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우수주택 읍면 순회 전시
하동군, 8일∼7월 5일 13 읍·면…제12회 우수주택 7동 5일씩 순회 전시
하동군은 ‘제12회 하동군 우수주택’으로 선정된 주택에 대해 13개 읍·면을 순회하며 전시회를 갖는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아름다운 건축물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2000년부터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고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우수주택 공모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지난해 제12회 우수주택으로 선정된 경남도 우수주택 2동과 하동군 우수주택 5동의 주택사진과 도면 등으로 구성된 패널을 제작해 8일 하동읍사무소를 시작으로 7월 5일까지 매주 1개 읍·면을 돌아가며 전시회를 가질 계획이다.
또 7월 1일부터 7일까지 하동군청 로비에서 경남도가 선정한 우수주택 40동에 대해서도 전시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아름다운 주택 작품을 읍∙면사무소에 순회 전시함으로써 읍·면사무소를 방문하는 주민에게 지역 우수주택의 관람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아름다운 주택 건립에 대한 욕구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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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재봉 자연휴양림에 편백·이팝나무 심어
하동군, 제68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편백·이팝나무 1800여 그루 식재
하동군은 5일 제68회 식목일을 맞아 적량면 삼화실 소재 구재봉 자연휴양림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정경 부군수를 비롯한 군청 공무원과 산림조합 직원, 임업 후계자 등 140여명이 참여해 휴양림 내 도로변과 계곡을 따라 최근 조경 수종으로 각광 받는 이팝나무와 편백나무 1800여 그루를 심었다.
편백나무는 가지에서 풍기는 은은한 향이 상쾌하고, 항균성 물질인 ‘피톤치드’를 내뿜어 삼림욕이나 아토피 치료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5∼6월에 개화하는 이팝나무는 꽃향기가 많고 꽃이 활짝 피면 풍년이 든다는 풍습이 전해지는 고급 수종으로, 향후 휴양림을 찾는 방문객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식목일 행사가 열린 곳은 군이 구재봉 일원의 자생 식물을 보전하고 도시민의 휴양문화 공간으로 제공하고자 2012∼2014년 3개년 사업으로 자연휴양림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정경 부군수는 이날 행사에서 “하동군은 산림면적이 전체 72%를 차지해 산에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도 중요하지만 한 순간의 실수로 애써 가꾼 산림이 잿더미가 되지 않도록 산불예방에도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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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 없는 적량면 만들기 사회단체 앞장
하동군, 이장협의회 새마을남·여협의회 의용·
여성소방대 청년회 산불지킴이로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와 영농철 논·밭두렁 및 농산물쓰레기 소각행위 등으로 산불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하동군 적량면 사회단체가 산불지킴이를 자처하고 나섰다.
하동군 적량면 이장협의회, 새마을 남·여협의회, 의용·여성소방대, 청년회 등 사회단체는 최근 적량면사무소에서 산불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열어 ‘산불 없는 적량면 만들기’를 위한 산불지킴이를 결의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들 사회단체는 단체별 책임구역을 정해 각 단체 회원 3명씩 12명이 매일 책임구역을 순찰하며 산불예방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사회단체는 산불예방 홍보를 위해 자체 비용으로 현수막을 제작해 4개의 담당구역에 게시하는 등 산불예방 의식을 심어주기 위한 대민 활동도 적극 펼치고 있다.
심지섭 이장협의회 회장은 “최근 논·밭두렁 소각, 입산자의 부주의로 인한 산불로 인명피해와 이재민이 발생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소중한 산림자원 보호와 산불 없는 적량면 만들기를 위해 주민 모두가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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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밭 가꾸는 고사리 손
하동 궁항초, 저탄소 녹색성장 캠페인 일환…
학교 울타리에 교화 장미 심어
하동 궁항초등학교(교장 박용석)는 지난 3일 학교 울타리에 교화인 장미를 심으며 저탄소 녹색성장을 실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심은 장미는 자연보호연맹 하동군협의회(회장 이정철)로부터 줄장미 30그루를 기증받은 것으로, 행사에는 진계엽 금성면지회장, 손영길 군의원(자연보호자문위원)을 비롯한 자연보호연맹 하동군협의회 회원, 6학년 학생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궁항초교는 지난해에도 자연보호연맹 하동군협의회가 실시한 ‘저탄소 녹색성장 캠페인’의 일환으로 학교 울타리에 1∼2학년 학생들과 함께 조롱박을 심었으며, 각 교실에도 2그루씩 심어 학생들의 녹색성장 교육활동에 활용했다.
