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 농특산물 부산에서도 '인기몰이'
하동군, 부산 E-마트 해운대점 15개 업체 참가 7580만원 판매실적 올려
하동군이 지난 7∼9일 서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우수 농·특산물 특판전에서 대박을 터트린데 이어 부산에서도 인기몰이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동군은 청정 지리산과 섬진강변 옥토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특산물의 소비촉진을 위해 지난 14∼16일 사흘간 자매결연도시 부산 해운대구의 E-마트 해운대점에서 농·특산물 특판전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판전에는 15개 업체가 50여개 품목의 우수 농·특산물을 선보여 구매계약을 포함해 행사 3일간 총 7587만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품목별 판매실적을 보면 신선 농산물 836만원, 차(茶)류 904만원, 전통장류 908만원, 수산물 891만원, 기타 748만원 등이었다.
또 행사 기간 우리가 총각네, 불광사, 유기농 녹색카페 등 부산지역 개인·단체 등에 야생차·꽃꿀차·우전(녹차)·밀가루·오곡현미죽 등 지역 농·특산물 3300만원 어치의 구매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특판전에서는 하동의 대표 농·특산물 중의 하나인 섬진강 재첩과 매실, 감자, 도라지청 등이 큰 인기를 모았으며, 단일 업체로는 섬진강수산이 최고의 매출 실적을 올렸다.
이처럼 하동 농·특산물이 인기를 모은 것은 맑고 깨끗한 지리산과 섬진강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수·특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데다 재부하동향우회와 자매결연도시인 해운대구청의 적극적인 고객 유치노력이 한 몫한 것을 나타났다.
실제 재부하동향우회(회장 이양호)는 고향의 농·특산물이 부산에서 직거래장터를 연다는 소식을 SNS를 통해 전 회원에게 알리고 이양호 회장을 비롯한 간부들이 행사기간 동안 행사장을 찾아 농가들을 격려하는 등 고향 농·특산물 직거래장터에 특별한 관심을 보였다.
또 해운대구청은 행사에 앞서 직거래장터(특판전)를 알리는 팸플릿을 제작·배포한 것을 비롯해 현수막 게시, 각 아파트 부녀회를 통한 사전 홍보, 헬로우CJ 비전 자막방송 등의 고객유치 활동을 했다.
특히 군은 이번 특판전에서 판매실적 외에도 해운대 신시가지 아파트부녀회 진옥희 연합회장 등 부녀회 간부들과 간담회를 통해 매월 신시가지 아파트 동별로 직판장을 개설키로 합의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와 함께 신시가지 40여개 아파트 부녀회장을 하동군으로 초청해 농·특산물 생산현장을 견학하고 녹차체험을 한 후 아파트별 직거래장터 개설 방안을 협의키로 해 향후 하동 농·특산물의 고정고객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판전을 기획한 이종국 통상교류과장은 “자매결연도시 해운대구와 향우회의 적극적인 노력에 힘입어 이번 판촉전에서 기대이상의 성과를 올린 것은 물론 향후 단지별 직거래 장터까지 운영키로 해 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앞서 지난 7∼9일 서울 어린이대공원에서 열린 하동 농·특산물 특판전에서도 전년 대비 26.6% 증가한 총 1억 2918만원의 매출실적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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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하천·소류지에 치어 40만마리 방류
하동군, ‘내수면 어족보호’ 화개천 등 18곳에 붕어·잉어·참게 등 토속어종
하동군은 20·21일 이틀 동안 화개면 화개천 등 18곳에서 해당지역 주민과 면사무소 직원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린붕어 17만여마리, 어린 잉어 16만여마리, 어린 참게 7만여마리를 방류한다.
군은 친환경 수산자원 증식과 어족자원 조성을 통한 주민소득 증대를 위해 매년 섬진강 수계 및 소류지 등에 내수면 환경에 적합한 어린 붕어·잉어·참게·다슬기 등 토속어종을 방류해 오고 있다.
