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녹차’티월드 페스티벌 간다
하동군, 제13회 국제차문화대전 15개 업체 참가…명품 하동녹차 홍보․판매
차 시배지 하동 ‘왕의 녹차’가 세계인이 함께하는 국제차문화대전에 참가해 국내․외 차인과 관람객들에게 명품 하동녹차의 진수를 선보인다.
하동군은 7∼12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13회 국제차문화대전(티월드 페스티벌 2015)에 15개 업체가 참가해 하동녹차 존을 설치․운영한다.
티월드위원회가 주최하는 국제차문화대전은 누구나 쉽게 차를 마시고 함께 차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생활 차 문화를 확산하고 국내는 물론 세계 각국의 차 시장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국제차문화대전에는 하동을 비롯한 국내 제다업체와 자치단체, 차 산업이 발달한 세계 각국의 차인 등이 참여해 다양한 차 제품과 다구․공예품 등을 전시․판매하고 각종 문화행사도 펼친다.
군은 이번 행사에 (재)하동녹차연구소를 비롯해 연우제다, 백학제다, 선돌마을, 한밭제다, 지리산오죽헌, 지리산상선암차, 일송제다, 조태연가죽로차, 풍경TEAFOOD, 요산당, 청석골감로다원, 다오티푸드, 고려다원, 아트라인 등 15개 업체가 참가한다.
이들 업체는 대회 기간 하동녹차 존에 설치된 15개 부스에서 녹차, 발효차, 티백, 블렌딩 차, 가루차, 꽃차, 녹차와인, 다구 등 차와 관련된 다양한 제품을 전시․판매하며 하동 차의 우수성을 알린다.
특히 하동녹차연구소는 하동녹차를 주재료로 오랜 연구 끝에 자체 개발한 기능성 화장품 세트를 비롯해 녹차라떼, 유산균, 녹차비타민, 녹차비누, 샴푸세트 등 녹차로 만든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대회 관람객들에게 하동녹차 홍보용 리플릿과 녹차 티백 등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각 업체별로 각종 차 시음 행사와 판매 상담도 벌인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국제차문화대전에는 차를 즐기는 내국인은 물론 주요 차 생산국인 세계 각국의 차인들이 많이 참여하기 때문에 명품 하동녹차의 우수성을 알리고 판매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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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조기집행 4년 연속 전국 최우수
하동군, 목표액 107.3% 초과 달성 전국 군부 최우수…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하동군은 올 1월부터 6월 30일까지 2015년 상반기 지방재정 조기집행을 추진한 결과, 목표액을 초과 달성하며 전국 82개 군부에서 최우수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지방재정 조기집행 실적은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 회생을 위해 행정자치부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특별광역시, 도, 시, 군, 자치구 등 5개 그룹으로 나눠 월별 집행실적, 민간실집행실적, 3대 중점관리사업 집행실적, 예산규모 가중치 등 4개 항목으로 평가했다.
평가 결과 하동군은 이 기간 조기집행 대상액 2094억원 중 1236억원을 집행해 행정자치부 목표액 1152억원 대비 107.27%를 달성했다.
이는 경남도 본청을 포함해 도내 18개 시·군 전체 목표액 달성비율 101.06%에 비해 6.21% 포인트 높은 것이다.
군은 앞서 2012년과 2013년, 2014년 평가에서도 목표 대비 각각 107.2%와 103.1%, 103.8%를 집행해 전국 군부 최우수를 차지하는 등 4년 연속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군은 경기둔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상·하반기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기하고자 부군수를 ‘조기집행상황실단장’, 기획감사실장을 ‘총괄반장’으로 한 ‘조기집행상황실’을 구성·운영하며 조기집행의 파급효과가 크고 체감도가 높은 사업을 중심으로 예산집행을 추진해왔다.
뿐만 아니라 재정 조기집행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그동안 월 2차례 부서별 정기적인 집행규모 점검과 부진부서에 대한 부진사유 보고, 총괄반장인 기획감사실장의 집행 독려 등 다양한 방법을 추진해 이 같은 결실을 맺었다.
군 관계자는 “전년과는 달리 군 전체적으로 봐서 집행률이 부진한 부서를 집행률 상위 부서에서 어시스트 하고 단돈 10원이라도 집행하겠다는 직원들의 적극적인 노력에 힘입어 4년 연속 좋은 결과가 나타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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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관련 체납 정리 행정-경찰 손잡았다
하동군, 하동경찰서와 대포차 및 고액·상습 체납액 징수 협약 체결 ‘공조’
갈수록 늘어나는 자동차 관련 지방세 및 과태료 체납액 징수를 위해 행정과 경찰이 손을 잡았다.
