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휴가는 역시 하동 체험휴양마을이죠! 하동군, 농어촌체험휴양마을 13곳…물놀이·갯벌·숲·천렵·계곡트레킹 등 다채
바다로 갈까? 아니면 산으로? 계곡은 어떨까? 아직 여름휴가 계획을 잡지 못했다면 걱정할 필요 없다.
툭 터인 바다, 원시림이 우거진 깊은 산, 찬물이 콸콸 쏟아지는 계곡, 이 세 가지를 싹 다 갖춘 곳이 있다. 여기에 체험은 덤이다.
아이들이 물장구치며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물놀이에서부터 녹차, 압화, 천렵, 숲, 도자기, 계곡 트레킹에 이르기까지 가족과 더불어 다양한 체험과 휴양을 즐길 수 있는 하동이다.
지리산과 섬진강과 남해바다가 있는 농어촌체험휴양마을이 여름휴가 기간 가족과 함께 편안한 휴식을 즐기면서 농어촌 체험도 할 수 있는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현재 하동에서 운영되는 농어촌체험휴양마을은 모두 13곳. 도시와 농촌 간의 교류 촉진을 통해 농어촌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지정·운영하는 곳이다. 숙박과 야영을 하면서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휴가지로 더할 나위없다.
◇화개면 의신베어빌리지 = 지리산 국립공원에서 하늘 아래 첫 마을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옛 문헌에 ‘전쟁이나 천재(天災)가 나도 안심하고 살 수 있다’는 십승지지(十勝之地) 중 가장 길지로 꼽힌다.
지리산 국립공원과 지리산역사관, 빨치산 루트 등이 있으며, 쿵쿵소·용소·어사바위의 천년송 등 계곡의 절경과 다양한 트레킹 코스를 갖췄다.
멸종위기종인 반달가슴곰 등 자연환경의 보고(寶庫)이자 자연과 삶을 함께하는 진정한 산촌 그린투어리즘을 추구하는 마을이다.
반달가슴곰 생태체험을 비롯해 녹차·제다(製茶) 체험, 서산대사길 명상체험, 지리산 숲 체험, 계곡 트레킹, 빨치산 역사탐방, 산채류 식(食)교육 체험, 식충식물 체험 등을 할 수 있다.(010-6224-0591)
◇화개면 유기농 차(茶) 모암마을 = 지리산이 연꽃이라면 꽃술에 해당하는 황장봉의 맥이 그대로 내려앉은 마을이다. 지리산 영신봉 계곡에서 내려오는 계곡물이 피서객을 불러들이며, 마을을 뒤덮은 푸른 녹차 밭이 선경(仙境)을 이룬다.
2008년 유기농마을로 선정돼 마을공동시설인 유기농 차(茶) 가공공장을 겸한 체험시설을 갖췄다. 녹차·떡차·고뿔차·청차 체험은 물론 낚시, 염색 체험도 할 수 있다. 인근에 천년고찰 쌍계사와 칠불사가 있다.(010-7151-1223)
◇악양면 평사드레 = 소설 <토지>의 무대 최참판댁과 동정호, 악양루, 부부송 등 우수한 경관을 자랑하는 무딤이들(평사리들판) 바로 옆에 있다.
지리산 남부능선 끝자락에 우뚝 솟은 형제봉을 병풍으로 삼고, 무딤이들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농업특구로 조성된 완벽한 생태마을이다. 마을 앞에는 섬진강이 펼쳐졌다.
임금님 진상품으로 유명한 녹차와 대봉감, 매실 등 계절에 따라 친환경 농산물을 만끽할 수 있으며, 차 재배지로는 유일하게 슬로시티로 지정된 마을이기도 하다.
제다(製茶)체험, 다도(茶道)체험, 무딤이들 자전거 트레킹, 토지길 걷기, 슬로시티 체험이 가능하다.(010-7159-3166)
◇악양면 입석마을 = 변한시대 낙노국이었던 마을에 큰 바위가 서 있어 ‘선돌’이라 했는데 악양면에서는 가장 오래된 마을로 알려졌다.
지리산 자락의 맑은 공기와 1급수의 섬진강으로 유명하며, 임금님 진상품 대봉감과 황금들판의 비옥한 토지에서 생산된 쌀, 계절 특산물인 매실, 취나물, 녹차 등 품질 좋은 특산물로 유명하다.
주변의 자연경관이 뛰어나며 악양계곡의 취간림 숲 체험, 녹차 체험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계절별 체험프로그램도 다양하다.(010-3181-9715)
◇악양면 하늘땅번지마을 = 지리산 칠성봉 하늘 아래 첫 동네로, 옛날 봉수대를 관리하던 ‘당번제’에서 유래했으며, 유서 깊은 전통과 더불어 아름다운 자연경관, 옛날 그대로의 풍속과 민심을 계승하는 건강 장수마을이다.