이번에 어린 붕어, 잉어 및 참게를 방류한 곳은 화개면 화개천을 비롯해 악양면 악양천, 적량면 삼화천, 횡천면 횡천천, 고전면 주교천, 금남면 소송천, 금성면 용포지, 양보면 주교천, 진교면 덕골지, 북천면 계명지, 청암면 하동지, 옥종면 정수지 등이다.
방류한 붕어·잉어는 잡식성 어류로 유속이 느린 하천이나 호수에 서식하며 전장 20~43㎝ 크기로 자라서 주로 4월∼7월에 산란하는 어종이다.
참게는 여러 번의 탈피과정을 거쳐 2년 후 전갑폭 6∼7㎝까지 성장go 9∼10월쯤 바다로 내려가 교미를 하고 이듬에 2∼5월 산란·부화 후 유생기를 거쳐 다시 민물로 올라와 성장하는 회유성 어종이다.
지역 주민과 어르신들은 어린 참게가 매우 건강해 보인다며 방류량을 더 늘려 줄어드는 토속어종 자원이 더욱더 풍부해지도록 군 직원에게 당부하기도 했다.
군은 이날 방류한 수면에 어린 고기가 정착할 때까지 잡는 행위를 자제하도록 순찰을 강화하고, 경찰 및 자율방범대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불법어업을 막을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년 예산을 들여 지역주민들이 선호하는 내수면 토속어종에 대한 어린고기 방류사업을 확대 실시해 내수면 수산자원을 증식하고, 새로운 관광자원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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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스런 웃음이 건강 지키는 만병통치약!
하동군, 이임선 서울대병원 웃음치료 전담간호사
적량면에서 웃음치료 강의
하동군은 20일 오후 3시 적량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서울대학교병원 이임선 간호사를 초청해 ‘건강 증진을 위한 웃음치료’라는 주제로 제139회 찾아가는 군민자치대학을 개최했다.
이임선 강사는 국내 첫 웃음치료 전담간호사로, 서울대학교병원에 근무하며 웃음 치료 클릭닉 연구 등 읏음을 통해 면역력을 강화하고, 환자의 상태에 따라 맞춤형 치료를 병행하며 웃음치료를 통해 건강을 회복하는 방법을 소개·적용하며 웃음치료사로 활동 중이다.
이임선 강사는 이날 강의에서 “우리의 인생이 성공적이기 위해서는 건강이 중요하고 건강을 지키는 만병통치약은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웃는 미소”라며 일생상활에서 우리가 짓는 미소와 웃는 법 등을 소개했다.
또한 건강과 관련해 의료적 치료와 병행해 마음가짐과 얼굴표정이 건강한 삶을 지속하는 방법임을 다시 한 번 강조하고, 하루하루를 만족하며 지내는 긍정적인 효과들을 소개해 참석한 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자치대학에 참석한 군민들은 ‘어린이는 하루에 300번을 웃는데 비해 어른은 3번 정도 웃는다’는 강사에 말에 공감하면서 “삶의 평범한 일상 속에서도 웃음과 재미를 찾아야겠다”고 강의에 대한 만족감을 표시했다.
한편, 다음 강좌는 내달 3일 문화예술회관에서 <경향신문> 유인경 편집국 부국장을 초청해 ‘여성이여 엔터키를 치자’라는 주제로 제140회 여성주간 특별강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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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여성 각계 도움으로 고향길 올라
하동군, 고전면 레띠뚜안 씨 10일간 친정나들이…모국방문사업 등 주선
머나먼 고향 베트남의 친정부모가 병석에 누워있지만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고향을 방문하지 못하는 여성결혼이민자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지역 사회단체가 다문화가족의 친정나들이를 실현시켜 화제다.
20일 하동군 고전면에 따르면 평소 근면 성실한 생활로 다른 다문화가정의 모범이 되고 있는 고전면 고하리 레띠뚜안(26·베트남) 씨가 남편 장윤규 씨, 아들 민호 군과 함께 20∼29일 10일 일정으로 꿈에 그리던 고향 길에 올랐다.
레띠뚜안 씨는 베트남 호치민에 사는 친정부모가 오래 전부터 병석에 누워 있었지만 여러 가지 가정형편 때문에 결혼 이후 지난 4년 동안 고향을 방문하지 못했다.
