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여름철 농작물 관리 총력
하동군 농업기술센터 전문지도사 총동원…
병해충·태풍·집중호우 선제 대응
하동군이 농업기술센터 전문지도사를 총동원해 여름철 농작물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장마가 시작되면서 노지에 재배 중인 고추를 비롯한 감·참깨 등 병해충 피해가 심한 농작물에는 예방적으로 전문약제를 추천해 방제토록 하고, 태풍과 비바람에 피해를 입지 않도록 지주목을 보강하고 배수로를 정비하도록 했다.
최근 들어 한 농가에서 대규모 면적으로 재배해 높은 소득을 올리는 고추는 장마철 관리가 중요하므로 배수구를 깊게 파서 습해를 받지 않도록 하되, 날이 갠 틈을 타 탄저병, 역병약을 일주일 간격으로 예방 살포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군은 시설하우스에 재배 중인 수박과 대추토마도 등은 수확기를 늦추지 말고 적기에 출하해 침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지도하고 있다.
또한 군은 하우스가 강변이나 저지대에 위치해 해마다 상습적으로 침수되는 곳은 읍·면에 보유중인 양·배수기를 사전에 배치하는 등 배수대책을 세우고 하우스 고정 끈을 보강해 강풍피해를 사전에 예방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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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힌 곳 시원하게 뚫는 상하수도사업소
하동군, 상하수도사업소 월 1회 직원 소통의 날 운영…
다양한 직렬 막힘 해소
다양한 직렬에다 현장 근무가 많은 하동군 상하수도사업소가 막힘없이 잘 통하는 조직, 서로 인정하고 존중하는 직장 분위기를 만들고자 ‘직원 소통의 날’을 운영한다.
27일 하동군에 따르면 상하수사업소는 다른 부서와 달리 일반직(7명), 기능직(16명), 공무직(15명), 기간제(6명) 등 4개 직렬에 43명으로 구성된 데다 상하수도 수리·검침 등 현장 근무가 많은 특수성이 있다.
이 때문에 평소 직원 상호 간에 교류가 미흡할 뿐 아니라 업무위주의 직장생활로 말미암은 경직된 분위기 등으로 전 직원이 소통하고 함께 할 수 있는 여건이 불리한 상황이다.
이에 상하수사업소는 매월 한 차례 체육대회나 단합대회 등을 통해 직원 상호 간에 격의 없이 대화하고, 서로의 고충을 털어놓는 직원 소통의 날을 운영하며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로 했다.
상하수도사업소는 이의 일환으로 지난 26일 민원업무를 처리하는 필수요원을 뺀 나머지 직원들이 사업소 족구장에 모여 족구·탁구 등 체육활동을 통해 서로 부대끼며 하나임을 확인했다.
이어 직원들은 미리 준비한 여름철 보양식 장어를 함께 구워 먹으며 그동안 쌓였던 스트레스를 풀고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중곤 주무관(행정 7급)은 “같은 사업소에 근무하면서도 직렬이 다르고 현장 근무를 하는 직원이 많아 서로 서먹한 점이 없지 않았는데 함께 땀 흘리며 뛰고 격의 없이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통하는 게 있다”고 말했다.
상하수도사업소는 매월 한 차례 체육 및 단합대회 외에도 매주 정기회의 시 직원들의 고충과 건의 사항 등을 격의 없는 대화를 통해 해소하고, 직접 말하기 어려운 사안은 메모지나 문자메시지, 이메일, SNS 등을 활용해 풀기로 했다.
또한 사무실 내 직원 간에 1일 1회 이상 서로 인사하고 칭찬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매월 가장 많이 칭찬받은 직원과 칭찬한 직원을 1명씩 뽑아 하동사랑상품권을 지급하기로 했다.
김계종 소장은 “매월 정기적인 직원 소통의 날을 통해 전 직원이 내 가족처럼 서로 존중하고 인정해주는, 상하 구분 없이 격의 없고 막힘없이 잘 통하는 최고의 조직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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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우수주택’하동군청 로비 전시
하동군, 내달 1∼5일 2012년 우수주택 40점…
하동 우수주택은 읍·면 전시
하동군은 7월 1일부터 5일까지 하동군청 로비에서 ‘2012 경남 우수주택 전시회’를 갖는다고 27일 밝혔다.
경남 우수주택 전시회는 경남도가 아름다운 건축물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해 도내 18개 시·군으로 대상으로 선정한 우수주택 작품을 도민들에게 널리 알리고자 4월 15일부터 8월 30일까지 시·군을 순회하며 전시하는 것이다.
이번 하동군청 로비에 전시될 우수주택은 지난해 완공된 주택 중 지역경관 향상에 모범이 되고 작품성이 돋보이는 주택 40점을 선정해 전경사진·건축개요·도면 등으로 구성된 패널로 제작·전시한다.
