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임대호·황금희 하동 홍보대사 위촉 하동군, 홍보대사 위촉패 수여…향후 2년간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 홍보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배우이자 탤런트 임대호(51)와 황금희(36)가 하동군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하동군은 지난 13일 군수실에서 배우 임대호·황금희에 대한 하동군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고 16일 밝혔다. 이들은 향후 2년간 하동홍보대사 역할을 하게 된다.
윤상기 군수는 이날 이들에게 홍보대사 위촉패를 전달하면서 “지리산과 섬진강, 남해바다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갖춘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 홍보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임대호·황금희는 “천혜의 경관을 갖춘 하동군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볼거리 먹을거리 느낄거리가 풍부한 알프스 하동을 대외에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창원시 진해 출신의 임대호는 서울예술대학 연극학과를 졸업하고 1984년 영화 ‘내 사랑 짱구’로 데뷔한 이후 1990년 MBC 탤런트 공채에 합격해 드라마 ‘태양의 도시’, ‘정도전’, ‘광개토대왕’, ‘주몽’, ‘올인’ 등 많은 드라마의 조연으로 출연했다.
그는 또 영화 ‘남부군’을 비롯해 ‘투캅스’, ‘위킹맘’, ‘정승필 실종사건’ 등 다수의 영화에도 출연한 실력파 배우로 인정받고 있다.
역시 창원시 진해 출신인 황금희는 동국대 문화예술대학원에서 연극예술을 전공했으며, 2000년 SBS 9기 탤런트 공채에 합격해 연기를 시작했다.
영화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에서 주연 해원 역을 맡은 것을 비롯해 ‘울 언니’, ‘미국인 친구’, ‘자명고’ 등의 영화에서 주연과 조연 역할을 했으며, 인기 드라마 ‘이산’에서는 원빈 홍씨 역을 맡기도 했다. 2011년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여우상을 받았다.
군은 예술적 자질이 풍부하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인 등을 홍보대사로 위촉할 수 있도록 한 관련조례에 따라 2006년 ‘효녀가수’ 현숙을 시작으로 코미디언 이용식, 탤런트 변우민, 방송인 김혜영, 소설가 이외수, 가수 신유 등 지금까지 8명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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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인제대‘창조적 동반성장’맞손 하동군, 자매결연 체결…보건의료증진·지역특화산업연구 등 상호협력증진
하동군과 인제대학교는 16일 오전 11시 30분 군청 소회의실에서 자매결연을 맺고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통한 창조적 동반성장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간부 공무원과 차인준 인제대 총장, 박원욱 부총장, 한돈희 의생명공학대학장, 김만수 약학대학장, 최흥국 의생명센터장, 홍용근 바이오헬스소재연구센터장, 김명준 국제교류차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는 윤상기 군수와 차인준 총장의 인사말에 이어 자매결연 협정 주요내용 보고, 협정체결,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윤상기 군수는 인사말에서 “산학협력 및 국제협력 선도대학으로서 8개 단과대학을 운영하는 인제대와의 자매결연으로 우수한 인재의 도움을 받게 돼 100만 대군을 얻은 심정”이라며 “군민이 건강하고 부자군정으로 만들어 나가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차인준 총장은 “청정하고 깨끗하며 역사와 유서 깊은 하동군과의 자매결연을 맺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대학의 인적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지역 특산산업 발전과 하동군의 마하행정에 기여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정체결은 인제대가 국책과제인 경남생명건강사업의 참여기관으로서 하동 녹차 및 식품기업 지원 사업을 수행함에 따라 하동녹차연구소와 함께 의학과 녹차의 관계를 진일보시켜보려는 차인준 총장의 의지와 윤상기 군수와 의견이 일치한데 따른 것이다.
