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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란‘63戰 63勝’정기룡 고향서 부활 하동군, 18·19일 문화예술회관 ‘큰들’ 창작극 ‘마당극 정기룡’ 무료 공연
임진왜란 7년 전쟁 동안 ‘63전 63승’이라는 불패의 신화를 이룩한 육지전의 명장 정기룡 장군이 400년 만에 고향 하동에서 부활한다.
하동군은 18·19일 이틀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큰들문화예술센터(대표 전민규) 창작 신작 ‘마당극 정기룡’을 무료 공연한다고 17일 밝혔다.
조선 중기 무신인 정기룡 장군(1562∼1622)은 하동군 금남면에서 태어나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당시 국란에서 나라를 구하는데 큰 공을 세운 인물이다.
<선조실록>에는 ‘정기룡 장군이 없었으면 영남을 지킬 수 없었고, 영남을 지키지 못했으면 조선이 없었을 것’이라 기록돼 있으며, ‘바다에는 이순신, 육지에는 정기룡’이라 일컬어 질 정도로 장군이 세운 공은 컸으나 아쉽게도 오늘날 장군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그런 까닭으로 ‘마당극 정기룡’은 장군의 업적에 초점을 맞추기 보다는 우리 역사 속에 정기룡이라는 위대한 인물이 있다는 사실을 알리는데 의의를 두고 관객들의 눈과 귀를 유쾌한 질감으로 사로잡는다.
액자형식으로 구성된 마당극은 하동에 살고 있는 할매·할배가 금오산에 나들이를 갔다가 뜻밖에도 400년 전의 정기룡 장군을 만난다는 설정에서 시작된다.
장군은 무슨 사연이 있어 400년이 지난 지금 다시 금오산에 나타난 것일까? 드라마 보다 재미있는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겠다는 정기룡 장군을 따라 이야기가 전개된다.
할매·할배는 하동에서 나고 자라 용맹한 장수로 성장한 정기룡 장군을 만나게 된다. 70평생을 장군을 모르고 살았던 할매·할배의 마음속에 비로소 장군이 자리하게 되고, 장군 또한 400년 만에 다시 찾은 고향 산천을 가슴에 품는다.
임경희 작가는 “장군에 대한 참고 자료가 부족해 창작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자유로운 상상을 할 수 있는 이점이 되기도 했다”며 “역사 인물극이 갖는 무게의 한계를 벗어나 유쾌하고 가벼운 분위기 속에서 마당극을 즐길 수 있게 스토리텔링했다”고 밝혔다.
서른한 살 청년 장수의 젊은 기상에 맞게 작품은 시종일관 활력이 넘치고 경쾌하다. 섬진강 모래밭을 내달리고 금오산을 오르내리며 호연지기를 키우는 어린 정기룡의 모습은 유쾌하고 재기발랄하기 그지없다.
거기에 한바탕 시원한 웃음 속에 마당극이 갖는 시대정신과 감동도 놓치지 않는다. 전쟁이 발발하자 백성의 안전은 뒤로 한 채 제 살길부터 챙기는 관리들의 모습은 현 시대와 닮아있다.
장군이 익살과 용맹스러움으로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면 그의 아버지이자 스승이었던 형 정인룡은 정기룡에게 장수가 걸어야 할 길을 알려주는 것으로 이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 진한 감동과 울림을 준다.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이 후원하는 ‘2014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프로그램’의 하나로 제작된 마당극 정기룡은 18일 오후 7시, 19일 오후 3시 공연되며 6세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그 외 자세한 사항은 하동군 문화관광실 시설운영관리담당(055-880-2384)나 큰들문화예술센터(742-080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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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LA·저지 기업 하동 투자유치 길 텄다 하동군, LA 한인상공회의소와 업무협력 MOU…뉴욕·LA 투자설명회 등 활동
‘글로벌 시티 하동 구축’을 위해 15∼24일 열흘 일정으로 미국행에 오른 하동군 방문단이 방문 사흘동안 강행군을 하며 기업인·상공계 고위 인사들과 접촉하는 등 방문 성과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특히 방문단은 현지에서 상공단체와 기업 투자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지 기업인을 대상으로 한 2차례의 투자환경 설명회에서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내 향후 미국기업의 하동 투자에 청신호가 켜졌다.
