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여성공무원 역량강화 워크숍
하동군, 전 여성공무원 대상…윤상기 군수·전미옥 CMI연구소 대표 특강
하동군은 지난 17일 오후 2시 종합사회복지관 다목적실에서 여성공무원의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여성공무원 역량강화 위크숍은 공직사회에 갈수록 여성공무원 수가 늘어남에 따라 여성리더가 갖춰야할 매너와 리더십을 함양하고 현장에서의 리더십을 향상하고자 마련됐다.
본청·읍면 여성공무원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워크숍은 여성 공무원의 역할과 리더십에 대한 윤상기 군수와 전미옥 커리어 매니지먼트 이노베이션(CMI) 연구소 대표의 특강으로 진행됐다.
윤상기 군수는 특강에서 ‘21세기 여성시대를 위한 당당한 도전’이라는 주제로 현 시대상황을 고려할 때 미래사회의 주인공은 여성일 것이라고 관측하고 그 만큼 여성공무원의 리더십과 역할이 중요해졌다고 밝혔다.
실제 공직사회의 여성 진출이 늘어나면서 지난해 말 현재 행정부 국가공무원의 49%가 여성이었으며, 올해는 남성공무원 수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윤 군수는 그러나 한국이 여성대통령을 배출한 국가임에도 공직사회를 비롯한 사회 모든 영역에서 여성이 정책결정권을 행사하는 고위직 진출 사례는 상대적으로 낮다며 이는 여성은 물론 우리사회가 극복해야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남녀가 대등한 위치에서 공존하며 세상을 이끌어갈 때 따뜻한 미래사회가 펼쳐질 것이라며 이를 위해 남녀가 평등한 제도적 시스템 구축과 함께 당당한 도전정신과 적극적인 사고로 21세기 여성시대의 리더십을 함양해야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
또 전미옥 CMI연구소 대표는 ‘성공하는 여성의 리더에겐 이유가 있다’는 주제로 조직사회에서 일하는 여성의 실태를 제시하고 여성리더의 커뮤니케이션과 여성리더의 네트워크, 여성리더의 성공전략 등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가며 강연했다.
한편, 군은 공무원의 리더십 향상과 청렴 군정실현을 위해 지난 10·11일 전 실과소장과 읍·면장을 대상으로 청렴 리더십 향상을 위한 간부공무원 워크숍을 가진 바 있다.
--------------------------------------------------------------------------------
섬진교 개통 80년來 영호남 줄다리기
하동군, 섬진강 재첩축제 일환 25일 영호남 120명씩 줄다리기 화합 한마당
이웃사촌 전라도와 경상도를 잇는 최초의 다리 섬진교가 가설된 지 80년 만에 전라도와 경상도 사람이 만나 화합 한마당 잔치를 벌인다.
하동군은 제1회 알프스 하동 섬진강축제가 열리는 오는 25일 오후 4시 30분 섬진강 다리 한복판에서 영·호남 화합 줄다리기 대회를 갖는다고 20일 밝혔다.
섬진교는 1935년 영·호남을 연결하는 최초의 다리로 가설된 이후 6·25 때 다리가 끊기는 아픈 역사를 갖고 있지만 첫 개통 80년 만에 이곳에서 전라도와 경상도 사람이 만나 몸으로 부대끼며 화합 잔치를 벌인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영·호남을 대표하는 전라도 광양과 경상도 하동은 비록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있었지만 역사적으로 동일한 생활권에서 나룻배로 하동 5일장과 화개장터를 오가며 서로 친밀하게 소통하는 이웃사촌이었다.
이후 단절된 행정구조로 말미암아 영·호남 화합의 대상으로 떠오르긴 했으나 과거 서로의 화합을 위해 정월대보름에 양쪽 사람들이 모여 다양한 민속놀이를 하며 화합과 우의를 다졌다.
군은 이러한 역사적인 배경과 통일을 준비하는 이 시기에 영·호남 화합을 통한 동반성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보고 올해 처음 열리는 섬진강 재첩축제를 계기로 화합 한마당 대회를 기획했다.
광양시와 하동군이 주최하고 광양·하동공생발전위원회와 전국줄다리기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광양사람 120명, 하동사람 120명 등 240명이 참가해 360m의 긴 줄을 당기며 우의와 화합을 확인한다.
행사는 단순한 줄다리기에 그치지 않고 광양과 하동 양쪽 농악팀의 흥겨운 농악놀이에 맞춰 양쪽 줄다리기 선수들이 각각 180m의 줄을 메고 다리로 입장하는 만남의 길놀이로 시작된다.
그리고 섬진강 다리 중간에 도착한 두 개의 줄은 희망 잇기를 통해 하나로 이어져 섬진강 당기기, 은빛 모래 당기기, 황금재첩 당기기 등 세 차례의 줄다리기로 승부를 가린다.
줄다리기가 끝나면 양쪽 참가 선수와 내빈, 관람객이 모두 축제 주무대인 송림공원으로 이동해 우승기와 황금재첩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기쁨을 함께 나누는 ‘꿈으로 하나되기’로 화합 잔치를 마무리한다.
군 관계자는 “섬진강 다리 개통 80년 만에 광양·하동 사람이 만나 과거 이웃사촌으로서의 뜨거운 우의와 화합을 나누는 자리라는 점에서 뜻 깊은 행사가 될 것”이라며 “양쪽 주민은 물론 피서객들도 많이 동참해 동서화합의 의미를 되새겼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처음 열리는 알프스 하동 섬진강축제는 ‘시원한 여름나기! 하동 섬진강으로’를 슬로건으로 24∼26일 사흘간 하동송림과 섬진강 일원에서 다양한 공연·문화·체험 프로그램으로 개최된다.