군은 이날 인제대와의 자매결연과 함께 인제대가 운영하는 부산백병원(원장 오상훈), 해운대백병원(원장 황윤호)과도 자매결연을 체결해 상호 시너지 효과를 높이게 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인제대의 우수한 인적 인프라와 하동군의 역사성 및 산지자원을 활용해 군민의 보건의료 증진은 물론 의료 취약 분야에 대한 지원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인제대의 의료봉사활동을 통한 군민의 건강 증진사업, 녹차 등 지역특화산업 연구, 하동녹차연구소의 각종 연구시설 사용 및 연구협력사업, 환경보전·연구사업, 그 외 지역사회 및 양 기관의 발전에 필요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산업자원 인프라와 연구시설을 갖춘 하동군과 우수한 인적자원과 보건의료 인프라를 구축한 양 기관이 손을 잡음으로써 앞으로 상호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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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활용한 문화 콘텐츠 발굴 중요” 하동군, 김영주 토지문화재단 이사장…‘하동 문화발전과 생명의 본질’ 특강
“비극의 역사와 함께한 지리산은 사람들의 슬픈 삶과 이야기, 역사, 문화가 산재한 어머니의 산이다. 그런 지리산의 생태환경을 훼손하지 말고 보듬고 공존하며 활용하는 것이 문화·관광 시대를 열어가는 길이다.”
대하소설 <토지>의 작가 박경리 선생의 딸 김영주 토지문화재단 이사장은 문화·관광산업 육성을 100년 미래 핵심과제로 추진하는 하동군에 지리산을 활용한 문화콘텐츠 발굴의 중요성을 이렇게 강조했다.
김영주 이사장은 ‘공무원 창의실용 마인드 함양교육’의 일환으로 지난 13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공무원과 여성단체 회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동지역 문화 발전과 생명의 본질’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김 이사장은 하동을 찾은 첫 인상으로 지리산의 화개동을 언급했다. 그는 “화개장터에서 칠불사로 이어지는 화개동을 보면서 ‘하동의 따뜻한 살림살이’를 느꼈다”고 말했다.
여느 지방과는 달리 우수죽순으로 개발되지 않고 지리산의 자연환경을 잘 보전하면서 그곳에 기대어 사는 사람들의 모습이 포근하고 좋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리산은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와 함께 한 비극의 현장이자 이 모든 아픔과 슬픔을 따뜻하게 보듬어 안은 어머니의 산이기도 하다고 했다.
때문에 지리산에는 사람들의 고통스런 삶과 슬픈 이야기가 있으며, 소설 <토지>, 이병주의 <지리산>, 김동리의 <역마>와 같은 수많은 문학작품을 잉태한 문화의 보고이기도 하다고 밝혔다.
그러한 역사와 문화의 보고 지리산을 훼손하지 않고 잘 보전하면서 제대로 활용하는 것이야 말로 하동군이 지향하는 문화관광 도시로 가는 길이자 문화가 경쟁력인 시대를 사는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리산을 문화·관광산업으로 접목하는 방안으로 다양한 콘텐츠 발굴의 중요성을 주문했다.
지리산에 기대어 살아온 사람들의 슬픈 사연과 아픔을 발굴해 스토리텔링화하고, 천년고찰 쌍계사와 칠불사, ‘호리병 속의 별천지’라고 표현한 최치원 선생 흔적, 천지인 사상의 중심지 삼성궁 같은 인프라를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승화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또한 최근에 불 타 안타까움을 산 화개장터에서도 싸고 비슷비슷한 물건을 팔게 아니라 고품질 상품을 개발해 국내는 물론 외국 관광객들의 눈길을 끌 수 있도록 세련되고 고급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의 관광 추세는 유사한 축제·유사한 관광상품에서 탈피해 그 지방이 아니면 안되는 독특한 상품, 새로운 콘텐츠를 선호하는 만큼 거기에 걸맞은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 이사장은 “그런 점에서 하동은 지리산이라는 좋은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그런 인프라를 문화·관광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공무원의 관심과 열정, 그리고 강한 의지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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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정보’이젠 마을에서 확인하세요! 하동군, 319개 전 마을에 지번별 조서 작성 배부…면적·공시지가 등 제공
이젠 군청이나 읍·면사무소에 가지 않고도 자기가 사는 마을에서 각종 토지정보를 확인하는 길이 열렸다.
하동군은 마을에서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지적정보를 열람 할 수 있도록 지번별 조서를 제작해 관내 319개 전 마을별 배부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번별 조서는 토지면적, 소유자, 공시지가 등 각종 토지정보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주민편의 중점으로 제작됐으며, 개인정보는 제외됐다.
군은 마을 단위의 각종 통계조사나 마을사업 추진 시 지적관련 정보가 없어 불편했던 마을이장 및 주민들의 애로를 해결하고자 마을단위의 지번별 조서를 마을회관 등에 비치해 누구나 쉽게 열람할 수 있도록 했다.
