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고장 전통 도자기 체험 연수
하동교육지원청, 27일∼31 교원 대상 지역 특성화 맞춤형 직무연수 실시
하동교육지원청(교육장 김영삼)은 하동지역 교원 30여명을 대상으로 27∼31일 5일간 진교초등학교와 진교사기아름마을 도요체험장에서 2015 지역특성화 맞춤형 직무연수의 일환으로 ‘고장 전통 도자기 체험 연수’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연수에 참가한 교원들은 전통도자기와 연계된 유약의 이해, 진교백련도요지의 역사와 유래 등에 대한 이론적 지식을 바탕으로 흙과 유약 만들기, 전통물레 그릇 빗기, 전통문양 만들기, 조각기법으로 마무리 손질하기 등 다양한 실습을 통해 도예의 세계를 체험했다.
이번 연수로 교원들이 만든 도자기는 소성과정을 거쳐 본인에게 전달돼 밥그릇, 국그릇, 찻잔, 다과접시, 화분 등으로 가까이에서 활용되는 세계에서 하나뿐인 자신의 소중한 도예창작품으로 거듭나게 된다.
더불어 400여 년 전부터 조선시대 도자기를 굽던 옛 가마터가 있는 진교사기아름마을 도요지에서 척박한 시대를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슬기로움과 뛰어난 심미안으로 찬란한 도자문화를 이룬 선조 사기장의 숨결을 조금이나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김영삼 교육장은 “무더위도 아랑곳하지 않고 전통도자기 체험연수에 참여한 교원의 격려와 함께 선조 사기장들의 숨결을 느껴봄으로써 한층 품격 있는 삶을 가꾸기를 희망하고 나아가 교육현장에서 전문성을 살려 창의적이고 좋은 수업 실천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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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대사 암호문자로 비밀의 문을 열어라
내달 1일 화개동서 제1회 내 아이와 함께하는 하동 서산대사길 인문학 걷기
열정과 도전의 삶을 산 서산대사 길을 걸으며 아빠와 아이가 함께 서산대사 암호문자의 비밀을 푸는 토크콘서트가 호리병 속의 별천지 하동 화개동 일원에서 개최된다.
서경방송과 ㈜감성공간그룹이츠스토리 등은 내달 1일 오전 10시∼오후 3시 서산대사길에서 ‘제1회 내 아이와 함께하는 하동 서산대사길 인문학걷기’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암호문자로 비밀의 문을 열어라’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손병욱 경상대 교수와 윤상기 하동군수의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손병욱 교수의 암호문자 연구서 <서산, 조선을 뒤엎으려 하다>를 바탕으로 당시 구국에 앞장서 민족공동체를 구해낸 호국승병장 서산대사가 남긴 암호문자의 비밀을 통해 역사를 배우고 그의 삶을 느끼는 시간을 갖는다.
윤상기 군수는 호국승병장 서산대사와 같이 열정과 도전적인 삶처럼 뜨겁게 펼쳐질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 100년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전 10시 신흥사 터에서 출발해 첫 번째 토크주제 ‘화개동천과 서산대사, 그의 삶과 그의 고민’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서산대사에 대해 알아보고 대사가 가졌던 고민을 생각해 본다.
두 번째 토크콘서트는 오전 11시 암호바위가 있는 단천마을에서 진행되는데 암호문자의 첫 번째 비밀 숫자 ‘4’에 숨겨진 의미와 서산대사가 역성혁명을 시도한 증거가 있는지에 대해 살펴본다.
이어 지리산 마스코트 반달가슴곰이 사는 의신 베어빌리지로 이동해 지역 주민들이 준비한 ‘시골밥상’ 지리산채비빔밥을 맛본 뒤 반달가슴곰을 만나 자연 속 동물과 교감하는 시간을 갖는다.
그리고 오후 1시 30분 세 번째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세 번째 토크콘서트는 앞서 진행된 토크콘서트에서 알게 된 ‘서산대사가 왜 암호문자의 주인공’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면서 암호문자의 비밀을 풀어본다.
이어서 서산대사, 암호문자, 하동이라는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이야기 속에서 연결되는 가치와 방향에 대해 윤상기 군수와 대담을 나눈다.
서산대사길은 쌍계사·칠불사·의신사 등 불교문화가 꽃 피웠던 지리산 화개골에 그 전성기를 느낄 수 있는 여러 장소 중의 하나로, 신흥사가 있었던 신흥마을과 의신사가 있었던 의신마을을 연결한 길로 서산대사가 지리산에 머무르는 동안 오가던 옛길이다.
이번 행사는 암호문자라는 재미있는 역사 소재를 통해 서산대사를 알아가며, 단순히 역사를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아빠와 아이가 함께 자연 속에서 서산대사가 돼 과거 서산대사가 그랬던 것처럼 내일의 꿈과 희망을 가져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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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 하동의 에나 이슈 없슈?
