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차-꽃양귀비 축제 연계 시너지 높인다
하동군, 화개·북천 2개 축제 기간 맞춰 화개장터·최참판댁과 패키지 관광화
매년 5월 차 시배지 하동 화개면 일원에서 열리는 야생차문화축제와 북천에서 개최되는 꽃양귀비 축제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윈윈 방안이 적극 추진된다.
22일 하동군에 따르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하동야생차문화축제는 보통 녹차 수확시기인 5월 중순에 열리며, 올해 첫 선보인 북천 꽃양귀비 축제는 이보다 다소 늦은 5월 하순 개최됐다.
다만 올해 꽃 양귀비가 예상보다 일주일가량 일찍 피면서 축제 개장시기가 5일 앞당겨지면서 야생차문화축제 시기와 겹쳤다.
그러나 내년부터는 아예 축제 계획단계부터 2개 축제를 같은 시기에 맞춰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이 2개의 축제를 동시에 관람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특히 야생차축제가 열리는 화개 차문화센터와 북천 꽃양귀비 축제장 사이에는 화개장터를 시작으로 소설 <토지>의 무대 최참판댁, 천연기념물 하동송림, 청학동 삼성궁 등 하동의 주요 관광명소가 한 곳으로 연결돼 패키지 관광도 가능하다.
이와 관련, 군은 올해 처음으로 꽃 양귀비를 식재한 경험을 토대로 내년에는 축제 일정에 맞춰 파종시기를 조정하는 한편 올해 첫 축제가 대성공을 거둠에 따라 꽃 양귀비 식재면적도 2배로 늘려 10㏊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실제 올해 꽃 양귀비축제는 당초 예정보다 5일 앞당겨 개장했는데도 개장 초기부터 많은 인파가 몰려 축제 17일 동안 13만 1500여명이 찾을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또한 이번 축제는 전통민속놀이, 국악공연, 색소폰 연주, 체험행사 외에 부대 프로그램을 최소화하고 꽃구경 중심으로 축제를 치렀는데도 의외로 많은 사람이 찾아 앞으로의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
뿐만 아니라 청정 지리산과 섬진강 일원에서 생산된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과 향토음식 부스를 이용하는 사람도 적지 않아 매장을 운영한 지역 농가들도 쏠쏠한 재미를 봤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는 천년 차의 향과 멋을 느끼면서 화려한 꽃 양귀비도 동시에 구경할 수 있도록 두 개의 축제를 연계하는 방안을 적극 강구하고 있다”며 “패키지 관광을 통해 두 개의 축제가 윈-윈하는 것을 물론 시너지 효과도 배가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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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환자 돕기 긴급 헌혈 실시
하동군, 경남혈액원 내일(24일) 군청광장 긴급헌혈…군청·기관·단체 동참
하동군이 전국적으로 확산하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의 조기 종식과 메르스 환자를 돕고자 긴급 헌혈에 나선다.
하동군은 메르스 발생 이후 혈액 수요량이 크게 늘어남에 따라 24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군청광장에서 긴급 헌혈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에 따르면 평소 국가가 비축하는 혈액적정보유량은 보통 5∼7일분가량 돼야 하지만 메르스가 확산하면서 최근 혈액보유량이 4∼5일분으로 크게 줄었다.
이에 혈액비축량을 늘리고 위기에 처한 메르스 환자를 돕고자 군이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에 헌혈 방안을 요청하고, 경남혈액원이 흔쾌히 받아들이면서 도내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선제적으로 긴급 헌혈을 실시하게 됐다.
이와 관련, 윤희수 경남혈액원 원장은 “메르스로 인해 지방자치단체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하동군이 선제적으로 헌혈을 할 수 있도록 요청한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윤상기 군수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에 따라 군은 이날 군청 공무원들이 헌혈에 나서는 한편 경찰서·교육청 등 유관 기관·단체는 물론 사회봉사단체, 군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하고 있다.
긴급 헌혈 소식이 전해지면서 하동군 모범운전자회(회장 윤두곤)에서는 회원 20여명이 헌혈을 희망하고 있으며, 가족 중에서도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장기화하고 있는 메르스 사태를 조기에 종식하고, 피가 필요한 메르스 환자에게 도움을 주고자 긴급 헌혈을 실시하는 만큼 지역의 기관·단체와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메르스 국내 발생 시점부터 현재까지 보건소, 지소, 진료소 등 전 보건기관이 비상체계를 구축해 군민의 메르스 대처능력을 높이고 메르스 청정지역 구축을 위해 행정력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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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의 뿌리 찾는 옛 사진 공모
하동군, 사협 하동지부 1995년 이전 모습·인물·풍경·발전상 등 이달 말까지
하동군은 지리산과 섬진강, 남해바다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하동의 변천사와 전통문화의 뿌리를 찾는 하동 옛 사진 공모전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 하동지부가 주최·주관하고, 하동군과 (사)한국예총 하동지회가 후원하는 하동 옛 사진 공모전은 하동의 역사와 정취가 담긴 옛 사진을 확보해 하동 관광과 홍보, 행정자료 등으로 활용하기 위한 것.
응모 대상은 하동의 옛 모습을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 하동과 관련된 인물·풍경·풍속 등이 담긴 사진, 하동의 발전상과 지역적·시대적 특색을 잘 나타낸 사진 등 향토 자료적 가치가 있는 1995년 이전 개인소장 사진이다.
