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학교 사교육비 걱정 ZERO!!
하동 옥종초, 사교육비 줄이기 방과후학교 공개수업…
학원보다 질높은 수업
시골 초등학교가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을 줄이고자 방과후학교를 운영하고 공개수업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하동 옥종초등학교(교장 윤진란)는 지난 20일 1·2학년 대상의 돌봄교실과 3~6학년 대상의 탁구부 공개수업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공개수업은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에 대한 학부모들의 관심과 신뢰를 높여 사교육비를 줄이고, 학교교육과 방과후학교 수업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심어주고자 마련된 자리이다.
이날 수업은 평소 모습 그대로 학부모들에게 꾸밈없이 수업을 공개해 방과후학교가 강사들의 개인지도와 수준별 지도를 통해 학원보다 더 질 높은 수업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학부모들에게 알렸다.
특히 이번 공개수업은 강좌별로 학부모와 교사가 수업을 참관해 방과후학교에 대한 이해와 신뢰를 높일 수 있었으며, 참여 학생들의 개성과 특기를 발표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방과후학교 강사들의 수업의 질 개선 노력을 유도함으로써 학생들에게 보다 나은 수업을 제공할 수 있었다.
윤진란 교장은 “이번 공개수업은 학교 밖에서 이뤄지는 과외 활동을 학교 안으로 끌어들여 학부모로부터 신뢰받는 교육풍토를 조성하고 학습자의 흥미와 적성에 맞는 다양한 방과후학교 교육활동을 보여줌으로써 공교육에 대한 학부모들의 긍정적인 인식을 끌어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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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울산지구 JC, 하동에서‘한마음’다짐
하동군, 한서권역 13개 로컬 청년회의소 회원 700명…
공설운동장서 체육대회
경남․울산지구 한서권역 13개 로컬 청년회의소(JC) 체육대회가 회원·가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3일 하동공설운동장에서 열렸다.
24일 하동군에 따르면 하동청년회의소(회장 염광원)가 주관한 이날 대회는 개회식, 경기한마당, 화합한마당,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체육대회는 경남․울산지구 한서권역 13개 로컬 회원과 가족 700여 명이 참석해 줄다리기·릴레이·단체줄넘기 등의 체육행사와 장기자랑, 화합한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행사를 주관한 하동청년회의소 염광원 회장은 “천년 향이 가득한 녹차의 고장 하동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지역발전을 이끄는 청년의 힘으로 즐거운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창립 44주년을 맞은 하동청년회의소는 ‘시대를 앞선 지성, 미래를 향한 도전!’이라는 슬로건 아래 매년 아동지킴이 캠페인, 장애우 체험학습, 공명선거 캠페인, 식목행사, 장학금 지급 등 다양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 공동체 조성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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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근·김남호 초청 평사리 북콘서트
하동군, 29일 밤 7시 평사리 최참판댁…
평사리와 인연 깊은 두 시인 참가
올해로 8년째를 맞는 하동 악양면 평사리 달빛낭송회에 평사리와 인연이 깊은 두 시인이 평사리에서 독자들을 만난다.
매년 2차례 경남대 청년작가아카데미 학생들과 함께 평사리에서 문학의 샘물을 길어 올리는 정일근 시인이 자신의 열 한 번 째 시집 <방!>(서정시학)을 들고 독자들을 찾는다.
또한 평사리에서 매년 시월에 개최되는 ‘토지문학제’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김남호 시인이 자신의 두 번 째 시집 <고래의 편두통>(시작시인선)으로 북 콘서트에 참여한다.
2013년 상반기 우수문학도서에 선정된 정 시인의 시집 <방!>에는 평사리에 대한 애정이 듬뿍 묻어나 더욱 눈길을 끈다.
‘두루 삼십 리가 되는 황금빛 악양 들판 빠져나오는데/ 청 터진 지리산이 밀어올린 잘 익은 보름달이 떠오른다(‘절창’ 전문)’라거나 ‘악양의 밤하늘에서 쏟아지는 별빛들’이 모두 그의 작품 속에 고스란히 녹아있다.
하동 출신 김남호 시인은 한쪽 다리로 세상을 살면서 그 절름거림을 메우기 위해 다른 한쪽 다리에 시를 두었다. 그래서 세상을 수평으로 본다. 그 세상엔 사연도 사유도 많다. 하지만 이는 모두 시를 향한 질주이자 애정이다.
시인의 어머님 역시 시인에겐 시다.
“힘겹게 부채질하며/ 꼬부랑 할머니가 지나갑니다/ 부채 바람을 맞는 쪽 뺨에서/ 반대쪽 뺨으로 깊고 굵은/ 물결이입니다 그 물마루 위로/ 갈매기 한 마리/ 우표처럼 떠 있습니다/ 어느 생에서부터 우송돼 왔는지/ 우표가 다 해졌습니다/ 이번 생에는 저 힘겨운 노후를/ 반송할 수도 없겠습니다(‘노후에서 온 편지’ 전문)처럼, 우리 모두의 해진 세월을 바라보는 애틋한 시선이 있다.
