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마무리는 시원한 마당극과 함께
하동군, 극단 큰들 오는 19일 밤 문화예술회관에서 마당극 ‘이순신’ 공연
하동군은 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큰들문화예술센터의 마당극 ‘이순신’을 공연한다고 12일 밝혔다.
마당극 ‘이순신’은 2015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레퍼토리의 하나로, 이순신 장군과 함께 노량해전을 치른 후 마을로 돌아온 사내들이 마을을 지키던 아낙들에게 지난 이야기를 들려주는 콘셉트로 구성된다.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은 공연장의 가동률을 높이고 공연예술 활성화를 위해 (재)경남문화예술진흥원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남도가 후원하는 사업이다.
이규희가 연출하고 이진관․김상문․송병갑․안정호․김혜경 등 극단 큰들 배우 12명이 출연하는 ‘이순신’은 인간 이순신의 고뇌와 7년 전쟁의 마지막 전투인 노량해전에서 장군과 더불어 조선의 바다를 지킨 노량의 영웅들을 그려낸다.
특히 이번에 선보이는 ‘이순신’은 이야기가 펼쳐진 후 남녀의 구분이 없어지고, 배역의 구분도 없어지는 마당극 특징의 하나인 역할 바꾸기가 살아있는 작품이다.
즉흥적인 장면 전환과 역할 바꾸기, 해학이라는 작품 특징에 걸맞게 무대와 소품도 그런 의도를 충분히 살릴 수 있도록 연출된다.
판옥선의 갑판을 주무대로 설정해 돛을 올리는 등 입체적인 무대 활용으로 해전의 분위기를 살리며, 보부상들의 봇짐이 상황에 따라 책상과 의자로 바뀌는 등 다양한 소품 변신은 또 다른 재미를 준다.
공연은 읍․면 마을별로 미리 배부된 입장권 소지자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그 외 자세한 사항은 극단 큰들(055-852-6507)이나 군청 문화관광실 문화예술담당부서(055-880-2365)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극단 큰들은 마당극 ‘이순신’에 이어 내달 10일 통영 극단 벅수골 초대공연 등 다양한 작품으로 군민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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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그 곳에서 무슨 일이?
하동 적량초, 지역민·학생·청소년 대상 ‘큰 별·작은 별 여름계절학교’ 운영
경남도교육청 지정 자율학교 및 행복맞이학교를 운영하는 하동 적량초등학교(교장 강경숙)는 3∼13일 2주간 ‘The 큰 별 여름계절학교’와 ‘작은 별 여름계절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여름계절학교는 2015 청소년 교육·문화공동체 육성사업인 ‘The 큰 별과 작은 별의 별난 행복 프로젝트’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큰 별은 지역민, 작은 별은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The 큰 별 여름계절학교’는 적량면에 거주하는 어르신 16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6·70대 어르신들의 건강과 관심을 끌 수 있는 강좌로 구성·운영되고 있다.
큰 별 계절학교는 적량초등학교 교사가 강사로 나서 한국무용, 색종이 접기, 시화, 컬러링 북테라피, 노래교실, 석고방향제 만들기, 컴퓨터 활용, 칼라푸드 테라피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작 은별 여름계절학교’는 35명의 학생이 참여하고 있는데, 지역민이 강사가 돼 배드민턴을 지속적으로 지도하며 와이어공예, 북아트, 펠트공예 등 문화예술 관련 체험학습과 담임교사가 지도하는 학력향상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난 7일 영화를 관람하는 진주 도시체험학습에는 청소년 9명이 함께해 선·후배 간 만남의 장을 마련했으며, 당일 학교 도서실에서는 큰 별을 위한 영화 상영을 통해 문화예술을 체험하는 여가시간을 갖기도 했다.
큰 별 계절학교에 참여하는 양필락 어르신은 “매일 아침 학교 오는 것이 즐겁다”면서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준 교장선생님과 학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환하게 웃었다.
