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생태과학관 전시·체험 프로그램 풍성
하동군, 상반기 봄 야생화·한국곤충표본 전시회…해설·체험 프로그램 등
아름다운 섬진강변에 위치한 하동군지리산생태과학관이 새봄을 맞아 지리산의 봄 야생화·희귀곤충 표본 같은 다양한 볼거리와 더불어 생태 해설·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하동군지리산생태과학관은 지난해 5월 5일 개관 이후 보고 느끼고 체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국에서 수많은 관람객을 그러모은데 이어 올 상반기에도 풍성한 전시·해설·체험 프로그램 운영계획을 마련, 관람객을 맞고 있다.
지리산생태과학관은 우선 26일부터 2개월 동안 1층 로비전시 공간에서 지리산을 대표하는 봄 야생화 분경 40점을 전시하며, 31일부터는 국립중앙과학관이 후원하는 한국의 곤충표본 전시회를 마련해 연말까지 이어간다.
앞서 올 초부터는 국립중앙과학관과 지리산국립공원관리공단이 각각 후원하는 세계희귀 곤충표본과 지리산 곤충표본을 1층 표본전시실에 전시해 이달 말까지 관람객을 맞는다.
생태 해설과 생태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게 준비된다. 생태 해설·체험 프로그램은 3월부터 6월 말까지 단체관람객을 대상으로 매주 화∼금요일 4차례 진행된다.
생태 해설은 생태해설사 2명이 지리산생태과학관 내부의 동·식물과 패널을 이용한 순환식 해설로 진행하며, 생태 체험은 압화노트 만들기, 곤충표본 만들기, 민물가재 체험, 야생화 화분 만들기, 야생동물 발자국 뜨기 같은 흥미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또 같은 기간 정규 해설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정규 해설에는 생태해설사 1명이 매주 토·일요일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2시 30분 두 차례 지리산생태과학관 내부의 각종 전시물을 알기 쉽게 소개한다.
지리산생태과학관은 개관 1주년이자 어린이날인 5월 5일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기념행사와 무대공연·체험 부스를 운영하며, 당일 만 12세 미만 어린이에게는 관람료를 받지 않고 기념품도 나눠준다.
군 관계자는 “지리산 기슭에 자리한 생태과학관은 툭 터인 전경에다 도도히 흐르는 섬진강, 4월이면 벚꽃터널을 이루는 국도 19호선 같은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데다 풍성한 전시회와 야생화 단지 등을 갖춰 교육의 장이자 힐링의 공간으로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지리산생태과학관은 지난 9일부터 2주간에 걸쳐 하동과 지리산권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펄프공예가 김순화 씨의 생태예술작품 전시회를 가져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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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귀농인 유치’도시농업박람회 간다
하동군, 28∼31일 벡스코 귀농·귀촌홍보관 설치…귀농지원정책 상담·홍보
‘대한민국 귀농 밸리’ 하동군이 부산에서 열리는 도시농업박람회에 참가해 귀농·귀촌인 유치활동에 나선다.
하동군은 28∼31일 4일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제9회 부산도시농업박람회에 하동군 귀농귀촌 홍보관과 농특산물 홍보관을 설치·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농업의 블루오션 ‘도시농업’을 미래농업으로 신성장 동력화하고 도시와 농촌이 함께 상생하는 농업문화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부산시농업기술센터가 주최하고 부산도시농업박람회추진위원회와 KNN, BEXCO가 공동 주관하는 박람회에는 4만여 명의 도시농업 관계자와 관람객들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람회는 △도시농업과 도시농업의 가치를 홍보하는 도시농업 주제·기획관 △유관기관·생활원예·우수농산물 등을 알리는 각종 전시관 △가정원예특강·도시농업교실·애완곤충체험 등을 운영하는 교육·체험관 등으로 꾸며진다.
또한 전국 옥상·베란다 텃밭 디자인 공모전과 전국 가정원예 콘테스트 작품전시, 도시농업 학술행사, 부산향토음식경연대회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이 특별·부대행사로 마련된다.
하동군은 이번 박람회 전시관에 하동 귀농·귀촌 홍보부스를 설치해 하동군이 추진하는 다양한 귀농지원 시책을 소개하고, 귀농안내 팸플릿과 하동관광지도, 하동농특산물 관광지도 등 각종 홍보물을 제작·배부한다.
특히 귀농·귀촌 홍보관에는 귀농·귀촌 담당공무원과 하동지역 귀농인 3명이 함께하며 귀농 성공사례 홍보와 더불어 박람회에 참가하는 예비 귀농인들을 대상으로 직접 귀농·귀촌 상담도 벌인다.
또한 우수농산물관에 농특산물 홍보부스를 만들어 하동에서 생산되는 녹차·곶감·매실엑기스 같은 우수 농·특산물도 전시·판매한다.
군 관계자는 “하동군이 대한민국의 귀농밸리답게 귀농인의 선호도가 높은데다 차별화된 귀농·귀촌 지원시책을 내놓고 있기 때문에 이번 박람회에서도 상당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민선5기 공약사업인 귀농·귀촌 500세대 유치를 목표로 2010년부터 귀농·귀촌 인구유치에 나선 이후 첫해 108세대(310명), 2011년 186세대(550명)에 이어 지난해 220세대(566명)를 유치해 3년 만에 목표를 초과(514세대 1426명) 달성함에 따라 200세대를 추가 유치키로 하고 유치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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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자매결연 정읍시의용소방대 초청
하동군, 양 소방대간 선전소방기술 교환…친선과 화합으로 우의 다져
하동소방서(서장 서갑재)는 26일 하동군 옥종면 생활체육공원에서 전북 정읍시 의용소방대를 초청해 자매결연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2006년 이후 양 지역을 지속적으로 오가면서 이어온 행사로, 지역발전의 구심조직인 의용소방대의 활성화와 영·호남 의용소방대간 화합과 친선을 도모하고 상호간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서갑재 하동소방서장, 최병원 정읍시의용소방대 연합회장, 김영임 정읍시여성의용대 연합회장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식과 체육행사에 이어 화합의장 시간을 가졌다.