17일 하동군에 따르면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13명으로 구성된 미국 방문단은 방문 사흘째인 17일 LA한인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LA한인상공회의소와 경제협력 분야의 이해와 상호 우의를 증진하는 업무협력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윤상기 군수와 전석호 상공회의소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하고, 호혜평등의 원칙에 따라 대외 투자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관리·지원으로 글로벌 발전 정책과 기업교류 등 상호 경제발전을 도모하기로 했다.
또한 공동 발전 원칙에 입각해 경제·관광 등 다양한 교류와 협력을 통해 상호 초청 등 실질적인 협력을 전개하고, 대외 투자의향이 있는 기업에 대해 투자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방문단은 이어 이날 오후 LA 라인호텔에서 현지 은행·기업·관광산업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갈사만 조선산업단지를 비롯한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개발사업에 대한 투자환경 설명회를 갖고 기업인 상담과 하동투어 신청을 받는 등 투자유치 활동을 벌였다.
앞서 16일 오후에도 뉴욕 하얏트리젠시 호텔에서 조경익·유세종 뉴욕총영사관 영사와 저지시티 상공회의소 회원 기업인 30명, 상공회의소 관계자 5명 등 40여명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갖고 현지 기업인의 하동 투자를 타진했다.
방문단은 또 첫날 뉴욕 도착과 함께 지미 리(Jimmy Rhee·53) 전 버지니아주 상공차관과 만나 간호 및 의료기술 전문 영어학교 유치 등에 관해 협의하고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냈다.
그리고 둘째 날인 16일 한인회사인 키스프로덕트를 방문해 장용진 사장 등 회사 임원진에게 갈사만 등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4개 단지를 소개하고 투자 협상을 벌였다.
이어 허드슨강을 사이에 두고 제지·정유·화학 등 공업이 발달한 뉴욕 인근의 저지시티를 방문해 스티븐 풀룹(Steven Fulop·37) 시장과 양 도시의 우호협력 관계 확립을 위한 협상을 가졌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우수 행정시책의 벤치마킹을 비롯해 재해·재해 발생시 상호 지원, 행정·경제·무역·문화·예술·교육 분야의 상호 교류, 각종 축제 및 기념행사 초대 및 교류, 기타 국제교류 및 우호증진 활성화 등을 약속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 관계자는 “한인이 많이 거주하는 미국 동부와 LA에서의 잇따른 투자설명회와 상공인·기업인과의 접촉에서 천혜의 관광자원과 경제자유구역을 보유한 하동에 큰 관심을 보여 향후 이들 기업의 투자 가능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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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실토실’하동 햇밤 중국 수출길 올라 지리산청학농협, 중국에 1000t 수출계약 1차 66t…나머지 순차적으로 선적
지리산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하동 햇밤이 올들어 처음으로 중국 수출 길에 올랐다.
17일 하동군에 따르면 지리산청학농협(농협장 오흥석)은 전날 오전 10시 횡천면 여의리에 소재한 농협유통센터에서 중국 수출용 하동 밤 선적 행사를 가졌다.
이날 선적된 밤은 지리산청학농협과 국내 수출업체인 (주)해농상사가 총 1000t 수출계약을 체결한 뒤 첫 수출 길에 오르는 1차분 66t이다.
지리산청학농협은 이날 선적한 66t을 포함해 이번 주 110t을 평택항을 통해 중국 산둥성으로 수출하고 나머지 물량은 다음 주까지 순차적으로 선적할 계획이다.
지리산청학농협은 또 내달 초 선적 목표로 미국으로도 120t을 수출키로 최근 계약을 체결해 전체 수출물량은 1120t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지리산청학농협은 앞서 지난해에도 중국과 미국에 320t을 수출해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밤 생산 농가들의 판로 개척에 큰 도움을 줬다.