군은 경남도 우수주택과 더불어 매년 ‘하동군 우수주택’을 선정하고 있는데 지난해 선정 된 하동군 우수주택 7점을 현재 읍·면사무소를 순회하며 전시회를 갖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아름다운 건축물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사람과 자연이 함께하고 주변 경관과 어울리는 우수주택을 선정해 전시하고 있다”며 “군민들의 많은 관람을 통해 아름다운 주택 건립에 관심을 가졌으며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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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피서지 식품취급업소 일제 점검
하동군, 내달 1일부터 피서지 주변 음식점…
여름 성수식품 제조업소도 점검
하동군보건소(소장 최의자)는 여름철 피서지의 식품안전 확보를 위해 한국외식업 하동지부와 합동으로 7월 1일부터 19일까지 피서지와 주변 식품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일제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위생점검 대상은 △국립공원·유원지·계곡 등 피서지 주변 식품취급업소 △빙과류·음료류·식용얼음 등 여름철 성수식품 제조업소 △시외버스 주차장·역 주변 음식점 등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무표시 식품 취급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여부 △냉동·냉장제품의 보존기준 준수 여부 △위생적 취급기준 및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이다.
이와 함께 4대 사회악인 부정·불량식품, 즉석식품에 대한 무신고 영업행위 등에 대해서도 단속을 병행할 계획이다.
보건소는 계곡·강변 등 피서지에서 식품 취급 시 손과 칼·도마 등을 깨끗이 씻는 등 안전한 식품 섭취를 위해 조리와 취급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보건소는 지난해 지리산 계곡·화개장터·청학동 등 피서지 주변 식품취급업소 150여곳에 대한 위생 점검을 실시해 준수사항 위반업소에 대해 시정명령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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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화개면 기관 친선 체육대회
하동군, 화개 8개 기관 100여명 모여 배구대회…
기관 간 화합·친선 도모
차 시배지와 화개장터로 유명한 하동군 화개면 8개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친선과 화합을 도모하는 배구대회를 가졌다.
하동군 화개면은 지난 26일 오후 3시 화개중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제1회 화개면 기관 친선 체육대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화개면사무소를 비롯해 화개중학교, 화개초등학교(왕성분교), 쌍계초등학교, 화개농협, 화개면대, 이장협의회, (재)하동녹차연구소 등 8개 기관 100여명이 참가했다.
이들 기관은 이날 토너먼트 방식의 9인조 배구대회를 하며, 기관 구성원 간의 화합과 친목을 다졌다.
배구대회 후에는 미리 준비한 다과와 음식을 함께 나눠 먹으며 지역 발전을 위해 소통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가졌다.
전정남 면장은 “화개면에는 해마다 많은 관광객이 찾는 화개장터를 비롯해 전국 최대 규모의 야생 차밭, 십리 벚꽃 길, 쌍계사, 칠불사, 화개천 계곡 등 유명 관광명소를 보유해 기관 간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친선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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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골 꿈나무 과학대회 두 부문 금상
하동 화개초, 경남청소년과학탐구대회 과학미술…
왕성분교는 기계공학부 금상
하동 화개골 과학꿈나무들이 경남청소년과학탐구대회에서 과학미술·기계공학부 부문에서 각각 금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화개초등학교(교장 김진태)는 지난 22일 경남과학교육원에서 열린 ‘2013 경남청소년과학탐구대회’에서 화개초 정민승(6학년)·이수민(5학년) 학생이 과학미술에서, 왕성분교 김길훈(6학년)·서정덕(5학년) 학생이 기계공학부에서 각각 금상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학생들에게 과학적인 과제를 해결하게 함으로써 창의적 문제 해결력을 기르고자 실시된 이번 대회에서 정민승·이수민 학생은 창의적인 표현방법을 적용한 작품을 제작·설명해 금상의 영예를 안았다.
두 학생은 방과 후 늦은 시간뿐 아니라 토·일요일까지 학교에 남아 다양한 과학주제를 창의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여러 가지 정보를 찾고 다양한 시도를 하는 등 열정적으로 대회를 준비해 좋은 결실을 거뒀다.
이수민 학생은 “앞으로 펼쳐질 미래를 상상하고, 그것을 표현하기 위해 많은 생각과 시도를 하면서 힘들기도 했지만 노력 끝에 하나하나 완성될 땐 기분이 좋았고, 성과도 나타나 기쁘다”며 “항상 새로운 생각과 도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의신마을에 이웃해 사는 김길훈·서정덕 학생은 역시 방과후 시간은 물론 토요일·일요일도 반납한 채 열정을 쏟았으며, 밤늦은 시간에는 한 집에 모여 ‘1일 1작품 만들기’를 통해 다양한 기계공학의 원리를 스스로 체득하는 숨은 노력이 있었다.
서정덕 학생은 “기계공학은 한 가지 미션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원리를 적용해야 하는데 그 과정이 너무나 흥미롭고, 미션을 해결했을 때 짜릿했다”며 “6학년 때는 더욱 열심히 노력해 전국대회에 꼭 나가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대회에서 화개초교와 왕성분교가 금상의 영예를 안은 것은 평소 학생들에게 다양한 탐구중심의 체험기회를 제공하는 화개 교육과정과 지도교사의 열정, 학생들 노력의 삼박자가 고루 어우러진 결실이다.
김진태 교장은 “소규모 왕성분교에서 경남대회 금상을 수상한 것은 이례적인 쾌거”라며 “앞으로도 화개골 학생들의 호기심과 창의적인 사고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전개함으로써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한 보금자리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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