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도 도망가는 산불 진화대
하동군, 공무원·군인·의용소방대 등 정예요원 50명 선발 '산불 초동 진화'
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 발생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하동군이 민·관·군 합동으로 정예요원을 선발해 산불 발생 시 초동 진화에 나선다.
하동군은 최근 건조주의보가 발령되는 등 산불발생 위험성이 증가함에 따라 공군 8357부대·의용소방대와 함께 공무원·군인·의용소방대 요원 50명으로 산불진화대를 편성·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군은 등짐펌프·갈고리·소형기계화 진화시스템 등 산불진화장비를 군부대와 읍·면 의용소방대 사무실에 상시 비치해 유사시 신속한 공조체계를 가동시켜 현장에 빠른 인력동원․출동과 진화장비 활용도를 높여 초기진화로 대형 산불 발생을 막을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요즘 날씨가 매우 건조하기 때문에 산불이 발생할 경우 엄청난 피해가 생길 수 있다”며 “산불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군민들의 협조가 절실한 만큼 산불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예방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이들 산불진화대 외에도 읍·면별 산불감시원과 주말·휴일 공무원 4분의 1씩을 동원해 13개 읍·면의 산불 취약지역에 대한 감시활동을 강화하는 등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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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된 군민 도약 하동 이룬다
하동군, 15일 제29회 군민의 날 행사 개최…
하동문화제·군민체육대회 겸해
‘두드림으로 어울림으로 하나됨으로, 도약 하동!’을 슬로건으로 한 제29회 하동군민의 날 행사가 오는 15일 공설운동장과 읍내 일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군민의 날 행사는 갈사만 조선산업단지의 본격 추진에 따른 미래 하동의 비전을 공유하고, 50만 내·외 군민의 단결과 화합을 통해 도약 하동을 실현하고자 군민이 중심이 되고 주인공이 되는 진정한 군민을 위한 행사로 마련된다.
제26회 하동문화제 및 제48회 군민체육대회와 겸해 열리는 이번 행사는 △1부 두드림으로 △2부 어울림으로 △3부 하나됨으로 등 3개 파트로 나눠 군민의 대동단결과 군의 역동성을 표출하는 축제성 행사로 꾸며진다.
먼저 1부 ‘드두림으로’는 15일 오전 9시 개막을 알리는 ‘들뫼’의 대북공연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선수대표 선서,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의 개막선언, 성화 점화 순의 오프닝 세레모니가 진행되고 이어 낮 12시 30분까지 읍면 체육대회와 민속경기가 펼쳐진다.
2부 ‘어울림으로’는 서기 757년 하동 탄생 1256주년을 기념하고 하동인의 자긍심을 심어주는 의미의 ‘1256비빔밥 잔치’로 시작해 두드림 체조와 치어리더와 함께하는 읍면 화합 응원전, 어울림 레크리에이션에 이어 대동놀이 한마당으로 하동인의 하나됨을 알린다.
3부 ‘하나됨으로’는 오후 2시 10분 공군군악대 및 의장대의 시범으로 막을 올린 다음 13개 읍·면별 100명 이상이 참여하는 군민 대 퍼레이드 가장행렬로 집결한 뒤 기념식과 명예군민 위촉, 체육대회 시상식, 군민의 노래로 공식 행사를 마친다.
공식 행사 이후에는 오후 4시 30분부터 코미디언 이용식의 사회로 조항조, 하동진, 신유, 서지오, 황혜림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하는 기념공연으로 행사의 대미를 장식한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희망의 나무에 군민의 소망이나 메시지를 달아 기념식 또는 수시로 추첨해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희망주머니 달기’를 비롯해 장수사진 찍어드리기, 한방체험, 사랑의 낚시터, 먹거리장터 같은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행사 전날인 14일 오후 5시 군청광장에서는 행사의 성공을 기원하는 고유제에 이어 오후 7시에는 군민들이 참여하는 ‘2013 하동콩쿠르’가 전야 행사로 치러진다.
그밖에 12일 오전 10시 송림공원에서 ‘한글시백일장’, 15일 오전 10시 하동향교에서 ‘한시백일장’이 각각 열리고, 13∼17일 문화예술회관과 공설운동장 일원에서 하동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하동역사 사진전’이 펼쳐진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군민의 날 행사는 ‘군민과 수요자 중심의 행사 간소화’ 시책에 따라 간소하면서도 군민을 중심에 두고 기획한 만큼 50만 내·외 군민의 많은 관심과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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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자치대학 올해 9차례 운영
하동군, 군민자치대학 운영계획 확정…다양한 주제로 유익한 정보 제공
하동군은 2013년도 군민자치대학 추진 계획을 확정하고, 연말까지 모두 9강좌를 개설·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군민자치대학은 ‘평생학습도시’ 하동군이 군민들에게 건강·경제·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정보와 새로운 지식을 제공함으로써, 폭넓은 교양을 쌓고 건전한 주민의식을 함양하고자 2003년부터 매년 14∼15강좌씩 운영해 왔다.
