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 명소 섬진강 테마로드 깔끔하게 단장
하동군, 민·관 합동 12개 전 구간 이달 말까지 꽃씨 파종·잡풀 제거 등 정비
대한민국 알프스 하동의 새로운 걷기 명소로 떠오른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가 트레킹 마니아의 불편이 없도록 깔끔하게 정비된다.
하동군은 섬진강 테마로드를 찾는 관광객에게 쾌적한 이미지를 심어주고자 이달 말까지 12개 전 구간에 대한 정비 작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특히 섬진강 테마로드는 군청 전 실과소와 테마로드 구간 3개 읍면, 관내 25개 기관·단체가 매칭 방식으로 12개 구간별 책임구역을 맡아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이는 섬진강 테마로드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자 지난달 전 실과소와 3개 읍면, 관내 25개 기관·사회단체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실무자회의에 따른 조치다.
이와 관련, 군은 이달 초부터 전문인력 26명을 투입해 제초작업을 시작한데 이어 12개 책임 구역별 정비작업도 본격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테마로드 대나무쉼터∼두꺼비바위쉼터 3.0㎞ 구간을 책임진 산림녹지과와 체육시설사업소는 하동군산림조합, 자유총연맹 하동군지부와 함께 지난 12일 해당구간에 대한 정비작업을 벌였다.
이날 정비작업에는 이종수 조합장, 김세주 회장 등 산림조합과 자유총연맹 군지부 관계자, 공무원 등 30명이 참여해 쉼터 주변의 풀베기와 죽순 제거작업을 실시했다. 또 검두제방 1.2㎞ 구간에는 코스모스 씨앗도 뿌렸다.
팽나무 쉼터∼대나무 쉼터 구간을 담당하는 재무과도 지난 9일 여태성 부군수와 함께 매칭 기관·단체인 농협 군지부, 생활개선회와 해당 구간에 자란 잡풀을 제거하며 정비 활동을 벌였다.
이어 하동읍은 지난 10일 두꺼비나루터 쉼터에 1200㎡ 크기의 코스모스 묘포장을 설치하고 코스모스 씨앗을 뿌렸다. 코스모스가 일정 크기로 자라면 테마로드 전 구간에 이식된다.
그 외에 구간별 부서·단체는 이달 말까지 책임구역에 대한 풀베기 작업과 더불어 코스모스·유채·꽃양귀비 같은 다양한 꽃 씨앗을 파종하는 등 구간별 특화된 테마로드를 조성한다.
군 관계자는 “봄철 쉼터와 트레킹 로드 주변에 잡풀이 무성하게 자라 민·관 합동으로 정비작업을 실시함으로써 테마로드를 걷는 관광객에게 쾌적하고 깔끔한 이미지를 심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는 동서통합과 지역 생상발전을 유도하고자 국토교통부 지원사업으로 2011년부터 ‘스토리가 있는 섬진강 길’로 조성돼 지난 3월 완전 개통했다.
100리 테마로드는 섬진강을 중심으로 하동송림∼남도대교∼광양 다압면∼섬진교를 잇는 100리 길(41.1㎞)로 조성됐으며, 광양지역 20.2㎞는 자전거 도로, 하동지역 20.9㎞는 12개 테마 쉼터가 있는 걷는 길로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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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 가능여부 사전심사청구제 운영
하동군, 인·허가 등 정식민원 제출 전 약식 신청서로 민원 처리여부 판단
하동군은 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인·허가 등의 정식민원을 제출하기 전 약식 신청서류로 민원처리 가능 여부를 알려주는 ‘사전심사청구제’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사전심사청구제는 정식민원 신청 시 토지매입·설계·측량 등이 필요해 사전에 경제적 투자가 수반되는 민원 등에 대해 민원인이 약식서류만으로도 처리가능 여부 및 처리에 필요한 요건 등을 미리 알려줌으로써 시간·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민원편의 제도다.
처리절차는 군청 민원과를 방문해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해당부서로 보내 관계부서와의 협의를 거쳐 가·적부를 민원인에게 통보하는 방식이다.
군은 현재 농지·산지전용 허가, 개발행위 허가, 도로점용 허가, 골채채취 허가, 건축허가 등 19종의 민원사무를 사전심사청구 대상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구체적인 사전심사청구 대상 민원사무와 신청서, 구비서류 등 자세한 사항은 군청 홈페이지(hadong.go.kr) 전자민원창구 민원실소개 코너에 게시돼 있다.