특히 하늘땅번지마을은 대한자연치유협회가 지정한 전국 제1호 자연치유마을이기도 하다. 이곳에서는 전통 황토방 체험, 부엉이 건강밥상, 자연치유 숲 이야기, 야생녹차 체험을 할 수 있다.(010-9892-0601)
◇하동읍 호암마을 = 마을 주변에 백사장이 일품인 평사리공원과 천연기념물 제445호 하동송림, 하동공원 등이 있으며, 지리산 자락의 구재봉 등반도 가능하다.
섬진강 물놀이와 재첩잡기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최근 개장한 평사리공원에서 가족과 함께 야영도 할 수 있다.(010-8848-3272)
◇적량면 중서마을 = 농민들의 순수한 삶을 간직한 지리산의 산골마을로, 깨끗한 물과 맑은 공기, 생태환경이 잘 보전된 아름다운 곳이다.
야생녹차와 산림, 우람한 멋이 어우러진 구재봉 등 다양한 자연환경과 각종 산촌생태마을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 갖춰져 있어 아이들과 추억 만들기에 그만이다.
야생녹차 생잎 따기 체험을 비롯해 녹차 만들기 체험, 대통밥 만들기 체험, 다슬기 잡기, 구재봉 등반을 할 수 있다.(010-8227-1299)
◇북천면 직전마을 = 전국 최대 규모의 코스모스·메밀꽃축제로 널리 알려진 직전마을은 지리산 줄기로부터 천왕산, 차일봉, 국사봉, 마안산 그리고 이명산까지 산으로 둘러싸여 하절기 태풍의 바람막기가 돼 예로부터 ‘삼재불입지세’로 불렸다.
산세가 빼어나고 물이 풍부하며 토질도 비옥해 자라는 곡식이나 메밀·감자·고구마·옥수수 같은 작물이 다양하고 품질이 우수하다.
따라서 이곳에서는 곡물 수확체험을 비롯해 전통민속 체험, 메밀묵·두부 같은 전통음식 체험, 자연생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010-7743-9686)
◇청암면 명사마을 = 청학동이 있는 청암면의 지리산 남쪽에 위치한 마을은 58가구 130명이 산채·감·매실·밤·벼 등을 재배하고 사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지리산 계곡에서 흘러내리는 맑은 물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갖춰 삭막한 도시를 떠나 자연 속에서 활력을 찾을 수 있는 최고의 휴양마을이다.
마을 인근 계곡에서의 물놀이와 폭포 물 맞기, 피라미 잡고 다슬기 줍기, 떡메치고 두부만들기, 투호놀이, 제기차기 같은 전통놀이도 체험할 수 있다.(010-3844-7125)
◇옥종면 북방 딸기정보화마을 = 지리산 자락의 기름진 땅과 맑은 공기, 풍부한 햇볕, 맑은 물로 당도가 높은 딸기를 생산하는 마을이다.
그리고 마을 주변에 흐르는 덕천강은 캠핑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현재 두양리 덕천강변에는 모빌홈·카라반 등을 갖춘 오토캠핑장이 운영 중이다. 딸기체험을 비롯해 연 만들어 날리기, 경운기 타기 같은 농촌 체험이 가능하다.(010-4010-3737)
◇옥종면 추동 정티움마을 = 추동마을은 예로부터 산수가 명려하고, 비옥한 토지를 소유한 명세의 통천으로 일컬어져왔다.
1급 청정수인 덕천강이 감돌아 흐르고 그 안에 따뜻한 사람들을 보듬고 있어 천지인이 조화를 이룬 축복의 땅이다.
덕천강 투망체험과 도자기 공예체험, 쌈채소 수확체험, 자연물 공예체험, 딸기관찰 및 수확 체험을 할 수 있다.(010-8850-1861)
◇진교면 사기아름마을 = 백련리(白蓮里) 새미골 도요지는 16∼17C 조선 자기의 본류인 분청, 상감, 철화백자를 굽던 곳으로, 막사발의 본고장이자 일본 국보 찻잔 ‘이도다완’ 생산지로서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임진왜란 당시 일본은 이곳 백련리 도요지에서 투박하면서도 새의 붉은 혓바닥과 이슬을 머금은 듯한 독특한 문양의 눈박이 사발과 도공을 강탈해가 자기네 국보로 둔갑시킨 것.
이런 역사적 배경 때문에 1974년 경남도기념물 제24호로 지정돼 옛 도공의 후손들이 조선 막사발의 명성을 재현하고 있으며, 2002년 국내 최초로 칸 영화제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겨준 ‘취화선’의 촬영장으로 활용되기도 했다.