올해는 건강, 자기경영, 이미지 메이킹, 의학상식, 일반교양 등 각 분야의 전문가와 사회 저명인사를 초빙해 지난달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첫 강좌를 시작으로 12월 4일까지 모두 9회에 걸쳐 운영한다.
특히 군은 면단위 주민들의 이동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찾아가는 방문강좌 6회,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초청강좌 2회, 여성주간강좌 1회 등을 실시한다.
세부 추진계획을 보면 올해 첫 강좌인 가수 출신 윤형주의 ‘노래와 이야기’에 이어 4월에는 미래경영연구원 신석호 원장을 초빙해 ‘사람을 이해하면 소통이 자유롭다’라는 주제로 악양면에서 개최된다.
6월에는 서울대병원 이임선 간호사를 모시고 ‘건강 증진을 위한 웃음치료’라는 주제로 적량면사무소에서, 7월에는 여성주간에 맞춰 여성들의 자신감 향상과 여성의 권익보호를 위해 경향신문 편집국 유인경 부국장을 초청해 ‘여성들이여 엔터키를 치자’라는 주제로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후에도 김경호 이미지메이킹센터 소장의 ‘행복을 부르는 이미지 메이킹’, 김효석 아카데미 원장의 ‘성공을 부르는 소통-유쾌한 대화법’, 평택대 상담대학원 차명호 원장의 ‘너와 나 아름다운 소통의 길’, 서울대병원 윤대현 교수의 ‘뇌를 즐겁게 하라’, 방송인 로버트 할리의 ‘세계와 소통하라’ 등 각계 전문가를 초빙해 다양한 주제로 강의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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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동 군민상 수상자 없다
하동군, 지역개발 부문 4명…심사위원회 결과 3분의 2 이상 득표자 없어
올해 하동군민상 수상자는 없는 것으로 최종 확정됐다.
하동군은 지난 2일 오후 2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군민상심사위원회에서 후보 4명 중 3분의 2 득표자가 없어 2013년도 군민상 수상자는 없게 됐다고 3일 밝혔다.
군은 군민상 수상자 선정을 위해 지난달 23일부터 지난 21일까지 후보자 접수를 한 결과 강순현 씨, 강순석 씨, 윤환식 씨, 이수영 씨 등 모두 4명이 지역개발 부문에 접수해 이날 심사를 하게 됐다.
문화, 지역개발문, 체육 등 3개 부문에 시상할 수 있는 하동군민상은 격년제로 시상하고 있으며, 심사의 공정성을 위해 2010년 관련 조례를 개정, 재적위원 3분의 2 이상의 출석과 출석위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을 얻는 후보에게 시상을 하도록 했다.
또한 심사위원도 각계각층 군민대표를 3배수로 추천받는 등 공정성과 객관성 유지에 노력해 왔다.
군 관계자는 “비록 올해 군민상 수상자는 없지만 후보자의 하동사랑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4월 15일 군민의 날 행사에 많은 군민들이 참여해 화합의 장을 이루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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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우와 함께하는‘행복한 동행’
자유총연맹 하동군지회, 지역 복지시설 장애우와 봄 나들이 다녀와
하동지역 장애우들이 지역 봉사단체의 도움으로 모처럼 바깥나들이를 했다.
3일 하동군에 따르면 자유총연맹 하동군지회(회장 김세주)는 이날 지역 복지시설 입소 장애우 20명과 함께 봄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날 나들이에는 자유총연맹 하동군지회 김세주 회장을 비롯한 회원 10여 명이 노력봉사로 참여해 나비축제로 유명한 전남 함평을 다녀왔는데, 평소 나들이를 할 기회가 적은 장애우들에게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즐거운 추억을 선물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김세주 회장은 “소외받기 쉬운 장애우들에게 꾸준한 관심과 사랑이 진정 필요할 때”라며 관내 장애우에 대한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자유총연맹 하동군지회는 기초 법질서 지키기 캠페인, 청소년 안보교육 등 의식 개혁운동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국민운동단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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