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민선6기 성공적 마무리 하동군, 650여 공직자 2018 시무식…‘갈사산단 조기 정상화’ 군민불안 해소
2018년 무술년 새해를 맞아 650여 하동군청 공무원들이 민선6기 군정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100년 미래 먹거리인 갈사만 산업단지 조기 정상화를 위해 힘차게 새 출발했다.
하동군은 2일 오전 9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400여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시무식을 갖고 새해 첫 업무를 시작했다.
시무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유공자 표창, 2017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새해 군정 주요업무를 공유하는 영상물 시청, 신년사, 시루떡 자르기, 영화 감상 순으로 치러졌다.
윤상기 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안팎의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군민의 행복과 하동 100년 미래를 위해 도전과 열정을 다한 공직자의 노고를 격려하고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새해 희망찬 미래를 향해 다시 한 번 힘차게 출발하자고 밝혔다.
윤 군수는 “민선6기 3년 6개월 동안 50만 내·외 군민의 사랑과 직원들의 노력으로 100년 미래 기반을 구축하고 관광·수출·예산·복지 등 많은 분야에서 성과를 이뤘다”며 “새해에도 이를 바탕으로 민선6기 군정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해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그는 “저성장 시대의 불확실성과 급변하는 국내·외 경제환경에도 농촌경제의 생명줄인 수출 3000만 달러를 달성한 경험을 토대로 수출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글로벌 마켓에 도전하고 새로운 시장을 통한 수요발굴에 더욱 더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잘못 끼워진 첫 단추로 말미암아 50만 내·외 군민에게 큰 걱정과 고통을 안겨준 갈사 산단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뼈를 깎는 노력으로 다시 닻을 올리고 방향타를 새로 잡아 군민의 불안을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100년 미래를 준비하겠다”고 역설했다.
윤 군수는 “달콤한 열매를 맛보기 위해서는 뿌리가 튼튼해야하는 만큼 지금 우리가 처한 환경은 여전히 녹록치 않지만 다시 한 번 고비를 바짝 죄어 새로운 하동 더 큰 하동을 만들 수 있도록 모든 어려움을 돌파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한편, 윤상기 군수는 이날 시무식에 앞서 오전 8시 간부공무원과 함께 조국을 지키다 희생한 애국지사와 전몰군경 등 호국영령이 잠들어 있는 갈마산 호국충혼탑을 참배하고 군민의 무사 안녕과 군정 발전을 기원했다.
시무식을 마친 후에는 금남면에 있는 노인복지시설을 방문해 입소 어르신들을 위문하고, 이어 조류인플루엔자(AI) 유입 차단을 위해 연일 고생하는 AI 근무자를 찾아 격려했다.
[지리산고향뉴스/임만규 기자] whddnd92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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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재첩축제 정부 지정 축제 격상 하동군, 경남도 유망축제 이어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 육성축제 선정
우리나라 대표 여름축제인 ‘알프스 하동 섬진강 재첩축제’가 축제 개최 3년 만에 경남도 유망축제에 이어 정부 지정 축제로 지평을 넓혔다.
하동군은 알프스 하동 섬진강 재첩축제가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2018년 문화관광 육성축제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정부지정 문화관광축제는 기존에 선정된 축제와 새로 진입을 희망하는 축제 등 총 80여개의 축제를 대상으로 엄격한 현장평가, 서류심사, 소비자평가, 대면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해 최종 등급이 확정됐다.
특히 2017년에는 문화관광축제 육성 등급이 신설돼 광역 시․도 단위에서 추천한 우수한 지역 축제들이 문화관광축제에 지정됐는데 섬진강 재첩축제도 육성축제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섬진강 재첩축제가 축제 시행 3년 만에 2017 경남도 지정 유망축제에 이어 정부 지정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됨에 따라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섬진강 재첩축제는 청정 1급수와 백사청송, 재첩 등 천혜의 섬진강 자원을 활용한 하동만의 특색 있는 글로벌 축제를 지향하며 민선6기 군정 출범 이듬해인 2015년 여름 첫 행사를 열어 지난해까지 3회째를 이어왔다.
축제는 △참여와 화합 △힐링과 휴(休) △종합문화관광 축제를 콘셉트로 대표프로그램 ‘황금·은재첩을 찾아라’, ‘재첩 모형 알까기’, ‘주제 공연’ 등 재첩·강·모래를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해마다 전국에서 수많은 관광객이 찾아 성황을 이뤘다.
특히 지난해에는 스테판 킹 IFEA WORLD(세계축제협회) 의장이 축제장을 찾아 황금재첩 찾기 프로그램에 직접 도전하는 등 여름축제에 큰 관심을 보였다.
이후 섬진강 재첩축제는 야생차문화축제, 코스모스·메밀꽃축제, 꽃양귀비축제, 참숭어축제 등 계절별로 열리는 다양한 축제와 더불어 하동군이 세계축제도시에 선정되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이처럼 섬진강 재첩축제가 문화관광 육성축제로 지정됨에 따라 한국관광공사 등을 통한 해외홍보 및 마케팅, 전문가의 컨설팅 등의 혜택을 받게 돼 글로벌 축제로 도약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윤상기 군수는 “세계축제도시 하동군의 섬진강 재첩축제가 경남도 유망축제에 이어 정부지정 축제로 격상된 것은 대한민국 대표 여름축제의 위상을 입증한 쾌거”라며 “나아가 글로벌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지리산고향뉴스/임만규 기자] whddnd92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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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 해결은 일자리 안정자금으로 하동군, 읍·면에 일자리 안정자금 접수창구 개설…새해부터 지원업무 추진
하동군은 새해부터 시행하는 정부의 ‘일자리 안정자금’ 업무 지원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
‘일자리 안정자금’은 정부가 최저임금 인상으로 부담이 커진 소상공인과 영세 중소기업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고 저임금 노동자의 고용불안을 해소하고자 근로자 1인당 월 최대 13만원을 지원하는 제도다.
