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군,‘2022 청년마을 만들기’공모 선정 ㈜다른파도, 하동의 문화콘텐츠를 정보통신기술(IT)과 접목한 청년 창업지원
하동군은 ㈜다른파도(대표 이강희)가 행정안전부의 2022년 청년마을 만들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은 지방 청년들의 유출 방지와 도시 청년들의 지역 정착을 지원해 인구감소 지역에 활력을 높이는 사업이다.
지난 1월부터 진행된 이번 공모에는 하동군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청년단체와 기업 134곳이 응모해 1차 서면심사에서 34곳이 선발된 후 현장실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다른파도 등 12곳이 최종 확정됐다. 이들 12곳에는 최대 3년간 국비 6억원이 지원된다.
㈜다른파도는 하동의 자원을 브랜딩하고, 하동 내 기업․단체들과 협업하는 지역체험, 창업교육 등의 사업을 추진하게 되며, 5~6월 홍보 및 참가자 모집 등을 거쳐 7월부터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강희 대표는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도시가 아닌 오히려 하동에서 노트북 하나만 가지고 스타트업을 창업하는 것이 더 이상 특별한 일이 아닌, 당연한 일이 되는 마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청년들이 하동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청년이 주도적으로 사업을 기획·추진할 수 있도록 하동군이 든든한 조력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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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천 꽃양귀비 행사장 한돈 시식회 개최 하동군, 대한한돈협회 하동군지부와 하동산 한돈(홍돈) 160㎏ 시식회 진행
하동군은 축산물 소비 촉진과 하동 한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자 지난 주말 북천 꽃양귀비 행사장에서 한돈 시식회를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시식회에는 꽃양귀비 구경을 온 전국 각지의 관람객·군민 등 400여명이 하동에서 생산되는 돼지고기 중 하나인 홍돈(듀록) 160㎏을 맛봤다.
시식회에 참가자들은 “하동군에서 세계 3대 돼지고기가 출품된다는 것을 처음 알았고 꽃양귀비 행사장에 질 좋고 맛있는 고기를 시식하고 돌아가 기억에 남는 관광이 됐다”고 말했다.
문석주 한돈협회 하동군지부장은 “듀록은 세계 3대 돼지고기 중 하나로 육질이 우수하고 식감이 좋아 전국적으로 수요가 높은데 하동에서 생산된 홍돈으로 시식회를 개최함으로써 하동산 축산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축산물 시장이 위축됐는데 이번 시식회를 통해 하동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 축산물 소비를 촉진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홍돈 뿐만 아니라 솔잎한우 등에도 꾸준한 지원을 통해 우수한 축산물이 생산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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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교면 저소득층 어르신에 간장게장 나눔 하동군 진교면 새마을문고·부녀회, 간장게장 직접 담가 어르신 100명에 전달
하동군 진교면 새마을문고(회장 김경애)와 새마을부녀회(회장 하정미)는 면내 저소득층 어르신을 위해 간장게장을 직접 담가 100가구에 전하며 사랑의 마음을 나눴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나눔 행사는 ‘읍·면 활성화 지원사업’ 일환으로 새마을운동 하동군지회의 보조금 지원과 회원들이 십시일반 후원금을 모아 나눔 꽃을 피웠다. 회원들은 나눔 행사 이틀 전부터 육수를 만들어 완성되기까지 정성과 기다림으로 간장게장을 담가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직접 방문해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했다.
