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섬진강기차마을, 더위 타파 시원한 여름에 흠뻑
9월 4일까지 물놀이 수타대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전남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에서 8월 6일부터 9월 4일까지 주말 및 공휴일 방문객을 대상으로 ‘기차마을 덤앤덤’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덤앤덤’은 입장권 한 장으로 곡성군의 대표 관광지인 섬진강기차마을을 즐기고 물놀이도 덤으로 즐기자는 의미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한여름에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을 위해 기차마을에서는 기존 음악분수 둘레에 이벤트 존을 마련하고 7월 마지막 주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본격적으로 이벤트를 운영하는 8월 첫 주부터는 본 프로그램으로 오전 11시 신나는 음악과 함께 다양한 물놀이 게임을 펼치는‘섬진강기차마을 수타대전’을 운영한다. 또한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버스킹과 마임, 마술 공연을 선보인다. 관광객 참여형으로 진행하는 만큼 물놀이 이벤트를 통해 더위를 식히며 다양한 증정품도 받아볼 수 있다.
섬진강기차마을 측은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여 재방문율을 향상시키고자 올초부터 매달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하반기에도 어린이 관광객을 위한 풍선 이벤트, 할로윈 코스프레, 크리스마스 트리 만들기 등 매달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지리산고향뉴스/사진제공=곡성군]
www.jsghnews.com
----------------------------------------------------------------------------

곡성군, 치매기억택시 도입
곡성군 치매안심센터가 센터를 이용하는 고령의 군민들을 위해 지난 7월 28일부터 ‘치매기억택시’ 운영을 시작했다.
지난 28일 곡성군과 곡성택시는 ‘치매기억택시’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치매안심센터 부센터장 외 11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택시 운행 요건 및 구간 등을 논의하고, 사고 발생 시 대처 방법에 대해 다시 한 번 숙지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동안 치매안심센터에서는 거동 불편으로 치매 검진을 받지 못하는 고령 주민들을 위해 가정 방문 진단 검사를 실시해 왔다. 이들 중 일부는 전문의 심층 상담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보호자가 없는 경우 가정을 벗어나기가 어려워 심층 면담을 받기 어려웠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전남 치매안심센터에서 최초로 택시를 이용한 송영 서비스 제도를 도입한 것이다.
치매기억택시라고 이름 붙였지만 거동이 어려워 센터에서 운영하는 인지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한 고령 군민들도 이용할 수 있다. 치매기억택시의 목적이 곡성군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하는 거동 불편자 등 지역 주민들의 이용 접근성을 높이는 데에 있기 때문이다.
본인 부담금이 없기 때문에 이용하는데 전혀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다. 이용 구간은 곡성군 내로 한정된다.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으며, 평일 8시 30분부터 18시 30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치매기억택시 운전자는 치매 파트너 교육을 수료하기 때문에 치매인들이 더욱 마음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곡성군치매안심센터에서는 이 밖에도 지역 주민을 위한 다양한 치매관리사업을 추진 중이다. 특히 지역 사회와의 연계 협력을 강화하며 치매 친화적 사회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 이번 협약도 국립곡성치유의숲, 곡성사랑병원에 이어 올해 세 번째로 맺는 협약이다. 치매기억택시를 비롯한 치매에 대한 자세한 상담은 곡성군치매안심센터(061-360-8983~8987)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지리산고향뉴스/사진제공=곡성군]
www.jsgh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