지역에 산불 방지 홍보물 및 전단 등을 배부하는 등 계도활동도 펼친다.
군은 명예산불감시원들의 원활한 산불 예방활동을 위해 갈고리 같은 각종 산불진화 장비와 산불예방 계도활동을 위한 홍보 브로슈어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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칙칙한 학교옹벽 깔끔한 벽화로 새 단장 하동 화개초왕성분교, 학생·학부모·부산성지고 동아리와 함께 벽화 그리기
하동 화개초왕성분교장(교장 김용진)은 지난 23일 학생, 학부모, 교직원과 함께 부산 성지고등학교 ‘리더십 동아리’ 학생 40여명이 함께하는 벽화그리기 시간을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왕성분교는 지리산 국립공원과 연결돼 있어 주변 계곡이 맑고 아름다우며 산세도 수려하지만 학교건물이 다소 낡은 상태이고 도로변에 있는 콘크리트 옹벽이 50m정도로 길고 높이도 4∼5m에 이르러 주변경관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이날 행사 참가자들이 옹벽에 화사한 꽃과 산 등 여러 가지 모양의 그림을 그려 깔끔하게 새 단장했다.
벽화그리기에 참여한 6학년 양윤호 학생은 “그림을 그릴 때는 다소 힘들었지만 칙칙했던 학교 옹벽이 아름다운 벽화로 채워지면서 정말 뿌듯하다”고 말해 벽화 그리기를 통해 학교를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기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
오은선 학부모(6학년 김상엽)는 “칙칙한 옹벽이 이렇게 아름답게 변해 정말 보기 좋고 이번 행사에 작은 도움이 돼 기쁘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벽화그리기에 참여한 부산 성지고등학교 ‘리더십 동아리’ 학생들은 대입의 중압감에서 벗어나 경쟁이 아닌 협동과 나눔을 진심으로 느껴보고자 ‘농촌 탐방’이란 국토탐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봉사활동에 나섰다.
특히 성지고등학교 학생들의 봉사활동은 벽화그리기에 함께 참여한 왕성분교 학생들에게 진정한 기부와 올바른 봉사가 무엇인지 알려주는 좋은 계기가 되기도 했다.
김용진 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학교를 아름답게 꾸미고 아끼며 사랑하는 마음을 새롭게 한 것은 물론 경쟁보다 다른 사람을 배려하고 봉사하는 참된 모습을 몸으로 배우는 산교육의 장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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