김향연 교감은 “교화가 장미지만 교정에 장미꽃이 없어 아쉬웠는데 이처럼 장미를 심을 수 있도록 기증하고, 심는 데까지 협조해 준 손영길 군의원(본교 9회 동문)과 자연보호연맹 하동군협의회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장미를 심는 6학년 김강현(전교회장) 학생은 “졸업하더라도 학교 앞을 오갈 때 장미넝쿨을 보면 우리 손으로 직접 심은 이날 행사가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진계엽 지회장은 “행복해 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면서 ‘저탄소 녹색성장 캠페인’으로 학생들과 함께 해마다 조롱박이나 각종 꽃을 심을 때 보람을 느끼며 무엇보다 녹색성장교육이 곧 아이들의 마음을 곱게 가꾸는 인성교육이라는 생각에 힘이 솟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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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농’하동군 농업의 새 희망
하동군, 강소농 신청농가 대상 ‘자립역량 강화교육’ 실시…
소득향상 등 기여
하동군은 5일 오후 1시 농업기술기술센터 강당에서 올해 강소농(작지만 강한 농업) 신청농가 160여명을 대상으로 강소농 자립역량 강화를 위한 기본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주)남준다교육연구소 조남준 대표이사를 초청해 ‘강소농 프로젝트와 미래 농업 비전’을 주제로 비즈니스 역량 강화의 핵심 목표인 농가소득 10% 증진을 위한 실천계획서, 실행보고서 작성요령 등 5시간 과정으로 진행됐다.
군은 올해 선정되는 강소농을 대상으로 농가 경영분석과 진단, 강소농 육성 관리시스템 교육을 실시하고, 영농현장에서의 애로점 등을 신속히 해결해 주는 현장 컨설팅 강화, 농업소득 향상을 위한 자율적인 계획수립 및 실천사항 점검 등을 통해 신청자 모두가 경영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군은 또 농가의 비용절감과 품질향상, 고객확대, 가치증진, 역량개발 계획을 통해 강소농들이 소득향상을 도모할 구체적인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운영할 방침이다.
교육에 참여한 한 강소농은 “농사만 잘 지으면 될 것으로 생각했는데 돌이켜보면 너무 안일하게 대처한 것 같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내가 재배하는 농산물을 가공하고 상품화하는 것에 가치를 부여하고 그 가치를 높이기 위한 실천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농업의 목표를 세우고 경영기록장을 작성하는 등 실천할 수 있는 과제부터 차근차근 챙겨나가야겠다”고 덧붙였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역 농업의 한계를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극복하고, 농업경영 개선 실천을 통해 강소농 스스로가 농가 경영 규모와 역량에 맞는 비전을 세우며, 끊임없는 역량 개발과 노력을 통해 자율적인 경영혁신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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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공중보건의사 탄력근무제 시행
하동군, 일반과·치과·한의과 6명 4∼9월
1시간 당겨 오전 8시∼오후 5시 근무
하동군은 일조시간이 긴 하절기 보건소 공중보건의사에 대해 탄력근무제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단력근무제는 하절기인 4월부터 9월 30일까지 6개월간 평소보다 1시간 앞당겨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근무하는 것으로, 대상은 하동군 보건소에 근무하는 일반과 3명, 한의과 2명, 치과 1명 등 공중보건의사 6명이다.
이들은 근무시간 관련과의 진료는 물론 물리치료, 건강검진, 제증명 발급, 예방접종·영유아건강검진 등 공중보건의사와 연계된 각종 보건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군이 이처럼 공중보건의사에 대한 탄력근무제를 시행하는 것은 일조시간이 긴 하절기에 진료를 받으려는 군민이 일찍 보건소를 찾아 진료 민원인의 편의제공 차원에서 도입하게 됐다.
실제 군 보건소가 지난해 하절기 6개월간 탄력근무제를 시행한 결과 오전 8∼9시 보건소를 방문한 군민은 하루 평균 16명 전체 1947명으로 나타난 반면 오후 5∼6시 방문자는 전체 78명에 그쳤다.
또한 관내 12개 보건지소에도 같은 기간 오전 8∼9시 하루 평균 6.5명 총 730명이 방문했으나 오후 5∼6시에는 방문자가 단 한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중보건의사 탄력근무제 시행으로 민원인은 아침 일찍 보건소를 찾더라도 정상 진료시간대까지 오래 기다리는 불편을 덜고, 근무자는 오후시간 취미·여가 활동 등 자기개발 기회를 갖는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주민의 생활패턴에 근접한 보건의료서비스 제공으로 민원인과의 공감대 형성은 물론 신뢰도 제고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보건지소는 지난해 시행결과 큰 차이가 없어 정상 근무하며 향후 정상근무와의 장·단점을 분석해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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