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장가계 청소년 하동 왔다
하동군, 시민족중학교 26명 4박5일…
양 도시 청소년 국제감각 정립·교류 확대
중국 호남성 장가계시 시민족중학교 양용(45) 당 부서기를 단장으로 한 장가계시 청소년 문화교류단 26명이 10∼14일 4박 5일간 일정으로 하동군을 찾았다.
하동군과 장가계시는 2005년 12월 자매결연 이후 양 도시 공무원 상호파견 연수, 문화예술 분야 민간교류 협력체결, 상호 대표단 방문 등 다양한 교류활동을 하고 있다.
하동군을 방문한 시민족중학교 교류단은 지난해 6월 하동군과 장가계시가 양 도시 청소년들에게 국제적인 감각과 창조적인 가치관을 정립시키고자 체결한 국제자매도시 청소년 수학여행단 교류 협약에 따라 올해 두 번째로 방문했다.
10일 김해공항을 통해 입국한 문화교류단은 다음 날 금남면 대도에 방문해 다양한 체험 활동을 한 뒤 쌍계사·차문화센터 등 관내 주요 문화·관광시설뿐만 아니라 순천 국제정원박람회장을 탐방하며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교류단은 이어 하동중앙중학교를 방문해 한국의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하며 그곳 학생들과 상호 공연 관람, 체육 경기 진행 등 다채로운 만남의 시간을 갖는다.
교류단 일행은 사흘간의 일정동안 하동군을 비롯한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수준 높은 문화·관광시설을 둘러보고, 조유행 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의 세심한 배려도 받게 된다.
이종국 통상교류과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국제자매도시 청소년 교류를 통해 하동군과 장가계시의 항구적인 우호관계 유지 및 상호 동반 발전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양 도시 청소년 간의 교류 활동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관내 중학생으로 꾸려진 하동군 청소년 수학여행단이 4월 8∼12일 4박 5일간 일정으로 중국 장가계시를 방문해 관광명소와 문화·역사의 현장 등을 체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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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선정
하동군, 교육부 주관 공모…
학습형 일자리 발굴·취업교육 통해 전문가 양성
‘평생학습도시’ 하동군이 교육부가 주관한 ‘2013년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평생학습도시 조성 및 활성화 운영비 6,500만원을 지원 받는다.
지역 평생교육 활성화 지원 공모사업은 평생학습을 통해 주민의 행복을 키우고, 일자리 창출과 삶의 질을 개선하고자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전국 98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했다.
이 사업은 학습자에게 단순히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형태를 넘어 교육을 통해 전문가로 양성하고 직업창출까지의 역할을 도모하는 것으로, 학습이수율과 취업률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사회에 환원하는 학습형 일자리를 확대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에 △직업창출 전문가과정 개설 △대학교 위탁 평생교육사업 연계 △성인문해교사 양성과정 개설 등을 통한 직업창출 전문가 양성사업 추진계획을 응모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지리적 여건과 교육환경을 고려한 학습형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하동군만의 맞춤형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군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2006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이후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 제공 및 학습기회 확대를 통해 평생학습도시로 정착했으나 1인 학습자를 1인 전문가로 양성하는데 많은 예산과 학습비가 수반돼 군민들의 경제적 부담이 컸다”며 “이번 기회에 다양한 학습형 일자리를 개발·보급해 1인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은 앞서 교육부가 주관한 성인문해교육지원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1,0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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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장학재단 후배사랑 장학금 줄이어
하동군, 금성면 출신 김형철 씨 100만원 기탁…장학금 수혜자 환원 활발
하동군 금성면 출신으로 포항공과대학교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김형철(26) 씨가 고향의 후배 양성에 써달라며 장학기금을 내놔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하동군장학재단은 금성면 명선길 56번지 김준길·정희순 씨의 2남 형철 씨가 10일 장학재단을 방문해 장학기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11일 밝혔다.
김형철 씨는 “작은 정성이지만 고향 후배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기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씨는 금성면 출신으로 포항공대에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해 같은 대학에서 석사과정을 거쳐 현재 박사과정을 밟는 중이다.
김 씨는 박사과정 중 교육부에서 실시한 ‘미래기초 과학 핵심리더 양성과정’ 사업에 응모해 당당히 선정되면서 3년간 최대 1억 8,000만원의 연구비를 받게 됨에 따라 그 기쁨을 고향의 후배들과 나누고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
이처럼 하동군장학재단에는 후배사랑 장학금이 줄을 잇고 있다. 지난 6월 19일에는 하동읍 최상채 씨의 딸 현주 씨가 고려대를 졸업하고 킨텍스에 입사하면서 고향 후배를 위해 1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또 화개면 출신으로 고려대에 진학한 이광훈 씨의 아버지 이법진 씨가 매월 10만원의 장학기금을 자동 이체하는 등 이미 장학금 혜택을 받은 이들의 활발한 환원이 이뤄지고 있다.