응모자격 제한 없이 누구나 출품할 수 있으며, 1인당 10점 이내에서 원본 제출 시 규격 제한이 없고, 인화 제출시 11×14인치, 스캔파일 제출시 일정 이상의 해상도가 유지돼야 한다.
흑백·칼라 구분 없으며, 사진 뒷면에 개략적인 촬영장소와 촬영연도, 촬영내용, 이름, 주소, 전화번호를 명기해야 한다.
출품을 희망하는 사람은 이달 30일까지 군청 문화관광실(하동읍 군청로 23)이나 사협 하동지부(하동읍 섬진강대로 2222)로 우편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출품사진은 심사를 거쳐 금상 1점에 200만원, 은상 2점 각 100만원, 동상 3점 각 50만원, 가작 5점 각 30만원, 장려 5점 각 20만원, 입선 50점 각 10만원의 상금과 사협 하동지부장상이 주어진다.
그 외 자세한 사항은 군청 문화관광실 문화예술담당(055-880-2362∼5)이나 사협 하동지부(055-883-968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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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뇌혈관질환 예방 프로그램 운영
하동군, 내달 2∼24일 매주 목요일 당뇨질환자 대상 자조관리 교육 실시
하동군은 현대인에게 치명적인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선행질환인 당뇨 자조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키로 하고, 참가 희망자 신청을 받는다고 22일 밝혔다.
하동군보건소에 따르면 심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에서 단일질환으로는 사망률과 장애율이 모두 1위에 해당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특히 심뇌혈관질환의 선행질환인 고혈압·당뇨병은 인구의 고령화와 생활습관의 변화로 유병률이 날로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하동군보건소는 당뇨질환의 정기적인 관리와 합병증 예방의 중요성을 교육함으로써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고, 질환을 스스로 관리하는 능력을 길러주고자 4주 과정의 당뇨 자조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당뇨 자조관리 프로그램은 경상대학교병원 심뇌혈관질환예방관리센터와 연계해 박기수 교수 등 분야별 전문강사를 초빙해 내달 2일∼24일 매주 목요일 4차례 하동군보건소에서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심뇌혈관질환과 당뇨병의 이해, 식이요법, 운동요법, 자가혈당검사, 자가건강관리법 등의 교육으로 이뤄지며, 매번 교육 후 자가관리를 위한 운동 프로그램도 운영해 운동의 필요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당뇨질환자는 하동군보건소 방문보건부서(880-6636)로 신청하면 되고, 참가자에게는 전원 콜레스테롤과 안과 등 합병증 검진 기회도 제공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교육을 통해 당뇨질환 관리 방법을 습득하고 합병증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해 정기적인 검진을 실시함으로써 심뇌혈관질환을 줄이고 자가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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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번기 일손 돕고 농업인 애로 청취
하동금성면, 손영길 의원 등 유관 기관·단체장…15개 마을 순회 농업인 격려
하동군 금성면은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지역 기관·단체장들이 일손부족으로 영농에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현장을 찾아 애로를 청취하고 농업인들을 격려했다고 22일 밝혔다.
배미화 면장과 손영길 군의원, 추교성 금남농협장, 이상훈 수협지점장은 지난 15·16일 양일간 관내 4개리 15개 마을을 순회하며 부족한 일손을 돕고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권남주 농기계연합회장은 “바쁜 업무에도불구하고 농업인들의 어려움을 듣고 격려하고자 이렇게 매번 찾아주니 고맙다”며 “농업인들도 더욱 더 힘을 내 지역 농업발전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미화 면장은 “시장개방과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에 처한 농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일손을 보태고 애로를 듣기 위해 현장순회 지도를 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농업현장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농가의어려움을 덜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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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오 맞이 체험으로 더위 날렸어요
하동 화개(왕성)초, 창포물 머리감기·단오부채 만들기 등 단오 체험행사 실시
하동 화개(왕성)초등학교(교장 김용진)는 단오(端午)를 하루 앞둔 지난 19일 2015 왕성교육과정 특색과제인 메아리 그린케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단오 맞이 체험행사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화개(왕성)초등학교는 유치원생을 포함한 전교생이 단오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씨름, 투호, 창포물에 머리감기, 단오부채 만들기, 두부 만들기 등의 행사를 실시했다.
왕성분교장의 한 교사는 “학생들이 설이나 추석 명절은 잘 알고 있지만 단오에 대해 알고 있는 학생이 거의 없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며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단오의 유래나 전통놀이 등에 대해 알아가는 모습에 뿌듯함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에 참가한 4학년 한 학생은 “단오가 우리나라에서 세 번째로 큰 명절이라는 것을 처음 알게 됐다”며 “옛날 조상들이 창포물에 머리를 감았다는 이야기만 들었는데 실제로 머리를 감아보니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왕성 특색과제인 메아리 그린케어 프로그램의 여섯 번째 운영 프로그램으로, 주변 환경과 관련 기관·단체를 활용해 매월 1·2회씩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왕성분교장은 친구들과 우정을 다지고 즐거운 학교생활이 이뤄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학교와 가정, 지역민들이 협력해 그린케어 프로그램을 계속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그룹 02 > 전남·경남 808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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