레띠뚜안 씨의 딱한 사정을 접한 대한적십자사 하동군지회(회장 이하옥)가 레띠뚜안 씨의 고향 방문 꿈을 실현시켜 주고자 발 벗고 나섰다.
적십자사 군지회는 때 마침 한국항공사가 주관하는 다문화가정 모국방문사업에 레띠뚜안 씨 가족을 응모해 선정됨으로써 가족 모두의 왕복 항공권과 함께 체재비 5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적십자사 군지회는 이에 더해 가족이 무탈하게 고향에 다녀올 수 있도록 경비 일부도 지원했다.
뿐만 아니라 고전면발전협의회(회장 정용길), 고전면여성단체협의회(회장 양정순), 적십자 봉사회(회장 김미자) 등 지역 사회단체에서도 레띠뚜안 씨 가족이 즐겁고 행복하게 모국방문을 할 수 있도록 경비 일부를 지원하는 등 힘을 보탰다.
레띠뚜안 씨는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병석에 계시는 고향의 부모님도 뵙고 형제간의 정도 나눌 수 있게 돼 감사드린다”며 “고향에서 돌아와 다른 다문화 가정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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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사는 어르신과 함께하는 추억여행
하동군자원봉사협의회, 독거노인 40명 모시고 대전 놀이공원 효 나들이
농촌에서 홀로 외롭게 사는 어르신들이 지역 봉사단체의 도움으로 모처럼 바깥 나들이를 했다.
20일 하동군에 따르면 하동군자원봉사협의회(회장 최윤철·유춘순)는 이날 자녀나 친인척 없이 홀로 사는 독거노인 40명을 모시고 대전으로 1일 효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날 나들이에는 자원봉사협의회와 회원 30명이 참여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모시고 대전의 놀이공원을 돌아봤다.
사랑의 봉사활동 ‘행복한 동행’은 평소 나들이를 할 기회가 적은 독거노인들에게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심신의 건강을 도모하고 즐거운 추억을 선물하고자 마련됐는데, 놀이공원 내 사파리 여행, 플라워랜드 등을 관람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최윤철 회장은 “소외받기 쉬운 어르신들께 꾸준한 관심과 사랑으로 이들이 행복하게 노년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면서 관내 독거노인에 대한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하동군자원봉사협의회는 매월 노인․장애인 가정을 방문해 집안청소, 이․미용, 목욕봉사 등 다양한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더불어 사는 지역공동체 구현에 앞장서고 있는데, 지난해에도 독거노인을 50여 명을 모시고 대구 팔공산에 효 나들이를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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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구심으로 이룬 시골학교의 쾌거
하동 진교초, 송현석·류정찬 과학탐구대회 최우수…
전국대회 출전자격 획득
"아인슈타인처럼 세계를 바꿀 수 있는 과학자가 되고 싶어요."
하동 진교초등학교(교장 이병호)는 6학년 송현석·류정찬 학생이 지난 13일 경남도과학교육원에서 개최한 제21회 경남학생과학탐구올림픽 과학탐구실험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과학탐구실험대회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은 송현석·류정찬 학생은 오는 8월 17일 한국과학교육총연합회가 개최하는 전국과학탐구실험대회에 경남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또 5학년 이지나·방예원 학생은 앞서 지난 11일 열린 자연관찰탐구대회에서 동상의 뛰어난 실적을 올렸다.
이들 학생들의 우수한 실적은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해 지도한 교사의 열정과 다양한 실험 주제를 창의적인 방법으로 해결하고자 한 학생들의 과학에 대한 흥미와 끝없는 탐구심이 이룬 시골 학교의 쾌거라 하겠다.
전국대회 출전의 영광을 안은 송현석·류정찬 학생은 “다양한 실험 주제들을 풀기 위해 노력하는 시간이 너무 즐겁다”며 “앞으로 더욱 흥미를 갖고 다가올 전국과학탐구실험대회를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병호 교장은 “다양한 과학 행사 개최 및 대회 참여로 한껏 고조돼 있는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지하고 학생들의 창의적인 사고력 신장과 탐구심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룹 02 > 전남·경남 87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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