오흥석 조합장은 “하동 밤은 지리산 청정지역에서 생산돼 품질이 우수하고 맛도 좋아 국내는 물론 중국·미국 소비자들의 인정을 받고 있다”며 “이번 중국·미국 수출 추진으로 생산농가들의 판로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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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메밀꽃 축제장’서로 다른 그림을 찾아라 하동군,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17∼23일 페이스북 이벤트…당첨자 선물 푸짐
하동군은 오는 20일 개막하는 제8회 북천 코스모스·메밀꽃축제 홍보를 위해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17∼23일 페이스북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페이스북 이벤트는 27만여 명의 친구를 가진 한국관광공사 페이스북인 ‘대한민국 구석구석’을 통해 제8회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를 전국에 알리고자 마련됐다.
이벤트는 아름다운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장 사진을 2가지로 표현해 서로 다른 곳을 찾는 내용이다.
하동군 페이스북에는 ‘서로 다른 그림찾기 퀴즈’를 올리고, 한국관광공사 페이스북에는 이 퀴즈에 대한 힌트를 올려놓아 두 곳의 페이스북 페이지를 방문하면 누구나 답을 찾을 수 있다.
이벤트 결과는 25일 발표되며, 당첨자는 추첨을 통해 30명을 선정, 하동밤, 섬진강재첩국, 발효차를 각각 10명에게 증정한다.
특히 이번 이벤트 기간 동안에는 한국관광공사의 SNS를 통해 하동군의 관광명소와 맛집 등이 동시에 홍보되는 등 하동의 구석구석이 대외에 알려진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가을최대 축제인 코스모스·메밀꽃 축제 홍보는 물론 최대 페이스북 친구를 가진 한국관광공사를 통해 세계의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하동군 페이스북 페이지로 많이 유입돼 하동 홍보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대 규모의 꽃잔치 제8회 북천 코스모스·메밀꽃 축제는 ‘꽃 천지 향기 속에 웃음가득! 행복가득!’을 슬로건으로 2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16일간 북천면 직전·이명마을 들판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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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색을 따라 걷는 문암송 길 하동 악양초, 슬로시티 우리 고장 옛길 걷기…문암송 길 체험학습 실시
하동 악양초등학교(교장 김병영)는 슬로시티 달팽이 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주말 학생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연색을 따라 걷는 문암송 길’ 체험학습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문암송(文岩松)은 높이 12.6m 가슴높이 둘레 3.2m의 노송으로, 악양면 대축마을 아미산 중턱의 커다란 바위를 뚫고 자라는데 수령 600년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2008년 3월 천연기념물 제491호로 지정됐다.
예로부터 이곳 문암송은 문인들의 시회(詩會)와 강학(講學) 장소로 사랑받았으며, 마을 주민들은 씨름판이나 놀이판을 열기도 했다.
특히 100여년의 역사를 가진 문암계가 2년에 한 번씩 회장을 비롯한 임원을 선출하고, 덕망 있는 분을 추천받아 헌관으로 모시고 매년 음력 7월 보름날 유교식 제례를 지내는 슬로시티 악양의 명소다.
학생들은 이날 오전 9시 학교를 출발해 악양면 소재지를 지나 대나무 숲길을 통해 지리산 둘레길을 따라 문암송까지 5㎞ 거리를 걸으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직접 보고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문암송에 도착한 학생들은 오감체험, 문암송 그림으로 표현해 보기, 역할극으로 나타내기를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경험했다.
무엇보다 하동군생태해설사와 동행하며 나무와 숲에 대한 이해와 함께 천천히 걸으면서 자연의 아름다움을 몸으로 느끼며 생태의 소중함을 깨닫고, 힘든 가운데서도 서로 의지하고 격려하며 친구에 대한 우정과 협동심을 키우는 뜻 깊은 시간이 됐다.
6학년 황준성 학생은 “우리 고장 악양에 이렇게 크고 신기한 소나무가 있는지 몰랐다”며 “오늘 힘들었지만 자연의 아름다움도 느끼고 지역의 문화재도 알아보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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