특히 양 시․군 의용소방대는 운영 수범사례를 전파하는 등 선진소방기술의 정보교환으로 한발 앞서가는 소방단체로 거듭나고 있다.
또한 대하소설 <토지>의 무대 악양면 최참판댁을 둘러보고 문학의 향기와 매화향기에 흠뻑 취해 즐거운 시간으로 양 대간 우의를 더욱 돈독하게 하는 추억의 장도 마련됐다.
서갑재 서장은 축사를 통해 “이번 자매결연 행사가 사는 곳은 서로 다르지만 지역안전의 구심 조직체로서의 역할과 사명감은 다를 바 없기에 책임과 의무를 성실히 수행해 국민으로부터 가장 신뢰 받는 조직으로 발전하는 의용소방대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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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가는 복지어업 건설’어업인 교육 실시
하동군, 내수면 등 28개 전 어촌계 어업인 800명 대상…26·27일 이틀간
하동군은 앞서가는 복지어촌 건설을 위해 경남도수산기술사업소 남해사무소, 하동군 수협, 통영해양경찰서 노량파출소, 한국선박안전기술공단 사천지부, 삼천포 어업정보통신국 등의 협조를 받아 26·27일 2일간 2013년 어업인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수산업의 여건 변화에 따른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고, 변화하는 시대에 새로운 기술의 보급 및 정보제공으로 어업인의 소득증대와 기술향상을 도모하며, 안전조업지도 및 해상조업 질서 유지 등 어민의 인명과 재산 보호 및 어업질서 확립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하동군 관내 내수면을 포함해 총 28개 전 어촌계의 어업인 800여명을 대상으로 26일 금남면 어업인복지회관, 27일 금성면사무소에서 각각 실시한다.
주요 교육내용은 달라지는 수산제도 및 어업인이 알아야할 사항, 하동군 수협의 주요업무 안내, 경남도수산기술사업소 남해사무소의 주요 품종 양식기술, 한국선박안전기술공단의 어선검사 제도, 삼천포어업정보통신국의 선박안전 점검, 통영해양경찰서 노량파출소의 어선사고 예방 등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WTO/DDA 및 FTA 협상 등 21세기 해양의 여건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수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어업질서 확립과 안전조업지도로 어업인의 소득증대 및 재산보호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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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유행 군수, 부탄 농림부 공식 초청 방문
하동군, 차(茶)산업 특성화 통한 지역개발 우수사례 등 선진 행정 전파·교류
조유행 하동군수가 26일부터 4월 5일까지 11일 일정으로 하동군 대표단과 함께 세계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부탄왕국을 방문해 하동의 우수한 선진 행정을 전파한다.
이번 방문은 그간 쌓아온 하동군의 우수한 녹차 재배 기술과 고급 이미지 메이킹을 통한 마케팅 등 하동녹차 발전을 위한 하동군의 방대한 경험과 전문 지식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대표단을 초청하고 싶다는 부탄 농림부의 간곡한 뜻에 따른 것이다.
이번 대표단은 조유행 군수를 비롯해 군의원 대표, (재)하동녹차연구소 대표, 녹차 담당 공무원 등 6명으로 구성됐다.
특히, 2008년 경남과학기술대학교(옛 진주산업대학교)가 농림부 국제농업협력사업 응모를 통해 추진한 ‘부탄 농촌개발 모델마을 조성사업’ 단장으로서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최진상 교수(식품과학부)도 동행해 하동군과 부탄왕국의 가교 역할을 수행한다.
조 군수는 이번 방문 중 부탄 농림부를 공식 방문해 현 농림부 장관 및 차관을 면담하고 양 도시의 협력 가능성과 농촌 발전에 대한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한다.
조 군수는 또 산하 직원과 차 관련자들을 대상으로 ‘차(茶) 산업 특성화를 통한 지역 개발 및 농촌 발전’이란 주제로 명품 강의를 펼친다.
이어 ‘부탄 농촌개발 모델마을 조성사업’의 대상지였던 부탄 투롱사 지역 삼촐링 마을의 차 재배 농가들을 직접 찾아 차 재배 현황과 어려움 등 지역 현안을 파악한 후 현장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다양한 대안과 해결 방법을 제시할 예정이다.
부탄은 기후조건에 비춰볼 때 녹차 생산이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소득작물로서 농가의 소득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하동군의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생산한 하동녹차의 뛰어난 맛과 품질에 최고의 찬사를 보내고 있다.
부탄의 이전 농림부 장관인 상가이 니뜹(Lyonpo Sangay Nidup)씨는 2007년 하동군을 방문해 하동군이 녹차를 비롯해 다양한 우수 작물을 생산하고 있으며 가공에서 판매까지 농업 전 분야에 걸쳐 이룩한 눈부신 발전상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본국에 보고한 바 있다.
한편, 대표단은 세계 1위의 홍차 생산국인 인도의 다르질링 지역을 방문해 인도 다르질링 홍차가 세계적인 명차로 거듭날 수 있었던 배경과 차 재배 기술 및 가공시설 등 전반적인 현황을 파악, 향후 하동녹차의 발전방향을 다양하게 비교 분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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