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 세부계획 수립 추진
하동군, 기후변화 적응대책 중간 용역보고회…재해·재난 등 7분야 비전 제시
하동군이 지구온난화로 인해 갈수록 심각해지는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자 분야별 세부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보고회를 가졌다.
하동군은 지난 6일 오후 3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이병희 부군수를 비롯한 관련부서 공무원과 용역기관 연구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하동군 기후변화 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최근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효율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하동군의 추진 전략과 분야별 세부 실천방안을 수립하고자 마련됐다.
용역기관은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역량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지역발전의 기회로 삼기 위해 기후변화 현황과 취약성 분석 결과, 적응 비전·목표·정책, 적응대책 우선순위, 향후 일정 등에 대해 연구결과를 설명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기후변화에 취약한 △건강 △재난·재해 △농업 △산림 △해양·수산 △물관리 △생태계 등 7개 중점분야에 대한 세부과제를 기후변화에 따른 주요 사업으로 제시했다.
군은 이날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과 자문 내용을 용역 진행과정에 적극 반영해 세부계획을 수립한 뒤 향후 시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수복 환경보호과장은 “이번 용역보고회가 기후변화에 대한 실효성 있는 계획을 마련하는 토대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를 통해 기후변화로 인한 군민의 재산·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하동 중학생‘공부 잘하는 스킬’터득
하동군, 중학생 대상 4~6일 ‘공부의 왕도’ 주제 자기주도 학습 캠프 운영
하동군은 관내 중학생 50명을 대상으로 지난 4∼6일 2박 3일간 청학동 비바체리조트에서 ‘공부의 왕도’라는 주제로 자기주도 학습 캠프를 운영하고 수료식을 했다고 7일 밝혔다.
서민자녀 교육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공부의 왕도 캠프는 공부법 저자, EBS 공부의 왕도 출연자, 명문대 멘토들이 대거 참여해 보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공부 방법을 제시했다.
워크숍 형식으로 진행된 캠프는 일방적인 강의에서 벗어나 서로가 가진 자신만의 공부 방법을 나눔으로써 굿 포인트와 베드 포인트를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
캠프 첫 날은 EBS ‘공부의 왕도’ 출연자로부터 공부 성공담을 직접 들음으로써 효과적으로 공부하는 방법과 역경을 극복하는 방법 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꿈과 목표 설정의 중요성을 깨닫고, 공부하는 이유에 대한 해답을 찾는데 도움을 받았다. 또 조별 팀장인 멘토와의 시간을 통해 멘토의 공부법을 전수받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다음 날은 첫 날 배운 내용을 토대로 공부전략, 자기관리 등 보다 심도 있는 내용으로 자신만의 공부법을 찾아갈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이번 캠프는 자기주도 학습방법을 찾아가는 캠프의 성격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배운 내용과 공부법을 조별 미션을 통해 달성하는 프로그램이 더해졌다. 이에 학생들은 협동심을 기르고 서로의 의견을 모아 팀 리더십을 자연스럽게 함양하는 계기가 됐다.
마지막 날은 인지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공부감성을 키움으로써 학생들이 학습동기를 부여받고 지지받는 경험을 했다. 따라서 학생들은 자신의 꿈과 목표를 한층 더 견고히 해 로드맵을 그려볼 수 있었다.
김재권 행정과장은 수료식에서 “여름방학 자기주도 학습 캠프를 통해 공부습관을 형성하는 것과 더불어 친구들과의 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는 시간이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내 학생들이 교육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
청소년기 성형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하동군청소년수련관, 청소년토론회 개최…‘지나친 성형은 건강에 독’ 공감
하동군청소년수련관은 지난 6일 오후 2시 청소년수련관 자치활동실에서 군내 청소년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청소년시기의 성형 어떻게 생각하시나요?’를 주제로 청소년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청소년 토론회는 최근 사회 문제화하고 있는 청소년기의 성형에 대해 청소년 스스로 논의하고 토론함으로써 청소년기 성형의 부작용과 해결방안을 찾아보고자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에는 청소년 11명이 토론자로 나서 청소년기의 성형 문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개진하고 참관자들과 의견을 나누며 성형의 장·단점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토론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요즘 방학을 이용해 청소년들의 성형이 유행이긴 하지만 건강을 위해 지나친 성형은 오히려 독이 된다는 사실을 토론을 통해 공감하게 됐다는 반응이었다.