도예 체험과 함께 드넓게 펼쳐진 연지(蓮池)에서 연꽃을 구경하며 산책도 할 수 있는 농촌 테마형 문화체험마을이다.(010-9620-9579)
군 관계자는 “산과 물이 풍부한 하동은 가는 곳마다 주변 경관이 뛰어나기 때문에 체험휴양마을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힐링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며 “여름휴가 하동 농어촌체험마을에서 좋은 추억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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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불청객’적조피해 최소화 대책 추진 하동군, 양식어업인·수산기관단체 대상 간담회…적극적인 어장관리 당부
하동군은 매년 상습적으로 발생하는 유해성 적조 발생에 따른 피해 예방을 위해 28일 오후 2시 하동군수산업협동조합 대회의실에서 적조피해 최소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어류양식어업인을 비롯해 경남도 수산기술사업소 남해사무소, 하동군수산업협동조합, 하동군수산업경영인연합회, 하동군어촌계장협의회, 어촌사랑 주부모임 등 수산관련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올 들어 처음으로 지난 24일 오후 6시를 기해 거제시 일운면 동측해역에서 여수시 화정면 서측해역에 적조생물 출현주의보를 발령하고 양식어업인을 대상으로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강조했다.
윤상기 군수는 이날 간담회에서 “지난해 유례없는 유해성 적조로 어업인들의 피해가 극심했기 때문에 방제대책을 세우고 적조 발생시 어업인과 유관기관이 합심해 황토 살포 등의 자율적인 방제활동과 적극적인 어장관리에 힘쓴다면 어업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군수는 또 지난해 적조는 9월 5일까지 총 50일간 지속된 만큼 어업인들이 적조에 대비한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으며 특히 어업활동 중 적조발생 현장을 목격했을 때는 신속하게 군청 경제수산과와 경남도 수산기술사업소 남해사무소로 통보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군은 올해에도 ‘적조는 있어도 수산피해 없는 해’를 만들기 위해 황토 4300t, 적조방제사업비 1억 4000만원을 확보해 적조방제 장비와 황토운반 살포용 형망선 등을 임차해 신속한 방제작업으로 수산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또한 인근지역 적조발생 동향을 예의 주시하며 만일의 경우에 대비하면서 어장예찰 결과와 적조발생 진행과정을 신속하게 전달하기 위해 휴대폰 단문자서비스(SMS)를 이용한 실시간 속보 연락망을 구축, 어업인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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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별자리’보며 더 큰 꿈을 키워요! 하동군, 여름방학 초·중학생 과학문화탐방 운영…내달 1일까지 참가자 접수
하동군은 방학을 맞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워주는 ‘2014년 여름방학 과학문화탐방’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내달 1일까지 참가 희망학생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여름방학 과학문화탐방은 내달 7일 김해천문대와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 국립김해박물관 등 김해시 일원을 견학하는 것으로 구성됐다.
먼저 국내 유일의 건축도자 미술관인 클레이아크 김해미술관을 찾아 돔하우스와 큐빅하우스에서 열리는 전시를 관람한 후 국립김해박물관으로 이동해 야외전시·테마전시·특별전시 등 각종 전시실을 둘러본다.
이어 김해천문대에서는 실내에서 밤하늘의 별자리를 재현하는 가상별자리 프로그램과 천체망원경으로 실제 밤하늘의 별무리를 관찰하는 천체 관측 프로그램을 체험할 예정이다.
참가대상은 하동군에 거주하는 초·중학생 중 선착순 36명이며, 비용은 무료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하동군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educity.hadong.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seulgi3503@korea.kr)이나 전화(055-880-2181~4)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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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밤 모든 것이 시작되었다! 하동군, 내일(30일) 밤 7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영화 ‘표적’ 무료 상영
‘36시간의 숨 막히는 추격전.’ 2008년 ‘고사:피의 중간고사’로 메가폰을 잡은 창감독이 폭폭 찌는 삼복더위에 하동군민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대반격에 나선다.
‘그날 밤 모든 것이 시작’된 영화 ‘표적’. 하동군이 ‘영화 상영의 날’을 맞아 30일 밤 7시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무료 상영 시간을 마련한다.
영화 상영의 날은 하동군에 영화관이 없어 진주·광양 등 다른 지역으로 가서 영화를 관람해야하는 불편을 덜고, 문화시설이 부족한 군민과 청소년들에게 문화 혜택의 기회를 부여하고자 운영된다.
그날 밤 의문의 살인사건, 누명을 쓰고 쫓기는 여훈(류승룡)과 납치된 아내(조여정)를 구하기 위해 그와 위험한 동행을 시작한 의사 태준(이진욱). 각기 다른 목적으로 그들을 쫓는 두 명의 추격자 송 반장(유준상)과 영주(김성령).
