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을 넘어 세상 속으로! 암환자 행복만들기
하동군, 3주간 재가 암환자 가족 지지모임…정신·신체적 치유 프로그램 운영
‘건강도시’ 하동군이 재가 암환자와 가족들 간의 각종 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지지할 수 있는 나눔의 장을 마련했다.
하동군보건소는 지난 11일을 시작으로 3주 동안 보건소 건강증진실에서 재가 암환자 및 가족들을 대상으로 ‘2013년 재가 암환자 가족 지지모임’을 갖는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모임은 암이 분명 어렵고 힘든 병이지만 얼마든지 완치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리고, 환자 스스로도 고통 속에서만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삶의 즐거운 욕구들을 충족하며 살기 위한 취지로 시작됐다.
이번 모임에서는 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리방법은 물론 현미자연건강식을 통한 건강회복, 정통요가, 마음을 즐겁게 하는 노래요법 등의 정신적·신체적 치유프로그램이 제공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이끈다.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 재가 암환자 지지모임을 통해 희망메시지를 전달하고 암을 넘어 세상 속에서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늘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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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읽어주는 엄마' 프로그램 운영
하동교육지원청, 하동군보건소 방문 소아 대상…매주 화·목요일 2시간씩
하동교육지원청(교육장 강대룡)은 13일부터 하동군 보건소 소아놀이방을 찾는 소아들을 대상으로 ‘꿈을 읽어주는 엄마’ 사업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남은 지금 독서 중’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사회와 연계한 독서운동으로, 어머니 자원봉사자 2명이 참여해 매주 화요일, 목요일 이틀간 오전 10시부터 2시간동안 책을 읽어 준다.
강대룡 교육장은 “어려서부터 책과 가까이 하는 생활습관이 형성돼 바른 인성함양과 자기주도적 학습력 신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점차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동군보건소는 “보건소에 내원하는 소아들에게 동화를 읽어줌으로써 심성이 고운 어린이로 자랄 수 있도록 하는 이 사업이 적극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계속해 협조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하동교육지원청은 독서를 생활화하고 창의성과 인성을 겸비한 미래지향적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교육을 통해 전 군민이 함께 참여하는 독서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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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의회 제214회 임시회 개회
하동군의회, 19·20일 이틀간 제214회 임시회 개회 민생 조례안 등 처리
하동군의회는 내달 초 제1차 정례회를 앞두고 19∼20일 2일간의 일정으로 제214회 임시회를 개회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임시회는 군민의 삶을 보살피는 ‘하동군 군세 감면 조례안’, ‘하동군 참전용사 지원조례안’ 등 민생과 직결된 시급한 조례안을 처리하고, 2012년 행정사무 감사 처리결과 보고의 건을 다룰 예정이다.
군의회는 임시회 첫날 제1차 본회의에 이어 기획행정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 특별위원회를 열어 각종 안건을 심의·의결한 후 20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안건처리 및 2013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승인한 다음 폐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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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씻고 끓여만 먹어도 식중독 줄인다
하동군, 복지시설·어린이집·유치원 급식시설 종사자 대상 식중독 예방교육
‘음식을 먹기 전에 손을 깨끗이 씻고, 물은 끓여 먹으며, 음식은 반드시 익혀서 먹기만 해도 식중독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때 이른 무더위로 여름철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하동군이 취약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교육에 나섰다.
하동군보건소는 14일 오후 2시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식중독 발생 취약시설인 사회복지시설 10곳, 어린이집 95곳, 유치원 5곳 등 110곳의 급식시설 종사자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진주시 이용국 위생과 위생지도담당 계장이 강사로 나서 손 씻기·익혀먹기·끓여먹기 등 식중독 3대 실천요령만 제대로 지켜도 식중독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강조하고, 올바른 손 씻기에 대한 동영상을 상영했다.
또한 교육은 식중독의 이해, 식중독을 일으키는 노로 바이러스, 급식시설 및 종사자 위생관리 요령, 식자재 안전 관리방법, 식중독 발생 시 신속 신고요령 및 대처방법 등 시설 종사자들이 현장에서 실천하기 쉬운 핵심적인 내용으로 진행됐다.