하동군은 9일 오후 3시 군수 집무실에서 하동경찰서와 ‘대포차 및 고액·상습 체납자 근절을 위한 체납세 징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과 경찰이 체납액 정리를 위해 공조에 나선 것은 갈수록 증가하는 차량관련 지방세 및 과태료 체납 처분에 따른 행정력 낭비 요인을 해소하고, 건전한 조세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조치다.
실제 7월 현재 자동차관련 체납액을 보면 △자동차세 6억 8200만원 △환경개선부담금 3억 2200만원 △주정차 위반 및 의무보험 미가입 과태료 9억 4800만원 △질서위반 과태료 7억 9700만원 등 모두 27억 4900만원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군과 경찰은 대포차 및 고액·상습 체납차량과 관련한 정보를 공유하고, 주기적인 합동 단속을 통해 체납액을 근절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대포차와 관련한 차량 견인과 공매처리 요청 시 군의 공매대행 업체를 통해 처리하고, 체납근절을 위한 징수 기법도 상호 공유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지방세와 과태료 납부는 민주시민으로서 당연한 의무이자 질서유지에 대한 개인의 책무”라며 “이번 업무협약이 두 기관의 지방세 및 과태료 체납을 줄이고 건전한 납세 풍토 조성 등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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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학교장 CCTV통합관제센터 탐방
하동군, 유치원장·초중고 학교장·도서관장·장학사 등 40여명…안전의식 고취
하동지역 유치원과 초·중·고 학교장들이 군민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는 하동군 CCTV(영상정보처리기기) 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해 내부시설을 둘러보고 운영상황을 견학했다.
CCTV 통합관제센터는 그동안 군청과 경찰서, 교육청에서 각각 관리하던 392대 CCTV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군청 별관에 통합관제센터를 설치하고, 지난 2월부터 본격 가동하고 있다.
1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통합관제센터는 △기관별로 운영하던 영상정보처리기기를 통합 관제하는 통합관제실 △고품질의 영상정보 수집과 네트워크 안정성 확보를 위한 광전용 통신망 △각종 상황발생시 대응기능을 갖춘 종합상황실 등으로 구성됐다.
이곳에는 전문 관제인력 12명이 3교대로 24시간 순환 근무하며 지역에서 발생하는 각종 재해·재난은 물론 사건·사고 등을 365일 실시간 모니터링하며 군민의 안전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날 통합관제센터를 방문한 관내 모든 초·중·고 학교장과 유치원장, 도서관장, 담당장학사 등 40여 명은 강영석 안전총괄과장으로부터 시설 현황과 통합관제센터 가동에 따른 범죄 및 재난예방 효과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설을 둘러봤다.
특히 학교장들은 초등학교에 설치된 CCTV와 통합관제센터 간의 연계 상황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며, 상대적으로 화질이 낮은 CCTV에 대한 기기개선과 CCTV 교체 등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 초등학교 교장은 “범죄 대응력이 약한 어린이나 청소년을 노린 범죄가 자주 발생해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데 관내 모든 학교의 어린이보호구역을 철저히 감시하는 것을 보니 안심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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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 수궁가로 한글 깨우친다
하동 고전초, 할머니학생·결혼이민자·비문해자 대상 한글 깨우침교실 개강
하동 고전초등학교(교장 박정희)는 지난 7일 고전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글 깨우침 교실을 개강했다고 9일 밝혔다.
한글 깨우침 교실은 군청 평생교육우수프로그램에 선정돼 3년째 운영하고 있는데 올해는 판소리 수궁가 보유자를 강사로 모시고 다양한 방법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한글 깨우침 교실은 고전초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할머니 학생 8명을 비롯해 관내 거주하는 결혼이민자와 비문해자들을 수강생으로 모집해 오는 11월 말까지 운영된다.
이날 개강식에 참여한 결혼이민자 질다 에이 씨는 “판소리 수궁가를 처음 들어 본다”며 “이번 한글교실을 통해 한국 전통음악인 판소리도 배우고 한글도 더 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할머니 수강생들도 “노래로 한글을 배우니 즐겁고 재미있다”며 “한글 깨우침 교실에서 여러 정보를 나누고 인생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100세 시대를 대비한 평생교육으로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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