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청 공무원 가족 하동 문화유적 탐방
하동군, 공무원 가족 81세대 293명…차문화센터·화개장터·최참판댁 등 탐방
경남도청 공무원들이 주말을 활용해 가족과 함께 ‘힐링 도시’ 하동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는 문화유적 탐방 활동을 했다.
3일 하동군에 따르면 경남도는 지난 1일 도청 직원과 배우자, 자녀 등 81세대 293명이 참여한 가운데 하동군 일원에서 ‘2013 직원가족 문화유적 탐방’을 실시했다.
문화유적 탐방은 도청 직원 가족의 사기 진작과 더불어 지역의 문화·역사·환경 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마련됐으며, 도청 직원의 하동 탐방은 2002년에 이어 두 번째다.
문화유적 탐방은 대규모 인원이 참여한 것을 고려해 A·B 두 팀으로 나눠 A팀은 소설 <토지>의 무대 악양 평사리 최참판댁을 출발해 지리산생태과학관, 화개장터, 차문화센터, 쌍계사, 송림공원 방향으로 코스를 잡았다.
B팀은 반대로 차문화센터에서 쌍계사, 화개장터, 지리산생태과학관, 최참판댁을 둘러보고 송림공원에 집결하는 역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탐방에는 문화관광해설사 7명이 동행하면서 관광명소별 상세한 해설과 함께 이들 명소 외에 갈사만 조선산업단지를 비롯한 하동의 산업과 지리·역사·환경 등에 대한 소개도 곁들여 하동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줬다.
또 차문화센터에서는 야생차를 덖고 비비고 말리는 수제차 만들기 체험과 다례체험을 하고, 천연기념물 제445호 송림 숲에서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보물찾기 같은 오락 프로그램도 마련해 호응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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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디딤돌 생태환경체험학교 운영
하동군, 초등학생 대상 오감으로 배우는 자연환경 생태탐방 프로그램 진행
하동군은 어린이들의 환경의식 함양을 위해 지난 1일 적량면 삼화에코하우스에서 관내 초등학생 35명이 참가한 가운데 환경체험 프로그램 ‘어린이 에코디딤돌 생태환경체험학교’을 운영했다고 3일 밝혔다.
(사)환경실천연합회 하동지회가 주관하는 이번 생태환경체험학교는 하동군·구례군·순천시 등 3개 시·군에서 6월부터 12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월 1회) 실시된다.
체험학교는 하동군지리산생태과학관, 어류생태관, 지리산반달가슴곰생태관, 습지생태공원, 하동군환경기초시설, 신재생에너지 현장, 중서녹색농촌체험마을, 악양 슬로시티 일원에서 보고 듣고 즐기는 오감으로 배우는 자연환경 생태탐방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이날 삼화에코하우스에서 진행된 체험학교에서는 체험학교를 소개하는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정비연 광운대 환경공학과 강사를 초빙해 환경기초 교육을 실시하고 구재봉 생태 숲에서 현장 체험활동을 했다.
이용우 녹색환경과장은 “자라나는 어린이를 교육대상으로 한 것은 어릴 적부터 환경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환경보전에 대해 생각하고 실천할 수 있는 인재를 양성해 친환경적 녹색생활문화 정착을 위한 것”이라며 “지역의 어린이들이 자연과 환경에 대한 바른 인식을 가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에코디딤돌 생태환경체험학교 HD에코스카우트(HD Eco-scout)는 환경실천연합회 하동지회가 주관하는 어린이·청소년 생태환경 탐사대에 붙여진 이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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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오실집들이 굿놀음 경남민속예술축제 최우수
하동군, 제37회 경남민속예술축제 폐막…지도자상 남해 심한섭씨 차지
남해군의 ‘남해오실집들이 굿놀음’이 제37회 경남민속예술축제에서 영예의 단체 최우상을 수상했다. 또 심한섭 남해오실집들이 굿놀음보존회장이 지도자상을 받았다.
3일 하동군에 따르면 남해오실집들이 굿놀음은 지난 30·31일 하동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37회 경남민속예술축제에서 단체 최우수로 선정돼 경남도지사상을 수상했다. 남해오실집들이 굿놀음은 2014년 한국민속예술축제의 경남 대표 출전자격도 주어진다.
