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에 항일독립운동기념탑 우뚝 하동군, 하동읍 동광 언덕에 하동독립공원 조성…95주년 3·1절 맞춰 준공식 일제 강점기 하동지역에서 펼쳐진 독립만세운동과 선열들의 항일독립정신을 기리는 항일독립운동기념탑이 하동시가지가 한눈에 보이는 동광언덕에 우뚝 섰다. 하동군과 하동항일독립운동기념사업회(회장 이수종)는 하동읍 청년회관길 동광언덕에 하동항일독립운동기념탑을 갖춘 하동독립공원 조성사업을 마무리하고 제95주년 3·1절인 다음달 1일 준공식을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3년 전인 2011년 3월 1일 기공식을 가진 하동독립공원은 국·도비 및 군비 9억 1000만원과 자부담 2억 9000만원 등 총 12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4620㎡(약 1400평)의 부지에 항일독립운동기념탑과 독립선언서비, 서훈자비 등을 갖췄다. 태극물결 위에 솟은 높이 8.5m의 항일독립운동기념탑은 선열들의 우국충정의 뜻을 기리는 민족의 웅비를 상징하며, 겨레의 염원을 안고 하늘로 솟은 하동의 날개는 자주·자립·자존을 외치는 숭고한 구국정신이 담겼다. 무수한 격자가 모여 만들어진 기단의 태극물결은 일제의 탄압에 온몸으로 항거하며 나라사랑·민족사랑의 정신으로 하나된 한민족을 의미한다. 그리고 우주만물을 나타내는 5개의 포스트에는 독립운동의 정신을 현창하고 계승하고자 하는 애향·교육·계몽·민족·역사 등의 하동의 신념을 새겼다. 하동독립공원은 앞으로 항일독립운동을 기리는 3·1절 기념행사는 물론 일제 강점기 조국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숭고한 정신을 자라나는 미래 세대에 전하는 역사의 산 교육장 역할을 하게 된다. 하동에서는 일제 강점기 의병활동과 독립운동이 활발하게 전개됐으나 항일 정신을 기리고 기념할만한 기념탑이 없어 기념탑건립추진위원회가 만들어져 꾸준히 사업을 추진한 결과 이번에 결실을 보게 됐다. 실제 하동에서는 1919년 삼일운동 이전부터 하동읍과 화개면․악양면·옥종면 등에서 광범위하게 의병활동이 펼쳐졌다. 당시 재판기록에 따르면 하동장날 만세운동현장에 군중 2000여명(경찰 추산 1500명)이 운집해 대한독립을 외쳤다. 또한 하동에서는 박치화 선생을 비롯해 12명이 ‘대한독립선언서’에 서명하고 1919년 3월 18일(음력 2월 17일) 하동장날을 맞아 자체적인 대한독립선언서를 공포한 다음 독립만세운동을 벌였다. 이를 계기로 독립만세운동은 인근 고전면을 비롯해 악양면․화개면․옥종면 등 군내 일원으로 번지는 등 만세운동이 들불처럼 확산됐다. 뿐만 아니라 당시 하동에서는 독립자금을 조달하던 백산상회(안희제)를 거점으로 정재완·문영빈․박종원․김홍권 선생 등이 핵심이 돼 상해 임시정부에 거액을 독립자금을 제공하는 등 독립운동에 지대한 역할을 했다. 또 하동에서는 1920년 봄 김상원․노영준․김응탁․조동호․문태규 선생 등이 발기인이 돼 ‘하동청년회’를 창립하고, 야학교 경영과 군민 계몽강연 등의 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 농촌마을 공동취사도구 지원사업 호응 하동군, 130개 마을대상 추진…조유행 군수 민선5기 공약사업 올해 완수 조유행 군수의 민선5기 공약사업인 농촌마을 공동취사도구 지원 사업이 주민들의 호응을 받으며 올해 26개 마을에 지원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하동군은 농촌인구의 고령화로 제때 식사를 챙기지 못하는 어르신들이 주로 마을회관에 모여 함께 식사를 하는 점을 고려해 2010년부터 공동취사도구 지원 사업을 추진해왔다. 군은 올해 군수공약 마지막 사업으로 4498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하동읍 서해량·하저구마을 등 13개 읍·면에 2개 마을씩 모두 26개 마을에 공동취사도구를 지원한다. 취사도구는 스테인리스 식기류를 비롯해 수저류, 냄비류, 전기후라이팬, 전기밥솥, 스테인리스 주전자, 식기수저살균소독기 등 15종을 대상으로 마을에서 필요로 하는 취사도구를 지원해 복지욕구 충족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한다. 그러나 냉장고·가스레인지·전자레인지 같은 비교적 고가의 전자제품이나 환경호르몬 등의 위험이 있는 플라스틱류·멜라민 식기류는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지원 대상에서 제외했다. 군은 앞서 2010년 화개면 원탑·용강마을을 비롯해 2013년까지 해마다 13개 읍·면당 2개 마을씩 총 104개 마을에 취사도구를 지원한 데 이어 올해 26개 마을을 합쳐 모두 130개 마을에 지원 사업을 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기존에 쓰던 취사도구를 모두 수거하고 위생적인 도구로 식사를 해먹다보니 어르신들의 건강도 증진시키는 등 반응이 좋다”며 “올해 26개 마을 지원으로 공약사업이 마무리 된다”고 말했다. ------------------------------------------------------------------------------------ 

딸기 따먹는 재미에 폭 빠져 볼까나! 하동군, 옥종딸기체험마을 봄방학 맞이 4월 말까지 딸기체험 프로그램 운영
