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색 3맛' 알프스 삼포 밥상 '괜찮네'
하동군, 알프스 삼포 밥상 시식·전수회…참석한 일반음식 영업자 반응 좋아
하동군이 하동을 찾는 관광객에게 지역 특성을 살린 대표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의욕적으로 개발한 3색 3맛 ‘알프스 삼포 밥상’에 대한 음식업계의 반응이 괜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동군은 로컬 푸드를 활용해 개발한 ‘알프스 삼포 밥상’을 현장에 접목해 하동의 대표 밥상으로 육성하고자 지난 16일 보건소 식당에서 시식회를 겸한 전수계획 설명회를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에서 일반음식점을 운영하는 영업주 등 30여명이 참석해 새로운 메뉴로 개발된 알프스 삼포 밥상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삼포 밥상 시식회는 알프스 삼포 밥상을 개발하게 된 배경 설명에 이어 밥상을 직접 개발한 외식전문업체 요리전문가의 전시요리 설명, 음식업주들의 요리 시식 및 의견수렴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메뉴와 음식 맛을 본 일반음식점 관계자들은 지리산과 섬진강, 남해바다에서 생산된 싱싱한 재료로 만들어져 지역 색을 살리면서 맛과 메뉴도 비교적 무난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번에 개발된 알프스 삼포 밥상은 재첩들깨죽의 에피타이저를 시작으로 녹차 미나리 삼겹 수육, 지리산 산채전병, 재첩참게 탕수, 참게 떡갈비, 삼포전, 전복 간장 구이, 배다구 구이, 참게 해신탕, 지리산 비빔밥 등 총 15종 풀코스로 구성됐다.
또한 삼포 밥상 풀코스 요리에 들어있는 메뉴들을 활용해 ‘지리산 비빔밥 정식’, ‘섬진강 포구 밥상’, ‘해신탕 정식’ 등 단품 메뉴로도 판매할 수 있도록 해 기존 음식점에서도 쉽게 접목할 수 있다.
군은 풀코스 밥상을 희망하는 업소 1∼2개를 선정, 집중 육성하되 단품 메뉴는 희망업소에 레시피를 전수해 하동의 대표 밥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군은 이달 말까지 전수희망자 신청을 받아 업체를 선정한 뒤 레시피 전수를 거쳐 9월부터 요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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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시티 아나바다 물물교환 장터 성료
하동 악양초, 학생·교직원·학부모 등 교육공동체 참여 나눔과 배려의 정 확인
하동 악양초등학교(교장 김병영)는 지난 16일 새롬관에서 전교생과 교직원, 학부모, 주민 등 지역 교육공동체가 참여한 가운데 ‘슬로시티 아나바다 물물교환 장터’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로 하여금 나눔과 배려의 정을 나누게 함으로써 학교폭력 예방은 물론 물물교환의 의미를 알고 아나바다 정신을 길러 자원을 절약하는 자세를 길러주고자 2015 학부모 학교참여 지원사업 악양 느림(slow)학부모회 주관으로 마련됐다.
악양교육공동체 각 가정에서 가져 온 한복, 장난감, 신발, 도서, 학용품, 의류, 학교체육복, 생활용품 등 800여점을 설치 및 진열, 준비에서부터 판매, 진행, 마무리까지 어린이회, 학부모회, 교직원의 단합과 봉사로 이뤄져 아름다운 모습으로 장터를 빛냈다.
특히 각 가정의 특색 있는 생활품들이 전시되기도 해 즐거운 시간이 됐으며, 전교생과 학부모회가 물품 수집, 정리, 교환까지 성황리에 이뤄져 교육적으로도 그 의미가 컸다.
학교 관계자는 “슬로시티 아나바다 장터는 교육공동체 모두에게 재미와 즐거움, 나눔과 배려를 안겨 준 뜻 깊은 행사였다”며 “매년 이러한 장터가 열렸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아나바다 물물교환 장터에서 남은 물품은 잘 정리하고 다듬어 불우이웃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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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 자녀와 원활한 소통법은?
하동건가·다가통합센터, 지역자활센터 종사자 대상 중장년기 부모교육 실시
사춘기 자녀의 특성을 이해하고 자녀와 허물없이 소통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부모교육이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하동군건가·다가통합센터는 자녀의 발달단계에 맞는 양육방법을 소개하고 자녀와의 원활한 의사소통에 도움을 주고자 ‘2015 중장년기 부모교육’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부모교육은 하동지역자활센터에 근무하는 중장년층 종사자를 대상으로 4회기에 걸쳐 가족심리 전문상담 강사의 강의로 진행된다.
