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불청객’적조피해 최소화 대책 추진
하동군, 양식어업인·수산기관단체 대상 간담회…적극적인 어장관리 당부
하동군은 매년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유해성 적조 발생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지난 10일 오후 3시 하동군수산업협동조합 대회의실에서 이병희 부군수 주재로 적조피해 최소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어류양식어업인을 비롯해 경남도 수산기술사업소 남해사무소, 하동군수산업협동조합, 하동군수산업경영인연합회, 하동군어촌계장협의회 등 수산관련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앞서 지난 5일 오후 6시를 기해 남해군 남면 평사리 죽도해역에서 거제시 남부면 다포리 쥐섬 종단해역에 적조 주의보를 발령하고 양식어업인을 대상으로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병희 부군수는 이날 간담회에서 적조 발생 시 방제대책에 따라 어업인과 유관기관이 합심해 황토 살포 등의 자율적인 방제활동과 적극적인 어장관리에 힘쓴다면 어업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며 협조를 요청했다.
이 부군수는 또 지난해 적조는 10월 17일까지 87일간 지속된 만큼 어업인들이 적조에 대비한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으며, 어업활동 중 적조발생 현장을 목격했을 때는 신속히 군청 경제수산과와 경남도 수산기술사업소 남해사무소로 통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은 올해도 ‘적조는 있어도 수산피해 없는 해’를 만들기 위해 황토 4318t과 적조방제사업비 2억 7000만원을 확보해 적조방제 장비 및 황토운반 살포용 형망선 등을 빌려 신속한 방제작업으로 수산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군은 적조 발생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지난 10일부터 금남 대도와 노량 해역에 황토 100t, 소형 황토살포기 1척, 방제선단 2척, 대도 자율방제선단 6척, 바지선 6척을 동원해 초동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이와 관련, 이병희 부군수는 이날 간담회에 앞서 오후 1시 30분 일부 적조 띠가 발생한 금남면 대도 앞바다에서 방제선을 타고 직접 황토를 살포하며 초기 방제작업을 벌였다.
한편, 군은 대도·노량해역 인근의 적조발생 동향을 예의 주시하며 만일의 경우에 대비하면서 어장예찰 결과와 적조발생 진행과정을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해 휴대폰 단문자서비스(SMS)를 이용한 실시간 속보 연락망을 구축, 어업인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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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물패‘하울림’세계사물놀이 한마당‘금상’
놀이판 들뫼, 중·고등부 칠곡 세계사물놀이 겨루기서 선반판굿 부문 2년 연속
한국국악협회 하동군지부 산하 놀이판 ‘들뫼’는 청소년 풍물패 ‘하울림’이 지난 4∼9일 경북 칠곡교육문화회관에서 열린 ‘2015 칠곡 세계사물놀이 겨루기 한마당’에 참가해 사물놀이 선반판굿 부문 금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하울림은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도 중고등부 1위를 차지해 2년 연속 금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신명의 뿌리, 나눔, 평화’를 슬로건으로 한 세계사물놀이 겨루기 한마당은 8개 부문에 국내·외 100여 팀, 2000여 명이 참가해 실력을 겨루는 세계 사물노리안(Samulnorian) 대축제로 올해 22회째를 맞았다.
청소년 풍물패 하울림은 이번 대회에 관내 중·고등학생 18명으로 구성된 중·고등부가 참가해 사물놀이 선반판굿 부문에서 당당히 금상을 차지해 전국 최고의 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앞서 하울림은 지난해에도 하동중학교 손병호 학생이 개인부문 최우수연희자상(신명상)을 수상하고 중·고등부가 1위에 오르는 등 2년 연속 금상을 수상했다.
하울림은 칠곡 대회 외에도 2012년 진주개천예술제 풍물경진대회 최우수, 이듬해 진해군항제 제15회 국악경연대회 고등부 대상, 제16회 국악경연대회 초등부 최우수, 같은 해 제22회 대구 전국사물놀이경연대회 고등부 대상을 수상하는 등 2008년 창단 이후 수많은 대회에서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올렸다.
조왕래 들뫼 회장은 “평소 학교생활에 충실하면서 방과후나 휴일·방학 등을 이용해 꾸준히 연습한 결과 지난해 군산 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에서 대상과 함께 여성가족부 장관상을 받을 정도로 실력이 늘어 이번 대회에도 좋을 성적을 올렸다”고 말했다.
여두화 들뫼 단장은 “청소년 풍물패 하울림은 이제 하동을 넘어 경남, 나아가 대한민국을 대표할 만큼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지역 전통문화 발전과 보급에 힘쓰는 청소년 풍물패에 지역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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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학골 여름방학 창작공작소에 무슨 일이?