보건소 관계자는 “여름철에 사소한 부주의나 방심으로 인해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급식시설 종사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보건소에서도 지속적인 홍보와 지도·점검 등을 통해 식중독 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식중독은 식품이나 물을 섭취할 때 신체에 유해한 미생물이나 유독 물질에 의해 발생하는 감염성 또는 독소형 질환으로, 구토·설사·복통·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만 원인균에 따라 잠복기와 증상의 정도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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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주문학관 문학캠프 15일 개막
하동군, 15·16일 시인·소설가·대학생 한자리…작가 특강·북 콘서트 등 풍성
초여름 밤 문학의 향기가 그윽한 이병주문학관 대학생 문학캠프가 한층 새로워진 모습으로 15일 문을 연다.
이병주문학관(관장 최증수)은 15·16일 1박 2일간 하동군 북천면 이병주문학관에서 2013 대학생 문학캠프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대중성을 가진 작가보다는 글쓰기의 전범이 되는 작가를 초청, 젊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캠프에는 시인 이수명·전동균·장철문·최명란, 소설가 이기호·백가흠·박성원, 평론가 김종회 등 쟁쟁한 작가와 경희대·계명대·경남대·동의대·순천대·광주대·한양여대 학생들이 참석한다.
캠프는 첫날 오후 2시 최증수 관장의 문학관 소개를 시작으로 ‘창의적 상상력과 인문학적 사고’를 주제로 한 김종회 경희대 교수의 특강, 그리고 몸과 춤을 통해 문학작품을 해석하는 이수명 시인, 남대우 현대무용가, 백가흠 소설가의 북 콘서트가 이어진다.
저녁식사 후에는 전동균 동의대 교수, 장철문 순천대 교수, 박성원 계명대 교수와 함께하는 조별 문학토론이 진행되고, 이어 ‘아동문학의 현주소’를 주제로 하는 최명란 시인의 특강과 참가자의 친교시간을 끝으로 첫날 캠프를 마친다.
둘째 날에는 직전리 마을 숲으로 자리를 옮겨 오전 9시 ‘문학이란 무엇인가’를 테마로 한 이기호 광주대 교수의 특강과 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의 소감을 듣는 것으로 모든 행사를 마무리한다.
문학관 관계자는 “이번 문학캠프는 국내 유명 작가와 젊은 문학도들이 한데 어울려 한 판 멋지게 놀면서 문학도 논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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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군민 정보화 경진대회 개최
하동군, 정보화교육 이수자·희망자 대상 28일 실시…21일까지 신청자 접수
하동군은 정보화에 대한 관심도 제고와 정보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 배양을 위해 제1회 군민 정보화 경진대회를 열기로 하고 참가자 신청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군민 정보화 경진대회는 오는 28일 군청 정보화교육장에서 오전 10시, 오후 7시 두 차례 진행되며, 참가대상은 군이 추진하는 정보화 교육 이수자와 만 45세 이상 군민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시험과목은 인터넷 정보검색 및 문서편집이며, 정보검색 과제를 이용해 60분 동안 한글 문서를 편집하면 된다.
대회는 65세 미만과 65세 이상으로 구분해 시행되며, 부문별로 최우수, 우수, 장려 등 모두 6명에게 군수 상장과 소정의 하동사랑상품권이 주어진다.
또 대회 입상자에게는 8월 1일부터 4주 과정으로 진행하는 하동군 정보화 방문강사 인증제 부여를 위한 교육 참여 기회가 주어지며, 여기서 강사 인증이 부여되면 내년에 관내 중증장애인 등 정보소외계층의 방문 정보화교육 강사로 활동하게 된다.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군민은 오는 21일까지 군청 행정과 정보통신담당 부서로 전화(880-2171)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정보화 시대에 군민의 정보화 능력 배양 외에도 정보화교육 수료자의 교육이수 수준을 측정하는 목적도 있기 때문에 일반 군민은 물론 교육이수자의 많은 관심과 참가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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