부모교육은 교육의 취지를 소개하는 오리엔테이션에 이어 나무그림 검사와 물고기의 가족화를 통한 가족의 이해, 집 그림검사를 통한 자녀와의 적극적인 의사소통 기술이 1·2회차에 각각 진행된다.
3회기에는 리더의 역할과 아버지 또는 어머니가 없는 가정에서의 자녀의 영향 및 각종 문제발생시 아버지를 대신해 대처하는 어머니의 리더십 등에 대한 교육이 이어진다.
그리고 마지막 4회기에는 사춘기 자녀를 둔 가정에서의 부모의 행동과 역할, 부모에 대한 불만 등 사춘기 자녀의 특성, 사춘기 자녀와의 원활한 소통 기법 등에 대한 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이번 교육에서는 고비용 혼례에 따른 문제점을 살펴보고, 결혼의 진정한 의미와 작은 결혼식을 실천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건가·다가통합센터 관계자는 “이번 부모교육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이해하고 문제발생 시 대처기술을 알려줌으로써 화목한 부모·자녀 관계를 형성하는 것은 물론 사춘기 자녀와의 소통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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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에너지 절약·물가안정 가두 캠페인
하동군, 유관기관 합동 하동읍 시가지 일원…에너지 절약·물가안정 동참 호소
하동군은 17일 오전 8시 하동경찰서 앞 회전로터리 일원에서 ‘2015 여름철 에너지 절약 및 물가안정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군청 공무원을 비롯해 한국전력공사 하동지점, 바르게살기 하동군협의회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여름철 적정 실내온도 26℃ 이상(관공서 28℃ 이상) 준수 △절전 동행, 문 열고 냉방 영업하지 않기 △물가, 군민의 힘으로 내릴 수 있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피켓과 현수막 등을 들고 출근하는 직장인과 학생 등을 대상으로 거리 캠페인을 벌였다.
특히 본격적인 무더위 시작과 함께 폭증하는 냉방기기 사용을 적정하게 유지하고, 상가에는 문을 열어놓고 냉방기기를 사용하지 말 것을 집중적으로 알렸다.
아울러 외부 관광객을 상대로 성행하는 바가지요금을 근절해 다시 찾고 싶은 알프스 하동군을 만들자는 캠페인도 같이했다.
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에너지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 에너지 절약에 대한 군민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며 “피서철을 맞아 외부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바가지요금 근절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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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이 이웃 돕는 울타리지키미 떴다
하동군, 악양면 희망울타리지키미단 발대식…위기상황 주민 발굴 민·관 지원
위기상황에 처한 이웃을 이웃주민이 신속 발굴해 민·관 협업으로 도움을 주는 희망울타리지키미가 공식 출범했다.
하동군 악양면은 17일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악양면 희망울타리지키미단(공동위원장 김은두·이병열) 발대식을 가졌다.
희망울타리지키미단은 생계곤란 등으로 위기상황에 처해 도움이 필요한 주민을 신속하게 발굴해 긴급복지·희망복지지원단 등과 연계해 민·관 협업으로 지원함으로써 복지소외계층에 희망을 주는 경남형 복지안정망이다.
악양면 희망울타리지키미단은 지역의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민·관으로 구성된 지역사회복지협의체 회원 25명과 이(里)별 마을이장 대표 14명 등 39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발대식은 희망울타리지키미단 위촉에 이어 이웃이 이웃을 돕는 행복한 복지 악양 구축을 위한 결의문 낭독, 2015년 활동 방향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됐다.
희망울타리지키미단이 공식 출범함에 따라 제도적으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의 소외계층 발굴 지원은 물론 지역의 각종 복지문제를 이웃과 함께 찾고 나누고 해결하며 풍요롭고 건강한 희망 악양면을 만들어 나간다.
또한 지역의 유관단체·자원봉사자 등 지역에 필요한 자원을 발굴 연계해 복지대상자 방문 및 모니터링 등 지역보호 체계를 구축하고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정 등을 발굴 지원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마을이장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이병열 공동위원장은 “악양면 주민이 참여하는 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함께 이웃간 서로 돕고 나누는 희망의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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