다가오는 봄방학에는 옥종딸기체험마을로 딸기 따먹으러 갈까? 기나긴 겨울방학동안 움츠렸던 아이들이 기지개를 켜고 개학을 맞나싶더니 또 다시 봄방학으로 학부모의 걱정이 늘었다. 춥다고 집에만 있기보다는 아이들의 소중한 시간을 차곡차곡 쌓아주고 싶은 게 부모의 마음이다. 이런 학부모의 마음이 몸도 정신도 건강해지는 각종 체험마을로 찾아들게 한다. 하동에서도 옥종면 북방리의 옥종딸기체험마을이 4월 말까지 특별한 딸기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싱그러운 딸기 향을 맡으며 배불리 따먹고 딸기의 성장과정도 공부할 수 있는 과정으로 꾸몄다. 옥종딸기체험마을은 1월 말까지 1400여명의 체험객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를 끌었으며, 앞으로 5000여명이 더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딸기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과실 중에서도 비타민C가 아주 많이 들어있는 편이다. 보통 귤에는 100g에 비타민C가 30㎎ 가량 들어있으나 딸기에는 80㎎이나 들어있다. 비타민C의 하루 필요량은 한국에서는 50㎎, 미국에서는 60㎎으로 설정하고 있으므로 웬만한 딸기 4~5개만 먹으면 성인의 하루 필요량을 공급할 수 있다. 특히 옥종딸기는 지리산의 맑은 기운을 받아 흐르는 덕천강 유역에서 생산돼 풍부한 영양과 당도가 높고 향기가 좋아 신선한 맛으로 일본으로 수출된다. 기름진 땅과 맑은 공기, 풍부한 햇볕을 받은 옥종딸기는 깨끗한 환경에서 벌을 이용한 자연수정으로 무공해·저공해 식품으로 정평 나 있다. 이러한 옥종딸기를 성인·어린이 모두 1만 2000원에 마음껏 먹을 수 있으며, 덤으로 1㎏을 집으로 가져갈 수 있다. 옥종딸기를 체험하고자 하는 사람은 홈페이지(http://okjong.invil.org)를 통해 매주말 원하는 날에 예약하면 되고, 평일에는 전화예약(055-880-6409)으로 체험할 수 있다. 30명 이상 단체는 1000원 할인되고, 약간의 추가요금을 지불하면 민속탈 만들기·짚풀 공예·연 만들기·경운기타기 같은 부대체험도 가능하다. 겨울방학동안 움츠리고 있다가 오랜만에 봄을 맞으면서 우리 아이들이 근질근질해 하고 있다. 몸도 정신도 건강해지는 웰빙 옥종딸기체험을 통해 아이들의 내일을 활기차게 만들어 보자! ------------------------------------------------------------------------------------ 

‘SNS 하동 홍보’우리에게 맡겨요 하동군, 제3기 SNS 기자단 발대식 개최…10명 위촉장 받고 활동 들어가
하동군은 13일 오후 4시 군청 소회의실에서 ‘제3기 하동군 SNS 기자단’ 발대식을 갖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SNS 기자단은 스마트폰의 대중화에 따라 소통의 중심으로 부각된 SNS를 활용해 하동을 보다 효율적으로 홍보하기 위해 2012년부터 도입·운영하고 있다. 이번 제3기 SNS 기자단은 지난달 9∼20일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일반인 8명·공무원 2명 등 10명으로 구성됐으며, 연말까지 지역의 숨은 소식을 발굴해 SNS를 통해 하동을 홍보하는 하동홍보 서포터즈 역할을 하게 된다. 김무영 부군수는 이날 발대식에서 위촉장을 전달하며 하동의 숨은 비경과 소소한 이야기를 많이 발굴해 하동을 우리나라, 나아가 세계 SNS 사용자에게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김 부군수는 또 지난 1월 방송통신위원회의 ‘2013년 방송매체 이용형태 조사’ 결과를 인용하면서 우리나라 국민 3명 중 1명이 스마트폰을 일상생활의 필수매체로 여기는 것으로 조사된 만큼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SNS의 중요성과 기자단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SNS 기자단은 하동군 주관 행사와 군이 지원하는 체험활동에 무료로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며, 특히 올해는 오프라인 활동으로 하동의 문화탐방 등 현장 동행취재를 병행해 기자단 활동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군 관계자는 “SNS 기자단의 활동을 통해 하동의 구석구석을 널리 알려 하동군의 브랜드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남해대학에서 힐링 꿈키움 체험 가져 하동중, 위클래스 상담실 진로체험 일환 1학년 대상 빵·케이크 만들기 체험
하동중학교(교장 김용식) 위클래스 상담실은 1학년 학생 30명과 함께 지난 11일 ‘멘토-멘티 힐링 꿈키움 교실 체험 활동’으로 도립남해대학 호텔조리제빵과 실습실에서 제빵 및 케이크를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 다양한 체험을 통해 학생들에게 꿈을 찾아주기 위한 진로 체험의 형태로 진행한 제빵 실습 체험은 남해대학 김성현 교수의 강의로 3시간 동안 진행됐다. 꿈키움 힐링 체험 실습에 참가한 학생들 중에는 평소 제빵사나 요리사 등을 직업으로 생각하고 있는 학생들도 있어 제빵 실습이 더 재미있고 의미가 있었다. 빵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나만의 케이크를 만들 때는 참가 학생 모두가 진지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행사에 참가한 장윤정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직접 빵과 케이크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체험하고 다양한 제빵 기구들을 직접 사용하는 것도 재미있었고 학교 안에서는 하기 어려운 체험을 하고 나니 내 꿈에 한 발자국 더 다가서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학생들은 제빵 실습을 마치고 남해군 삼동면 해오름 예술촌을 방문해 예술인들의 작품을 관람하고 탁 트인 바다를 향해 스트레스를 날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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