일자리 안정자금은 직원 수 30명 미만의 사업장을 운영하는 사업주에게 지원되며, 지원은 월 보수액 190만원 미만의 노동자를 1개월 이상 고용해야 하고 신청일 기준으로 고용보험에 가입돼야 한다.
다만 공동주택 경비·청소원에 대해서는 예외적으로 30인 이상도 지원 대상에 포함되며 고용보험에 가입하지 않은 경우에도 합법적으로 취업한 외국인, 5인 미만 농림업 종사자 등은 가능하다.
그러나 과세소득 5억원 초과 고소득 사업주, 임금체불명단 공개 사업주, 국가 등으로부터 인건비 재정 지원을 받는 사업주, 30인 미만 인위적 고용조정 사업주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군은 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해 11월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일자리 안정자금 지원단’을 구성하고 13개 읍·면에 안정자금 접수창구를 설치했다.
또한 이·반장, 소상공인·영세 중소기업 관련 기관단체 등을 활용한 현장 중심의 밀착 홍보와 군청 홈페이지, 페이스북 등 SNS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홍보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자금 신청은 읍·면사무소(방문·우편·팩스)나 국민건강보험공단 하동남해지사, 인근지역 근로복지공단, 국민연금공단 지사, 고용노동부 지역고용센터에서 할 수 있고 일자리 안정자금 홈페이지 등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일자리 안정자금은 정부가 역점적으로 시행하는 사업인 만큼 소상공인이나 영세 중소기업이 실질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지리산고향뉴스/임만규 기자] whddnd92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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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사랑의집 직원봉사단, 독거노인에 생필품 하동읍, 중증장애인시설 무한봉사단 저소득 노인에 100만원 상당 생필품 전달
하동군 하동읍은 중증장애인시설인 섬진강 사랑의 집 직원으로 구성된 무한봉사단(단장 김선호)이 연말연시를 맞아 관내 저소득 독거노인 가정에 10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무한봉사단은 우리의 작은 손길로 사랑과 행복의 마음을 전한다는 취지로 2010년 섬진강 사랑의 집(원장 박성애) 직원 34명으로 조직돼 지역사회와 소외계층에 활발한 나눔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무한봉사단은 최참판댁·하동장터·송림공원 등 관광지 정화활동을 비롯해 요양시설 청소봉사, 소년·소녀가장 크리스마스 선물, 불우가정 연탄배달, 조손가정, 다문화가정, 장애아동 등에 매년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무한봉사단은 이번에도 단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기금으로 20㎏들이 쌀과 라면, 휴지 등의 생필품을 구입해 저소득 독거노인 10가정에 각각 쌀 1포와 라면 1상자, 휴지 등을 직접 전달하고 위로했다.
김선호 단장은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하면서 지역사회와 분리돼 시설에서 생활하는 장애인들이 자립과 재활로 세상과의 벽을 조금씩 허물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리산고향뉴스/임만규 기자] whddnd92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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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없는 건강한 학교 만들기 앞장 하동 갈육초, 라온누리실 개관…마스크 착용 생활화·카드색션 퍼포먼스 펼쳐
2016년 미세먼지 선도학교에 이어 2017 경남교육청 미세먼지대책시범사업 학교로 선정된 하동 갈육초등학교(교장 신차순)가 미세먼지 없는 깨끗한 학교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갈육초등학교는 지난달 28일 실내체육시설에서 전교생과 교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라온누리실’ 개관식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은 교장 축사에 이어 실내체육시설 조성사업 추진 경과 및 향후 활용방법 설명, 학교 무용팀 시범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라온누리실은 공모를 통해 지어진 이름으로 ‘즐거운 세상’을 의미하며, 갈육초등학교만의 관점과 철학이 담긴 새로운 개념의 실내체육 공간이다.
라온누리실은 공기청정기, 미세먼지 방진망, 미세먼지 측정기 및 알림전광판 등 다양한 미세먼지저감 장치를 갖췄으며 전면거울, 안전쿠션 및 매트로 안전하고 안락한 공간으로 조성됐다.
라온누리실에서는 체육수업 이외에도 다양한 과목의 신체활동과 방과후교실, 예술강사지원(무용) 수업 등이 이뤄진다.
학생들은 이날 행사 후 미세먼지 예방과 대처방법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마스크착용 생활화’ 퍼포먼스를 실시했다.
학교 인근 주민에게 마스크를 배부하며 올바른 착용법을 알리고, 우리의 10가지 약속에 스티커를 붙이며 맑은 하늘 만들기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또한 학생들이 직접 디자인한 ‘No Fine dust’ 후드티를 입고 ‘미세먼지, 황사 없는 맑은 하늘이 그리워요’라는 소망을 알리기 위해 카드섹션 퍼포먼스도 함께 펼쳤다.
갈육의 ‘베스트 마스크 착용자’로 불리며 미세먼지 예방 캠페인 및 마스크 생활화 알리기 홍보대사로 활동하는 6학년 엄○○ 학생은 이번 퍼포먼스를 앞장서서 이끌었다.
신차순 교장은 “미세먼지와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전환 문화를 만드는 미세먼지 대응교육 선도학교답게 퍼포먼스를 통해 마스크 착용 확대와 대중화, 깨끗한 하늘 만들기 개선노력 등 ‘문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리산고향뉴스/임만규 기자] whddnd92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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