김효성 민원과장은 “이번에 배부된 지번별 조서가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주는 것은 물론 각종 마을 단위사업 및 주민열람 등으로 주민들의 민원과 불편사항을 해결하고, 재산권 행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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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소외계층에 온정 손길 넘실 하동군, 금남면 독지가·사회단체 소외계층 41세대·경로당 등 25곳 사랑 나눠
하동군 금남면은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앞두고 지난 13일 관내 소외계층 41세대와 경로당 23곳, 독거노인공동거주시설 1곳, 탁노소 1곳에 사랑 나눔을 실천하며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16일 밝혔다.
금남면청년회는 관내 경로당과 독거노인공동거주시설, 탁노소에 20㎏들이 쌀 9포와 10kg들이 쌀 15포를 전달했으며, 새마을지도자남․여협의회는 경로당에 떡국떡 50㎏, 자유총연맹남․여분회는 경로당과 파출소, 해양초소, 면대본부에 떡국떡 80㎏, 망개떡 11상자, 사과 7상자를 각각 기부했다.
또 자원봉사남․여협의회가 10㎏들이 쌀 10포, 바르게살기남․여위원회가 10㎏들이 쌀 10포, 청우회가 하동사랑상품권 10만원, 대한적십자사금남면봉사회가 10㎏들이 쌀 16포와 라면 16박스, 지체장애인금남면 분회가 라면 10박스를 내놔 독거노인·장애인 등 어려운 이웃에 직접 전달했다.
이와 함께 금남면에 사는 익명의 주민이 매년 설·추석마다 외로운 이웃에 현금을 꾸준히 기부하고 있으며, 수협 역시 해마다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계층을 찾아가 쌀과 생필품 등 정성이 담긴 물품을 전하고 위로했다.
김형동 면장은 “사회 전반에 걸쳐 불경기에도 사회단체와 개인의 넘치는 온정으로 훈훈한 손길이 어려운 이웃에 전달돼 즐거운 설 명절을 보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분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협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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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하동청암향우회, 고향 면민에 쌀 기탁 하동군, 어려운 이웃에 쌀 50포 내놔…청암면바르게살기협의회도 라면 전달
하동군 청암면은 재하동청암향우회(회장 하석이)가 설 명절을 앞둔 지난 13일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달라며 백미 50포(120만원 상당)를 면사무소에 기탁했다고 16일 밝혔다.
재하동청암향우회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고향의 어려운 가정에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실천해 고향 면민들의 칭송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청암면 바르게살기협의회도 관내 13개 마을의 소외계층에 라면 13박스를 전달하는 등 설맞이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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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집‘별을 쏘다 악양들빛 하늘에’출간 하동 악양중, 두 번째 시집…전교생이 전하는 보석 같은 시 220여편 수록
하동 악양중학교(교장 최종준)는 전교생 78명이 한 명도 빠지지 않고 모두 출품한 시를 엮은 두 번째 시집 <별을 쏘다 악양들빛 하늘에>를 발간했다고 16일 밝혔다.
악양중학교 첫 번째 시집을 잇는 이번 시집은 ‘악양(岳陽)’이라는 교장선생님의 권두시를 시작으로 220여 편의 시가 수록됐다.
시집을 발간한 최하나 국어교사는 “맑은 영혼의 아이들이, 악양들판의 기운을 품어 올리며 각기 저마다 생활여건을 딛고 시를 적으며 꿈을 키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집에는 하동야생차문화축제, 토지문학제, 이병주국제문학제, 아동문학회, 하동문화원 백일장 등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당선된 작품도 포함됐으며, 학생들에게는 정서적인 안정감과 자아 존중감을 높이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
학생들은 “처음에는 ‘내 시가 정말 괜찮을까’라는 생각으로 썼지만 두 번째 시집이 나오니 나도 작가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어 기뻤다”며 “졸업 후에도 친구들과 후배들을 추억할 수 있어 가슴이 뭉클하다”고 입을 모았다.
최종준 교장은 “학생들이 나중에 더 큰 세상에 나가더라도 학창 시절에 쓴 시집 한 권을 가슴에 안고 살길 바라는 출품 배경을 존중했다”며 “꿈과 희망을 담은 시집 발간으로 다시 한 번 또래 친구들을 되새기고 자신을 사랑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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