장학재단 관계자는 “2003년 시작된 장학재단의 장학사업이 이제 열매를 맺어 장학금 혜택을 받는 이들이 취업 등을 통해 후배들의 위해 다시 장학금을 내놓는 등 장학사업의 선순환이 이뤄져 매우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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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기 탁구대회 하동서 열전 돌입
하동군, 13·14일 하동체육관 200팀 600명 출전…남녀 단체·개인전 치러
경남지역 탁구 동호인들이 하동에 모여 이틀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하동군은 13·14일 하동체육관에서 제16회 경남도지사기 탁구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국민생활체육 경남도탁구연합회가 주최하고 하동군탁구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남녀 200여팀 600여명이 출전해 단체전·개인전을 치른다.
경기종목은 초·중·고 선수 경력과 나이 등에 따라 남자단체전 1∼3부, 여자단체전 1∼2부, 남자개인단식, 여자개인단식 등으로 구분된다.
경기는 남자단체전의 경우 4단식 1복식 토너먼트 방식으로 11점 5게임 중 3게임 선취팀을 승으로 하며, 여자단체전은 2단식 1복식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다.
또 남녀 개인단식은 각 부별 조별 예선리그 후 1·2위가 본선 토너먼트에 참가해 최종 승자를 가린다.
이번 대회에서 시·군부별 남녀 각부 개인단식·단체전 우승과 2위·3위에게 상장과 상품이 주어지고, 남녀 각부 개인·단체전 점수를 합산해 시·군부별 우승·2위·3위에게 우승기와 상장·트로피·상금 등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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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인 땀방울’더불어 사는 세상 만들어
하동군, 화개면 12개 사회봉사단체 찌는 무더위 속 저소득 가정에 봉사활동
하동군 화개면 12개 사회봉사단체가 찌는 듯한 무더위도 마다않고 11일 오전 10시 관내 저소득층 6가구의 집 안팎을 말끔하게 청소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을 받은 가정은 저소득층 중 중증 장애인가구와 치매 등 노인성질환으로 몸이 불편한 독거노인 가구로, 집 안은 물론 바깥 정리 등이 필요해 이장회의와 사회단체 홍보 협조로 발굴됐다.
이날 단체별 봉사회원들은 설거지, 걸레질, 마당 잡초제거 등 작은 일부터 평소 치우기 힘든 대형 생활폐기물과 방치된 쓰레기 등을 수거하며 굵은 땀방울을 흘렸다.
활동 후 각 단체 회장은 “타 봉사단체 회원의 적극적인 봉사활동에 감동해 더욱 더 열심히 하는 봉사자가 돼야겠다”면서 앞으로도 이런 봉사활동이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이뤄져 면민과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 만들기에 동참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각 개별 단체가 아니라 모든 단체가 함께 이뤄낸 것이어서 전체 사회봉사단체의 단결된 모습을 보여주는 좋은 계기가 되기도 했다.
이번 사회봉사단체 봉사활동을 추진한 전정남 면장은 “이번 기회를 계기로 화개면의 사회봉사단체가 더욱 활성화해 화개면민이 함께 더불어 가며, 화개면 발전에 없어서는 안 될 봉사단체에 아낌없는 지지와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정남 면장은 작년 10월 7개 단체 23명으로 이뤄진 여성단체협의회를 구성해 여성 사회단체의 화합과 결속을 도모했으며, 지난 4월에는 30명의 회원으로 청년회를 재정비하는 등 지역 사회단체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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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마시고 영어 노래하며 친구사랑 쑥쑥
하동 고남초, 무지개 창의인성캠프 일환…다도교실·영어노래 부르기 운영
‘친구의 날’을 맞아 하동 고남초등학교(교장 이상덕)가 다도교실과 영어노래 함께 부르기 행사를 실시했다.
친구사랑의 기본 마음가짐인 인내, 예절, 배려, 협동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일주일간 펼쳐지는 고남 무지개 창의인성캠프의 일환으로 지난 9일 열렸다.
그동안 하동교육 발전과 녹차 사랑으로 교육계에 헌신해 온 안현자 전 횡천초등학교 교감을 강사로 초빙해 우리 차 마시는 기본예절을 익혀 친구들과 함께 음미하며 친구간의 정을 나눴다.
다도 교육을 지도한 안현자 전 교감은 “다도 예절교실 참여 태도로 바라본 고남 아이들은 한결같이 예의 바르고 진지한 모습이었다”며 “차 예절을 익히며 기다리는 마음을 배우고 친구와 차를 나누며 서로 아끼고 존중하는 마음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친구사랑 영어노래 함께 부르기로 함께 곡을 선정하고 연습하면서 서로에 대한 배려와 협동하는 마음을 배워가며 친구 사랑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
이상덕 교장은 “2년째 운영하는 올해 창의인성캠프는 학생들의 인성함양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으며 친구의 날을 맞아 치러진 이번 행사가 친구 간 예절과 배려, 협동하며 함께하는 계기가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룹 02 > 전남·경남 87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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