또 이번 축제에서 거창군 ‘디딜방아 상여소리’(대표 박종석)가 단체 우수상, 양산시 ‘원동목도소리’(대표 박홍기)가 금상, 하동군 ‘대도선창굿’(대표 이경란)이 은상, 산청군 ‘산청매구’(대표 반해경)가 동상, 사천시 ‘적구놀이’(대표 공대원)가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개인 경연에서는 남해오실집들이 굿놀음을 이끈 심한섭 오실집들이 굿놀음보존회장이 지도자상을 받았으며, 창원시 ‘연도여자 상여소리’의 이조이 씨, 거제시 ‘전래민요놀이’의 전화숙 씨, 창녕군 ‘구계목도’의 남상태 씨가 각각 연기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남해오실집들이 굿놀음은 인간이 새로운 보금자리를 만들어 행복을 추구하고 잡귀를 막음으로써 생활의 안정을 도모하고 우환 없는 가정을 기원하는 뜻에서 굿놀음으로 감사를 표하고 자손의 번창을 비는 내용의 오실마을 전래민속놀이다.
경남도가 주최하고 하동군과 하동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민속예술축제에는 18개 시·군 대표팀이 출전해 이틀동안 팀당 40분씩 경연을 펼쳐 단체 6팀, 개인 4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경남민속예술축제는 경남지역 전통 민속예술을 발굴, 전승·보전하고자 2년마다 개최되는 도 단위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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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예비귀농인 하동서 영농체험
하동군, MBC 귀농아카데미 소속 서울·경기 예비귀농인 32명 영농현장교육
하동군은 서울·경기 등 수도권의 예비귀농인 30여명이 지난 1·2일 이틀 동안 ‘대한민국 귀농밸리’ 하동에서 영농현장 체험을 했다고 3일 밝혔다.
수도권 예비귀농인의 하동 방문은 지난해 1월 하동군과 ‘귀농자 유치 및 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주)MBC 귀농아카데미(대표이사 이주갑) 주관으로 이뤄진 사업이다.
귀농아카데미 소속 예비귀농인 32명은 첫날 오후 1999년 귀농 이후 13년째 금남면 덕천리에서 닭 2만여 마리를 방사해서 키우며 유정란을 생산하는 청솔원(대표 정진후)을 찾아 달걀 줍기 체험을 했다.
이어 금남면에 있는 파프리카 농장을 견학하고, 적량면 중서녹색농촌체험마을로 이동해 현재 수확이 한창인 매실농장에서 매실수확 체험했다.
이들은 다음날 오전 횡천면 남산리 토마토와 딸기 하우스에서 토마토·딸기를 따며 농장주로부터 재배법 등을 소개 받은 뒤 오후에는 북천면 남포리에 소재한 블루베리·아로니아·슈퍼오디 농장을 견학했다.
이들은 앞서 중서녹색농촌체험마을에서 숙박을 하며 성공한 귀농인과 대화를 나누고, 농업기술센터 귀농담당자로부터 하동군의 귀농시책 등에 대한 안내를 받았다.
현장체험에 참가한 한 예비귀농인은 “기후 조건이나 환경, 귀농 지원시책 등을 직접 보면서 왜 하동이 ‘대한민국의 귀농밸리’인지 실감하게 됐다”며 “하동으로 귀농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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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정수경씨 베스트 친절공무원 최우수
하동군, 양보면 행정 8급…2013 베스트 친절공무원 콘테스트 최고상 영예
“안녕하십니까? 미모? 몸매? 기꺼이 양보하겠습니다. 하지만 민원을 사랑하는 마음은 절대 양보하지 않는 하동군 양보면에서 근무하는 정수경입니다.
제가 오늘은 교생공무원이 돼 지난 3년간 하동군이라는 학교 안에서 배운 필수전공 ‘친절’에 대해 교생실습을 시작하겠습니다.”
지난달 30일 경남도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치러진 ‘2013년 베스트 친절공무원 콘테스트’에서 하동군 대표로 참가한 양보면 정수경(28·행정 8급) 씨의 발표내용이다.