적량초등학교는 지역민과 학생이 참여하는 계절학교 등을 통해 온마을교육 배움공동체가 함께 성장하고 행복을 누리는 보금자리로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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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 내 손안에 있소이다!
하동군, 사회복지시설 대표자·조리종사자 대상 식중독 예방 특별교육 실시
하동군은 지난 11일 보건소 다목적실에서 관내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특별교육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특별교육에는 여름철 식중독에 취약한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 병원 등 사회복지시설 대표자 및 조리종사자 40여명이 참석했다.
교육은 △식중독 발생원인 및 증상 △개인위생관리 △조리시설 및 도구관리 요령 △위생적인 작업 요령 △식중독 발생 시 신속보고 및 대응 요령 등에 대한 배준근 안전위생부서 주무관의 자세한 설명에 이어 동영상 상영 순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석한 사회복지시설 관계자들은 “그동안 막연하게 알고 있던 식중독에 대해 명확히 아는 계기가 됐다”며 “이제 ‘식중독은 내 손안에 있다’라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밝혔다.
교육을 실시한 배준근 주무관은 “식중독은 개인위생과 함께 조리도구 및 환경위생만 철저히 해도 충분히 막을 수 있을 것”이라며 “올해 하동군에서 단 한 건의 식중독도 발생하지 않도록 위생 점검 및 예방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식중독에 관한 궁금한 사항은 하동군보건소 안전위생담당부서(055-880-235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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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을지연습 준비보고회 개최
하동군, 2015 을지연습 준비보고회 및 자체 연습 교육…합동방위 태세 점검
하동군은 12일 오후 4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이병희 부군수를 비롯해 통합방위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2015년 을지연습 준비보고회 및 자체 연습 교육’을 실시했다.
군은 이날 준비보고회에서 제8962부대 5대대의 군사연습계획 보고, 정부연습에 대한 기관별 준비사항 보고, 지자체장 중심의 민·관·군·경 통합방위 대비태세 등을 점검했다.
2015 을지연습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3박 4일간 전국적으로 실시되며, 전쟁 등 국가 위기발생, 자연·사회 재난시 정부 기능 유지 및 군사작전 지원, 국민생활 안정을 목표로 종합적인 비상대비 업무를 수행하는 훈련이다.
이번 을지연습에는 군내 행정기관, 군부대, 경찰, 주요 동원업체 등 10개 기관 500여명이 참가하며, 사태에 따른 전시 직제편성 훈련과 다양한 위기관리업무 처리방법 및 절차를 익히는 다양한 훈련과 민방공대피 훈련이 실시된다.
또한 군사 장비 및 안보사진 전시, 서바이벌 총기 체험, 심폐소생술 및 소화기 체험 등 다양한 홍보 및 체험행사가 개최된다.
이병희 부군수는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적의 어떠한 도발과 자연·사회 재난에도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만반의 준비태세를 갖춰야 할 것”이라며 “매년 실시되는 을지연습이지만 연습기간 의례적인 연습보다 실전에 임한다는 각오로 준비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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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통합방위협의회 정기회의 열어
하동군, 2015 을지연습 대비…국가위기 관리·국지도발 대응연습 적극 동참
하동군통합방위협의회(회장 윤상기 군수)는 12일 오전 10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통합방위협의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3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병희 부군수가 주재한 이날 정기회의는 오는 17∼20일 4일간 실시될 2015년 을지연습에 대비해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관심과 협력을 당부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을지연습은 전쟁 이전 국지 도발 및 국가위기 관리 연습과 함께 전쟁 발발 이후 국가 총력전 연습을 통해 완벽한 국가비상대비 태세 확립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군은 이번 을지연습 기간 하동문화예술회관 피폭에 따른 종합훈련을 주제로 도상연습과 토의형 연습, 실제훈련을 병행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이병희 부군수는 유사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을 위해 민·관·군·경이 협력해 효율적이고 실전적인 을지연습으로 군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부군수는 이어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연습 기간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이번 을지연습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방위협의회 위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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