또한 청소년 토론회는 성형이라는 주제 외에도 청소년 스스로 토론문화를 형성하고 참여하는 소통의 시간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었다.
여름방학 기간 동안 보통 무의미하게 보내는 시간이 많은데 자신의 생각을 또래 청소년과 나눔으로써 타인을 이해하는 소중한 기회가 된 것이다.
하동여고 2학년 정지원 학생은 “청소년 성형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면서 또래들과 소통을 통해 친목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이 돼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금남고 2학년 김주은 학생은 “평소 선배들의 토론을 보면서 참여해 보고 싶었는데 상대를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는 유익한 경험은 물론 입시에서 벗어나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사회적인 관심이 있는 특정 주제를 놓고 토론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 스스로 흥미 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에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뜨거운 열정 가득한 여름캠프에 빠지다
하동 궁항초, 전교생 대상 3∼13일 샛별둥이 영어 캠프·스포츠 캠프 실시
하동 궁항초등학교(교장 박용석)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3일부터 13일까지 샛별둥이 영어캠프와 스포츠캠프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궁항초등학교 교사와 지역의 교육기부로 진행되는 여름캠프는 영어와 관련한 활동과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 연습을 통해 자칫 나태해질 수 있는 여름 날씨를 이겨내며 부족한 실력을 조금씩 쌓아가고 있다.
학생들은 오전에 ESPT, 톡톡 잉글리시, 요리, 영어게임 등 자신의 실력에 맞는 맞춤식 활동을 하고 오후에는 개개인의 특기와 적성에 맞는 배구, 야구, 뉴 스포츠 활동을 하며 흥미롭고 보람 있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캠프에 참여하고 있는 5학년 한 학생은 “비록 날씨는 매우 덥지만 언니·오빠들과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땀 흘리며 배구 연습하니 무척 즐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용석 교장은 “샛별둥이들이 이번 캠프를 통해 영어 배우기를 즐거워하고, 경쟁하는 스포츠가 아니라 건강하고 즐겁고 반가워하는 스포츠의 세계에 흠뻑 빠져들 수 있어 무엇보다 소중하고 보람된 시간”이라고 말했다.
--------------------------------------------------------------------------------
땡볕에 父子가정 대청소한 행복천사
하동군, 지역사회보장협의체·나눔빛봉사단·적십자부녀회 부자가정 환경정비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하동군 행복천사(1004)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팔을 걷었다.
행복천사는 군민 스스로 내 이웃을 돕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자발적 봉사프로젝트로, 재능기부·노력봉사·금품후원 등 여러 분야에서 770명의 회원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폭염특보가 내려진 지난 5일 행복천사가 봉사활동에 나선 곳은 기초생활수급 부자가 어렵게 생활하는 악양면 입석마을 강모(54) 씨 집.
이날 함께한 행복천사는 하동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비롯해 악양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악양면사무소 직원들로 구성된 무지개봉사단, 한국남부발전(주) 하동화력본부의 나눔빛봉사단, 하동적십자부녀회 등 5개 단체 회원 40명.
행복천사가 찾은 강 씨 집은 만성질환으로 거동이 불편한 본인과 고등학교에 다니는 아들이 함께 살고 있으나 집이 비좁고 노후화한 데다 곳곳에 가재도구 같은 짐들이 쌓여 열악하기 그지없었다.
이에 행복천사들은 먼저 파리·모기·곤충 등이 서식하는 집 안팎을 방역하고 집안에 있는 오래된 집기와 가재도구 등을 깔끔하게 정리했다.
또한 마당 곳곳에 널브러진 각종 쓰레기와 잡풀 등을 제거하고, 옷과 이불 등을 깨끗이 빨아 너는 등 이들 부자가 생활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환경정비에 구슬땀을 흘렸다.
강 씨는 “집이 오래되고 짐도 너무 많아 치울 엄두를 못 냈는데 이렇게 주변에서 도와줘 뭐라 고맙다는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며 “오늘밤부터 아들과 함께 시원한 여름밤을 보낼 수 있게 됐다”고 고마워했다.
김용준 주민복지과장은 “지역자원으로 큰 힘이 돼 준 행복천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소외계층에 민․관이 협력하는 맞춤형 복지행정과 민간이 주도하는 행복천사 사업을 계속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룹 02 > 전남·경남 808 페이지
조회 : 7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