하동군, 100년 미래 군정 접목 제1회 전국 청소년 정책제안 공모전 실시
하동군이 100년 미래를 위한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군정에 접목할 청소년들의 참신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에 나섰다.
하동군은 틀에 박히지 않은 청소년들의 창의적인 정책제안을 군정에 반영하고자 ‘2016 에나 이슈?’를 테마로 제1회 전국 청소년 정책제안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에나’는 하동군을 비롯한 서부 경남지방에서 많이 사용하는 ‘참’·‘진짜’라는 뜻의 사투리이자 토속어다.
정책제안 분야는 군이 제시한 연구과제 7분야 중 1분야를 선택해 제안명과 제안이유, 사례 수집·분석, 활용방안, 효과 등의 내용을 A4용지 3∼5매 분량으로 제시하면 된다.
연구과제는 △100년 미래 하동의 상상관광 지도를 제작해 테마여행 상품을 기획, 코스별로 안내하는 내가 하동군 테마여행 관광가이드라면? △내가 추천하는 하동군 축제의 톡톡 튀는 프로그램 개발 방안 △내가 주고받고 싶은 하동군 관광기념품 개발 방안 등이다.
또 △내가 제안하는 하동군의 역발상 시책 △내가 지은 단편 하동이야기 BOOK, 나도 문학가 △하동의 다양한 특산물을 이용해 먹거리 상품이나 마케팅 방안을 제시하는 내가 만든 하동레시피 △하동의 문화·환경·안전·보건·복지 분야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제안하는 하동시찰단도 대상이다.
정책제안은 특수학교를 포함한 전국의 중·고등학교 재학생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응모 희망자는 군청 홈페이지(hadong.go.kr)에 게시된 제안서식을 내려 받아 작성한 뒤 오는 11월 27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제안서는 우편(경남 하동군 하동읍 군청로 23 군청 기획감사실)이나 이메일(khl6161@ korea.kr), 팩스(055-880-2019)로 접수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기획담당부서(055-880 -2012∼5)로 문의하면 된다.
제안 내용은 창의성, 능률성, 계속성, 적용범위, 노력도 등의 심사를 거쳐 우수 채택자 1명(팀)당 박경리 원작의 <만화 토지> 전집을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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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기관·단체 전통시장 살리기 앞장
하동군, 윤상기 군수·여성단체·농협…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오일장 보기
메르스 여파 등으로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하동지역 기관·단체가 오일장 보기에 나서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하동군은 침체된 내수경기를 진작하고 소비촉진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하동장날인 지난 27일 오전 하동공설시장에서 전통시장 장보기를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장보기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관계공무원과 이정한 농협 하동군지부장 등 농협직원, 이하옥 여성단체협의회 회장 및 회원 등 30여명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이날 오일장이 선 장터를 찾아 상인들의 애로를 청취하고, 미리 준비한 온누리상품권·하동사랑상품권을 이용해 제철과일과 생필품·식료품 등의 물품을 구입했다.
앞서 지난 17일 장날에도 윤상기 군수와 BNK금융그룹 경남은행 김형동 본부장 및 직원 10여명이 공설시장을 방문해 장보기를 실시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을 벌였다.
경남은행은 이날 시장에서 구입한 생필품 등의 물품을 지역자활센터와 노인복지센터 등에 전량을 기탁했다.
군 관계자는 “기업형 마트의 잇따른 입점에다 메르스 여파 등으로 지역 전통시장이 큰 어려움에 처해 소비 촉진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기관·단체가 발 벗고 나섰다”며 “지역민들도 전통시장에 관심을 갖고 자주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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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장가계시 인민대표회의 하동 방문
하동군의회, 상무위원회 부주임 일행 2박 3일…양 도시 동반발전 방안 모색
중국 호남성 장가계시 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 리건민 부주임을 단장으로 한 장가계시 대표단 6명이 26∼28일 2박 3일 일정으로 하동군을 방문했다.
장가계시 대표단의 이번 방문은 지난해 하동군의회의 장가계시 방문에 따른 답례,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우호증진과 양 도시의 동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대표단은 첫날 성석경 부의장의 영접 만찬에 이어 둘째 날 하동군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환영 간담회를 갖고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대도마을, 한려해상국립공원 등 관내 주요 관광지와 문화시설을 견학했다.
그리고 이날 저녁에는 김봉학 군의회 의장이 주관하는 환영 만찬에 참석해 양 도시의 교류증진과 향후 지속적인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교환을 했다.
군의회 관계자는 “이번 장가계시 대표단 방문을 통해 군의회와 항구적인 우호관계 유지와 양 도시의 상호동반 발전이 기대된다”며 “내년 상반기 장가계시를 방문해 우호협력 교류협약서를 체결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교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하동군의회와 장가계시는 2012년 5월 우호협력에 관한 교류의향서를 체결한 이후 상호 대표단 방문 등 다양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그룹 02 > 전남·경남 808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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