선배와 후배 사이, 다른 듯 비슷한 작품. 그러나 평사리를 사랑하고 시를 대하는 따뜻함이 시인에게서 풍겨난다. 북콘서트는 29일 밤 7시 평사리 최참판댁 사랑채 마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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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구역 지정 공중이용시설 본격 단속
하동군, 계도기간 거쳐 7월 1∼19일 합동단속…
적발시 과태료 10만원 부과
관공서는 물론 음식점·주점·호프집 등도 금연구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내달부터 정부·지자체 합동단속이 실시된다.
하동군보건소는 국민건강증진과 간접흡연 피해예방을 위해 작년 12월 전면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공중이용시설에 대한 금연관리를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금연구역으로 지정된 시설은 정부·자치단체 청사, 청소년이용시설, 도서관, 관광숙박업소, 체육시설, 150㎡ 이상 음식점, 주점, 커피점 등이다.
이에 따라 군 보건소는 그동안 해당 업소의 전면 금연구역 표시·흡연실 설치 등 제도이행 준비를 위한 계도활동과 함께 이용자에 대한 바뀐 제도 안내 및 홍보 활동을 꾸준히 실시해 왔다.
특히 보건소는 관내 주민이 공중이용시설 및 전면 금연구역 이용자 준수사항을 위반해 과태료 처분을 받는 사례가 없도록 관련협회와 주요 공공장소 등에 현수막 및 안내문 등을 게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벌이고 있다.
보건소는 이달 말까지 홍보 및 계도활동을 거쳐 내달 1일부터 19일까지 3주간 금연구역인 공중이용시설에 정부·지자체 합동 지도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다가 적발될 경우 10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는 만큼 공중이용시설은 물론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군 보건소는 금연정책의 조기 정착과 군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무료 금연클리닉을 운영하고 있으며, 금연을 희망하는 군민은 군 보건소 방문보건담당부서(880-666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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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주간 여성이 행복한 프로그램 다채
하동군, 7월 3·4일 여성주간 기념식·특강·연극 공연…
각종 홍보관도 운영
제18회 여성주간을 맞아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고, 여성주간을 기념하고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하동에서 마련된다.
여성주간은 여성의 발전을 도모하고 남녀평등 촉진 등에 대한 범국민적 관심을 드높이고자 매년 7월 1∼7일을 여성주간으로 지정, 1996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하동군은 ‘여성이 행복하고 안전한 사회’를 주제로 7월 3·4일 이틀동안 문화예술회관에서 기념식을 시작으로 특강, 연극, 여성폭력 예방 홍보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우선 3일 오후 1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하동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장의순) 주관으로 제18회 여성주간 기념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에는 조유행 군수를 비롯해 이정훈 군의회 의장, 황종원 도의원, 김한수 경찰서장 등 지역 기관·단체장과 여성단체 지도자 및 회원, 수상자 및 가족, 일반 군민 등 800여명이 함께한다.
기념행사는 여성결혼이민자들로 구성된 다문화한마음중창단의 합창과 화개밸리팀의 밸리댄스, 섬진강 사랑의 집 직원들로 구성된 손울림 수화댄스팀의 수화댄스 등 식전공연에 이어 유공자 시상, 격려사, 축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오후 2시 20분부터 같은 장소에서 MBC TV ‘아주 특별한 아침’, ‘생방송 오늘 아침’에 고정 출연하는 유인경 경향신문 편집국 부국장을 초빙해 ‘여성들이여! 엔터키를 치자’를 주제로 특강을 한다.
그리고 오후 4시부터는 역시 같은 장소에서 가족과 여성을 주제로 한 연극 ‘급매 행복아파트 1004호’ 공연이 이어진다.
로고스필름(주)이 제작한 ‘급매 행복아파트 1004호’는 위기에 놓인 중년부부와 사랑이 넘치는 싱그러운 젊은 부부가 서로 만나면서 갈등과 화해의 과정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보는 감동 코미디 연극.
연극에는 뮤지컬 배우이자 영화배우인 전수경과 탤런트 윤기원, 서현철, 인교진, 오산하, 김선화 등이 출연해 열연한다. 연극은 다음 날 오후 7시 30분 같은 장소에서 한 번 더 공연한다.
또한 이번 행사기간 행사장 입구에서는 아동·여성폭력 예방을 비롯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건강가정지원센터,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여성새로일하기지원본부 등 여성·가족 관련 홍보단체에서 홍보관을 설치해 캠페인과 서명운동 등의 홍보활동을 펼친다.
차인회(회장 강도점)에서는 하동녹차 홍보부스를 마련해 행사장을 찾는 방문객에서 시음회와 함께 하동녹차를 홍보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여성주간 행사는 생활 속에 양성 평등문화를 확산하는 동시에 결혼과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한 만큼 여성은 물론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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