한밤중에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 누명을 쓰고 쫓기던 여훈은 교통사고로 병원에 긴급 후송된다. 여훈의 담당의사 태준은 그날 이후 갑작스런 괴한의 습격을 받게 되고 납치된 아내를 구하기 위해 병원에서 여훈을 빼돌려 위험한 동행을 시작한다.
사건의 음모를 직감한 여형사 영주와 범인 검거율 100%인 광역수사대 송 반장이 새롭게 사건에 개입하게 되는데….
살인용의자와 공범자, 그들을 쫓는 두 명의 형사, 36시간의 숨 막히는 추격전, 쫓는 자도 쫓기는 자도 모두 표적이다.
창감독이 연출한 표적은 석달 전인 4월 30일 개봉한 98분짜리 액션 드라마로, 15세 이상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군은 올 들어 ‘변호인’과 ‘수상한 그녀’ 무료 상영에 이어 이번 ‘표적’을 포함해 하반기에도 ‘영화 상영의 날’에 맞춰 일반영화 2편, 애니메이션 1편을 무료 상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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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백세의 필수’건강검진 받으세요! 하동군, 만40세 이상 짝수년도 출생자 올해 일반검진 및 암 검진 받는 해
1974년 12월 31일 이전에 태어난 만 40세 이상 짝수년도 출생자는 올해 일반건강검진을 받아야 한다. 다만 직장가입자는 나이와 홀수·짝수년도가 다를 수 있다.
건강검진은 국민의 건강위험요인과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함으로써 인간다운 생활을 보장 받고 건강한 삶을 영위 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으며, 건강검진기본법에 건강보험 가입자와 피부양자에 대해 건강검진을 받을 권리·의무를 부여하고 있다.
일반건강검진 항목은 진찰 및 상담, 흉부방사선촬영, 소변검사, 혈액검사, 구강검진 등 22항목이며, 1차 검진 결과 유소견자는 2차 검진을 통해 질병 유무를 판정하고, 질병의심자에 대해서는 상급 2·3차 의료기관에 의뢰하는 등 적절한 조치가 취해진다.
암 검진은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 등 5종이며, 검진주기는 1∼2년마다 1회 받도록 돼 있으며, 아무런 통증 없이 진행되는 각종 암의 조기 발견을 위해서는 반드시 건강검진을 받는 것이 건강백세의 필수다.
하동군보건소 관계자는 “올해 만40세 이상 짝수년도 출생자는 관내 하동병원이나 하동중앙내과·정형외과의원 또는 전국의 어느 검진기관에서도 검진을 받을 수 있으므로 소중한 건강을 위해 빠른 시일 내에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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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나누고 끼는 살리는 오케스트라 여름캠프 하동초, 학생오케스트라 여름관악 캠프 운영…7개 파트 전문강사 집중 레슨
하동초등학교(교장 박술)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21∼24일 3박 4일 일정으로 하동학생야영수련장에서 학생오케스트라 여름 관악캠프를 실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학생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참여하고 트럼펫, 트럼본, 플루트, 호른, 튜바, 타악기, 클라리넷 등 파트별 전문강사 7명을 초빙해 개인별·파트별 집중 레슨이 이뤄졌다.
하동초등학교 학생오케스트라는 1995년 창단된 이후 2011∼2013년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에서 금상·은상의 빛나는 성과를 올리며 그 명성을 높이고 있다.
또한 올해는 교육부 지정 예술사업학교로 선정돼 더 많은 지원 속에 ‘지역민과 함께하는 나라사랑 뒤뜰 음악회’, 진주관악단 공연을 관람하는 ‘문화예술체험활동’ 등 다양한 음악 체험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이번 여름 관악캠프는 제39회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의 더 나은 성과를 위해 파트별 강사를 보강함으로써 그 어느 때보다 알찬 캠프가 됐다.
학생들은 이번 캠프를 통해 학기 중에 충분히 지도 받지 못했던 부분을 개인적으로 꼼꼼히 지도 받으며 음악적 기량을 한층 높일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3박 4일의 일정동안 함께 생활하고 음악적 체험을 공유하면서 오케스트라 단원 간의 이해를 높이고 서로 배려하는 마음을 키우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플루트를 부는 3학년 이은선 학생은 “관악 캠프가 처음이라 오기 전부터 무척 설렜고 짧은 기간 동안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며 “무엇보다 언니 오빠들과 함께 아름다운 소리를 만들어내는 합주를 할 때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박술 교장은 “‘지역민과 함께 하는 뒤뜰 음악회’, ‘여름방학 관악 캠프’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연주기량을 키워 지역 문화수준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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