--------------------------------------------------------------------------------
하동 초등학생에 도로명주소 알린다
하동군, 관내 7개 초등학교 학생 대상 찾아가는 도로명주소 홍보교실 운영
하동군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도로명주소 홍보교실’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도로명주소 홍보교실은 교육을 희망하는 학교의 신청을 받아 20일부터 관내 7개 초등학교 학생 335명을 대상으로 해당 학교를 직접 찾아가 실시한다.
홍보교실은 초등학생 수업시간 40분을 기준으로 도로명주소 및 새 우편번호 홍보 동영상 상영, 도로명주소 퀴즈, 다양한 건물번호판 모형 등을 소개하고, 우리 집과 학교의 도로명주소 써보기, 도로명주소 캠페인송 부르기 등의 내용으로 운영된다.
특히 도로명주소 사용의 주인인 초등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끌어들여 실제 생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춘다.
군은 홍보교실 참여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로명주소 어린이 노트 등 홍보물품을 제작 배부하고, 여름방학을 맞아 도로명주소 어린이 그림그리기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향후 어린이들은 물론 군민 누구든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눈높이에 맞는 도로명주소 홍보를 계속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친환경 생활용품 만들기 체험
하동새마을부녀회, 녹색생활실천지킴이 양성교육…천연샴푸·스킨·로션 만들기
하동군새마을부녀회(회장 김연옥)는 지난 16·17일 이틀간 새마을회관 회의실에서 제2새마을운동의 중점과제인 경제공동체운동의 일환으로 녹색생활실천지킴이 양성교육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총4회에 걸쳐 실시된 녹색생활실천지킴이 양성교육은 읍면새마을부녀회 지도자 130명을 대상으로 생활 속에서 누구나 쉽게 녹색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공감대를 형성하고 그 참여를 촉진하는 실천가를 육성하고자 매년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 교육은 한국 아로마테라피 국제강사인 박수현 가야공예연구협회장을 강사로 초청해 천연재료를 이용한 천연 샴푸와 스킨, 로션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활동으로 진행됐다.
김연옥 회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읍면부녀회 지도자들이 지역주민들에게 녹색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홍보하는 전도사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제2새마을운동을 통해 지역사회가 살맛나는 공동체를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9988 하동포구 무용봉사단 재능기부 공연
하동문화원, 노량실버타운 방문 전통무용 재능기부…어르신들과 말벗도
하동문화원(원장 노동호)은 관내 60∼70세 어르신 20여명으로 구성된 9988 하동포구 무용 나눔봉사단이 지난 17일 오후 2시 금남면에 위치한 노량실버타운에서 재능기부공연을 펼쳤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나눔봉사단의 재능기부공연에는 김경옥 회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한강수타령, 노들강변, 양류가무 등 전통노래 가락에 맞춰 덩실덩실 춤을 추고 노래 솜씨를 뽐내며 어르신들을 흥겹게 했다.
또한 나눔봉사단 회원들은 실버타운에서 생활하는 어르신들의 맛 벗이 돼 드리며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9988 하동포구 무용 나눔봉사단은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과 계층에 문화나눔을 실천하고자 2012년 9988 하동포구 무용단으로 출발했으나 올해 한국문화원연합회가 주관한 어르신문화 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되면서 나눔봉사단으로 거듭났다.
나눔봉사단은 그동안 어르신문화학교에서 배운 춤과 노래를 바탕으로 지금까지 관내 복지시설과 요양원 등을 찾아다니며 각종 행사 등에 수차례 재능기부공연을 해왔다.
노동호 원장은 “문화봉사단이 필요한 곳은 연락만 주면 우리지역의 어디든지 찾아가서 봉사할 계획”이라며 “재능기부를 통한 나눔봉사에 동참하고 싶은 사람은 문화원으로 연락하면 된다”고 말했다.
--------------------------------------------------------------------------------
톡·투·미 노트로 마음의 문을 열다
하동 금남중, 전교생 ‘내 마음의 점검’ 등 톡·투·미 노트 발표대회 가져
하동 금남중학교(교장 이기백)는 지난 17일 전교생을 대상으로 학생 스스로 마음을 점검하고 나누며 서로 소통하는 분위기를 정착하고자 ‘톡·투·미 노트 발표대회’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톡·투·미 노트 쓰기는 2012년부터 소통과 공감을 통한 건강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학교특색사업으로 실시해 오고 있다.
학교와 집, 자신의 생활습관 등을 점검하고 변화 정도를 확인하는 △내 마음의 점검 △내 마음의 일기 △감사하는 마음 △반성하는 마음이라는 마당과 시·명언을 수록해 노트를 구성했다.
학생들은 그동안 매주 월요일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기록한 내용을 급우들과 함께 생각해보고 토론하면서 내 마음과 친구의 마음을 알아봤다.
이번 발표대회는 학생이 그동안 기록한 내용과 학급별 발표 주제를 그림으로 표현한 것을 전시하고, 우수작품을 시상하며, 명언과 시를 학급별로 낭송하는 학급별 대항전으로 이뤄졌다.
1학년 김동욱 학생은 “중학교 들어와 적응하느라 힘들어서 부모나 친구에게 너무 경솔하게 대했는데 ‘감사하는 마음 반성하는 마음’을 기록하면서 주위 사람을 배려해야겠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었다”고 말했다.
발표에 참가한 3학년의 한 학생은 “발표 주제에 맞는 협동화를 그려서 스크린에 올리고 친구들과 함께 발표하고 나니 발표에 자신감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발표대회를 지켜본 한 담임교사는 “학생들의 관심과 호응이 이렇게 높을 줄 몰랐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관심을 갖고 톡․투․미 노트 기록과 발표대회를 적극적으로 지도해야겠다”고 밝혔다.
그룹 02 > 전남·경남 808 페이지
조회 : 85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