군 관계자는 “사전심사청구제 운영으로 민원인의 시간·경제적 손실을 덜고 민원편의를 제고함으로써 민원행정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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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 영어캠프 참가자 모집
하동군, 경상대 등 3곳 초·중생 여름방학 영어캠프…19일까지 참가자 선착순
하동군은 내달 26일부터 8월 15일까지 3주간 초·중학생 여름방학 영어캠프를 운영하기로 하고, 오는 19일까지 참가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영어캠프는 하동군과 경상대학교 국제어학원·경남도립거창대학 국제협력원․경남과학기술대학교 국제교류원이 맺은 협약에 따른 것으로, 3주간 합숙형으로 진행된다.
수업은 사전 레벨테스트로 팀을 편성, 원어민 강사와 보조강사가 함께 배치돼 다양한 활동수업 중심의 영어 학습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도립 거창대학은 1대 1 튜터링, 관심분야 동아리 활동, 매일 작문과 말하기 수업 후 마인드맵 작성·녹음 등으로 성취과정을 확인하는 것이 특징이다.
경상대학교는 과목별·수준별 담당교사제를 통해 학습과 연계된 생활지도를 실시하며, 상황영어 체험학습·영어연극 경연 등의 특별활동을 운영한다. 경남과학기술대는 게임, 노래, 퍼즐, 만들기, 운동, 발표를 통한 자연스러운 현장체험학습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거창대 185만원, 경상대 169만원, 경남과기대 155만원으로 하동군은 1인당 80만원의 캠프비용을 지원한다. 경상대학과 경남과학기술대학은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해 30% 감면혜택이 있으며, 거창대학은 도민에 대해 30만원 추가 지원을 해준다.
특히 영어캠프는 맞춤형 교육지원사업인 서민자녀 학습캠프와 연계돼 서민자녀 교육지원 대상자는 전액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거창대 국제협력원 홈페이지(ilc.gc.ac.kr), 경상대 국제어학원 홈페이지(english.gnu.ac.kr), 경남과기대 국제교류원 홈페이지(ic.ghtech.ac.kr)로 신청하거나 전화(거창대 254-2783~4, 경상대 772-0723~4, 경남과기대 751-3978~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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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장터 수익금 전액 이웃돕기 성금
하동읍 청년회, 별별 매실장터 생맥주 부스 운영 수익금 170만원 성금 기탁
하동읍 청년회(회장 이진우)가 지난 5∼7일 하동매실 별별장터에서 운영한 생맥주 판매 수익금 전액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놨다.
하동읍 청년회는 지난 11일 하동읍사무소에서 열린 청년회 창립행사에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써달라며 행사에 참석한 윤상기 군수에게 성금 170만원을 기탁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기탁한 성금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하동공설시장 일원에서 개최된 매실장터에서 청년회원들이 사흘간 생맥주 부스를 운영하며 번 수익금 전액이다.
이진우 회장은 “청년회 창립일을 앞두고 실시한 장터 생맥주 부스 운영 수익금을 보다 의미 있게 쓰자는 회원들의 뜻에 따라 이웃돕기 성금으로 내놓게 됐다”며 “청년회가 창립된 만큼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과 화합을 위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동읍 청년회는 이날 지역 기관·단체장과 회원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기념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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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나무에 내 마음 새겨 평생건강 다져요
하동 쌍계초, 2015 심화형 흡연예방 금연교육 실천학교 선정 강조주간 운영
2015학년도 심화형 흡연예방 금연교육 실천학교로 선정된 하동 쌍계초등학교(교장 황영숙)는 12∼18일 1주일간 흡연예방 금연교육 강조주간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쌍계초등학교는 첫날 금연관련 문예행사 및 전시를 시작으로 금연선포식, 금연 관련 교직원 연수, 금연 생각다지기 등 다양한 금연 행사를 가질 계획이다.
금연선포식에서는 학생으로서 학교의 명예와 나의 건강을 위해 담배에 대한 어떤 유혹과 호기심을 뿌리치며 친구나 가족의 흡연을 보면 금연을 적극 권유할 것을 서약하며, 평생 금연할 것을 결의한다.
금연 생각다지기는 홈페이지 금연 Think_about 게시판을 통한 금연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의지를 한 줄 글로 남기며 의지를 다지는 활동이다.
황영숙 교장은 “담배를 일찍 피우면 건강에 미치는 피해가 더욱 심각하기 때문에 흡연예방의 중요성과 금연에 대한 다짐을 잊지 말고 잘 지켜주시기 바란다”며 학생들의 흡연예방 실천을 강조했다.
쌍계초등학교는 다양한 금연 강조주간을 통해 담배연기가 건강에 나쁜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고 금연에 대한 관심을 갖게 돼 학생들의 흡연예방 의지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연 서약서를 쓴 한 학생은 “담배가 몸에 해롭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오늘 배운 내용을 통해 생각보다 더 나쁘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도 절대 담배를 피우지 않을 것이며 아버지께도 금연을 권유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쌍계초등학교는 앞으로도 학생, 학부모, 지역민들이 함께 금연문화를 조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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