하동군, 경남전업미술가협회 교육기부 10∼12일 찾아가는 미술교실 운영
하동 묵계초등학교(교장 김현순)는 10∼12일 3일간 1∼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경남전업미술가협회의 교육기부활동인 ‘소외지역 어린이를 위한 찾아가는 미술교실’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매년 여름방학 중 경남전업미술가협회가 사회·문화 취약계층을 위해 찾아가는 미술교실을 운영하는 ‘어린이 창작 공작소’에서는 전업작가들과 어린이들이 함께 소통하며 학교에서 체험하기 어려운 다양한 미술교실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운영되고 있다.
특히 창작 공작소에서는 그림으로 알아보는 심리치료, 다른 나라의 전통미술 기법 익히기, 팝아트 표현, 박스를 이용한 설치미술 등을 통해 어린이들의 창의력 신장에 도움을 주고 있다.
어린이 창작 공작소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나만의 작품을 완성하는 기쁨과 함께 연일 계속되는 폭염을 미술 체험으로 극복하는 기회로 삼고 있다.
창작 공작소에 참가한 한 5학년 학생은 “여름방학이지만 이렇게 다양한 그리기, 만들기 등의 미술 체험을 할 수 있어 너무 좋았다”며 “생활 속의 여러 가지 것들이 미술 재료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신기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현순 교장은 “앞으로도 문화적 소외계층 학생들을 위한 교육기부활동이 보다 많이 제공돼 학생들이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학생들이 좋아하는 것을 보면서 교육기부를 해준 한국전업미술가협회에 무엇보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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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대학위탁 평생교육과정 내달 개강
하동군, 경상대․경남과기대․진주교대 14개 강좌 개설…28일까지 수강생 모집
하동군은 내달 7일부터 2015년도 하반기 대학위탁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대학위탁 평생교육과정은 하동군과 지역대학간 연계체제 구축을 통해 고등교육시설이 없는 하동지역의 군민들을 위한 자격과정 및 전문교육 실시를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현재 경상대, 경남과학기술대, 진주교대 3개 대학과 연계 운영 중이다.
교육은 지역주민의 편의를 위해 해당 강좌의 강사가 문화예술회관·종합사회복지관 등 관내 지정강의실로 찾아와 실시하며, 군내에 주민등록을 둔 성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모집강좌는 경상대가 약용식물자원활용지도, 관광중국어회화, 초등수학지도사, 생태황토흙집짓기 등 5개 과정, 경남과학기술대가 음양오행과 사주명리, 생활미용, 종이접기지도사, 피로회복마사지, 하모니카 등 5개 과정이다.
또 진주교대가 분노조절상담사, 우쿨렐레지도사, 패브릭그림, 모자이크타일아트 등 4개 과정을 개설하는 등 3개 대학에서 모두 14개 강좌가 운영된다.
군은 교육과정 수료자를 대상으로 1인 1강좌에 한해 전체 수강료의 40~60%를 지원해 군민이라면 누구나 부담 없는 교육비로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수강을 희망하는 군민은 오는 28일까지 경상대(772-0776), 경남과기대(751-3529), 진주교대(740-1413)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그 외 자세한 내용은 하동군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educity.hadon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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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 감동의 순간’사진 공모
하동군, 이달 말까지 자원봉사 활동사진…우수사례 20점 선정 시상·전시
하동군은 자원봉사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참여를 확산하고 미담사례를 널리 알리고자 2015 자원봉사 체험활동 사진을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공모 작품은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하면서 체험했던 느낌이나 감동적인 순간을 담은 사진으로, 하동군에 주소를 두고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한 단체 및 개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다만 다른 공모전에서 동일 작품 또는 유사작품을 출품해 입상하거나 저작권 및 초상권 침해, 표절 등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작품은 제외된다.
응모를 희망하는 군민은 이달 말까지 1인(단체)당 3점 이내로 500만 화소 이상의 사진파일(JPG)을 참가신청서와 함께 하동군자원봉사센터(884-8253)로 직접 방문(문화예술회관 1층) 접수하거나 이메일(hd1365@daum.net)로 제출하면 된다.
군은 내달 중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봉사활동 내용, 사진의 작품성, 홍보 파급효과 등을 종합 평가한 뒤 대상 등 20개 입상작을 선정해 하동군자원봉사센터 홈페이지와 개별통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입상자는 연말 자원봉사자 한마음대회에서 시상하며, 자원봉사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확산하고자 사진공모 입상작 전원을 군청 1층 로비에 전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사진 공모를 통해 나눔 사랑을 실천하는 자원봉사자들의 진솔하고 감동적인 활동 사례를 시상·전시함으로써 군민들의 자원봉사 참여를 유도하고 자원봉사에 대한 관심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외 사진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하동군자원봉사센터(880-6528)나 군청 국제통상과 교류협력담당부서(880-2243)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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