하정미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봉사활동에 참여해 주신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외로운 어르신들의 가정에 따스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경애 회장은 “면내 어르신들이 직접 담근 간장게장 드시고 항상 건강하시길 바라며, 앞으로 면민들을 위해 다양한 나눔행사를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진교면 새마을부녀회는 매달 독거노인들에게 밑반찬을 만들어 배달하는 재가노인식사배달 및 무료 경로식당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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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실버타운에 행복가득 나눔미용실 열어 하동군재능기부봉사단, 대한미용사회 군지부 회원과 입소 어르신 미용 봉사
하동군재능기부봉사단은 (사)대한미용사회 경남도지회 하동군지부(회장 김지영) 회원 1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휴일 노량실버타운에서 행복가득 나눔미용실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나눔미용실은 가정의 달을 맞아 거동이 불편해 미용실을 가기 쉽지 않은 노량실버타운 입소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가 커트 등의 미용 재능기부 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김지영 회장은 “날이 점차 더워지고 있는데 어르신께서 시원하고 즐겁게 하루하루를 보내시길 바란다”며 “쉬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함께해준 미용사회 회원 여러분과 하동군재능기부봉사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행복가득 나눔미용실은 하동군재능기부봉사단과 대한미용사회 하동군지부가 연계해 월 1회 외출이 곤란한 시설 생활 장애인 및 노인의 청결과 심리적 지원을 통해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는 미용분야 재능기부 봉사활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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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민여성의원, 알프스하동종합복지관에 후원금 알프스하동종합복지관, 군민 모금·자체 후원 246만원…노인·장애인 사업 사용
알프스하동종합복지관(관장 이성애)은 하동군민여성의원(원장 한성천)이 최근 복지관에 후원금 246만 4000원을 기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 일부는 군민의 모금을 통해 마련돼 더욱 의미가 깊다. 군민들이 한마음으로 모아준 146만 4000원에 하동군민여성의원 자체 후원금 100만원을 더해 전달됐다.
알프스하동종합복지관은 기탁한 후원금을 지역 내 어르신과 장애인의 복지증진을 위한 사업에 사용할 예정이다.
한성천 원장은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함께 도울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모금으로 마련된 이번 후원금이 알프스하동종합사회복지관의 의미 있는 사업에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성애 관장은 “알프스하동종합복지관에 애정을 가지고 따뜻한 손길 건네어 준 하동군민여성의원과 한성천 원장에게 감사드린다”며 “전해주신 귀한 마음 잊지 않고 도움이 꼭 필요한 이웃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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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내 빨래는 내 손으로 한다 하동 묵계초, 뽀송뽀송 행복 빨래방 운영 화제…이해·배려심 익히고 내면화
학교에서 학생들이 자기 옷을 자기 손으로 세탁할 수 있는 셀프세탁실을 운영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하동 묵계초등학교(교장 오인태)는 지난주 학교에서 학생들이 ‘내 옷은 내 손으로’ 세탁할 수 있는 ‘뽀송뽀송 행복 빨래방’ 문을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뽀송뽀송 행복 빨래방은 내 옷 내가 빨아 입기를 통해 스스로 몸과 마음가짐을 깨끗하게 하는 생활 습관을 기르고 타인에 대한 배려와 자존감을 높이기 위해 행복학교, 자율학교. 이음교실 선도학교 운영과 연계해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학생 간에 동아리를 조직해 세탁의 전 과정인 빨래 수거하기, 분류하기, 세탁하기, 건조하기, 의류 접기를 협력을 기반으로 한 감각적 체험을 통해 진행함으로써 빨래하는 과정을 통해 상담과 치유, 이해와 배려심을 몸에 익히고 내면화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오인태 교장은 “학교 아이들 대부분이 전국 각지에서 부모님 품을 떠나 여기 청학동 서당에서 기숙하고 있다. 물론 서당에서 제 자식처럼 보살펴주고 있겠지만 맡은 아이들이 많아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목적도 있지만 무엇보다 감수성이 예민한 시기에 접어든 아이들이 자기 빨래를 남에게 맡기고 싶지 않을 거라는 점을 고려한 고민과 궁리 끝에 빨래를 놀이와 학습으로 간주하는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6학년 한 학생은 “뽀송뽀송 행복 빨래방을 친구들, 동생들과 함께 이용한다니 좀 어색하긴 하지만 설렘이 더 크다. 무엇보다 내 손으로 내 옷을 직접 빨아 입을 수 있게 돼 좋다”고 전했다.
한 학부모는 “선·후배가 서로 도우며 빨래의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것이 학생들의 감수성과 자존감 회복에 도움을 주는 의미 있는 활동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한편, 뽀송뽀송 행복 빨래방에는 남녀로 구분한 빨래방 별로 각각 세탁기 1대, 건조기 1대씩과 각종 세탁 용품을 구비했으며, 학생들에게는 세탁물을 가져오고 가져가기 위한 빨래 주머니(에코백) 1개씩과 개인별 세탁망을 나눠줘 자유롭게 빨래방을 이용하게 했다.
[지리산고향뉴스/사진제공=하동군] www.jsgh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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