정수경 씨는 이날 ‘친절 교생실습’을 주제로 공무원 교생이 공직기관이라는 교실에서 수업을 진행하면서 친절한 어조나 배려가 어떤 변화를 일으키는지를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발표해 당당히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베스트 친절공무원 콘테스트는 경남도가 민원담당 공무원의 친절과 관련한 다양한 경험과 사례를 진솔하고 감동 있게 표현한 우수작을 가려내 민원담당 공무원의 사기진작과 친절분위기 확산에 기여하고자 공무원을 대상으로 매년 시행하고 있다.
정 씨는 이번 대회에 참가한 도내 18개 시․군 공무원 25명과 경합에서 참신한 아이디어와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발표해 콘테스트 최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은 것은 물론 경남도지사상과 상금 150만원, 덤으로 근무성적평정 실적가점을 받게 됐다.
정 씨는 1교시 국어시간에 ‘친근한 어조’로 상대의 마음을 이끌어 내는 미국 토크쇼의 오프라 윈프리의 이름을 딴 신조어 ‘오프라’를 예로 들며 비록 사투리를 사용하더라도 친밀감을 느끼게 하는 친근한 어조가 민원인의 마음을 움직이는 요소가 됨을 강조했다.
이어 점심시간, 식사시간이지만 민원인을 우선하는 ‘따뜻한 배려’, 2교시 음악시간, 과거 자신이 공무원의 친절과 미소에 반해 공직자의 꿈을 키웠듯 기초수급 학생과의 자연스런 대화가 공무원이라는 새로운 꿈을 키우게 한다는 공무원의 자세를 소개했다.
그리고 종례시간, 친절한 행동을 할 때마다 사무실 책상 달력에 ‘친절스티커’를 하나씩 붙여 어제, 한 달 전, 일 년 전 자신이 얼마나 친절했는지 되돌아보는 것은 어떻겠느냐는 숙제를 제안하면서 교생실습을 마무리해 큰 박수를 받았다.
정수경 씨는 “상대방 입장을 배려하는 마음가짐으로 친근하게 다가가는 것이 친절의 첫걸음”이라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더 따뜻한 친절을 실천하는 공무원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하동군은 재작년에 문화관광과 이상명(당시 화개면) 씨가 우수상, 작년에는 주민복지실 이소진 씨가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매년 베스트 친절공무원을 배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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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땅값 전년 대비 7.75% 올랐다
하동군, 2013 개별공시지가 공시 ㎡당 최고 151만원…7월 1일까지 의견 접수
하동군은 2012년 11월부터 약 7개월간에 걸쳐 조사·산정한 27만 8004필지의 2013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를 지난 31일자로 결정․공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공시된 개별공시지가는 전년보다 7.7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표준지공시지가 상승과 각종 개발사업 및 용도지역 변경 등의 영향으로 전년(7.1%)보다 높아진 것이다.
이중 금남면이 11.0% 올라 하동군에서 상승폭이 가장 컸으며, 금성․진교면도 토지거래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다른 지역에 비해 가격이 상승했다.
이들 지역의 지가가 상승한 것은 표준지공시지가 상승(6.76%)과 국립공원구역 해제에 따른 용도지역 변경 및 군 관리계획 재정비에 의한 용도지역 변경 등의 요인으로 분석됐다.
지목별로 보면 최고지가의 경우 대지는 하동읍 읍내리 325-20번지가 ㎡당 151만원, 전은 하동읍 비파리 158-10번지 12만 4000원, 답은 하동읍 읍내리 179-3번지 20만 2000원, 임야는 진교면 진교리 779-35번지 3만 3100원이며, 최저지가는 화개면 대성리 산 292-2번지로 127원이었다.
개별공시지가는 개별토지의 단위면적(㎡)당 가격을 말하는 것으로, 토지관련 국세 및 지방세 부과기준으로 활용되며 개발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으로 사용된다.
개별공시지가는 올해부터 결정통지문 우편발송이 폐지되기 때문에 경남도 또는 하동군 인터넷 홈페이지나 전화(055-880-2121∼7)로 확인한 뒤 이의가 있는 경우 7월 1일까지 토지소재지 읍·면 민원실이나 군청 민원과에 서면 또는 전자민원으로 신청하면 된다.
군은 접수된 이의신청에 대해 토지가격의 적정여부를 재조사한 후 7월 중 부동산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그 결과를 이의 신청인에게 통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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