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이 만들고 군민이 참여한다
하동군, 제29회 군민의 날 행사…프로그램·슬로건 공모 등 행사준비 박차
하동군이 오는 4월 15일 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열릴 제29회 군민의 날을 앞두고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나섰다.
격년제로 치러지는 군민의 날 행사는 올해 군민체육대회와 문화제 및 민속놀이 경연, 군민대동한마당, 기념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진다.
이에 따라 군은 기본방향을 확정하고 하동문화원·체육회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군민의 날 행사준비에 들어갔다.
군은 이번 행사를 군민의 대동단결과 역동성을 표출하고, 행사기획 등 행사에 군민의 참여기회 확대, 군민과 수요자 중심의 의전간소화 등의 기본방향을 설정했다.
특히 이번 군민의 날 행사는 2013년 군정운용 방향인 군민공감과 군민참여에 맞춰 행사전반에 군민의 참여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군은 군민의 날 행사 프로그램과 아이디어·슬로건 공모에 들어갔으며, 군민기획위원도 모집한다는 방침이다.
프로그램과 아이디어는 군민 남녀노소, 각계각층의 동참과 단결, 화합을 도모할 수 있는 내용이면 되고, 슬로건은 2013년 군정슬로건인 ‘도약하동’에 부합하면서 하동의 미래와 군민의 단결을 포괄적으로 표현하는 작품이면 된다.
2011년 군민의 날 슬로건은 ‘하나되게 따뜻하게 위대하게 역시하동!’이었다.
오는 28일까지 응모를 받는 군민기획위원(10명 이내)은 축제나 행사에 아이디어나 관심이 많은 군민은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군과 문화원·체육회 관계자들과 함께 군민의 날 기획단에 참여해 행사 종료 때까지 직접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하게 된다.
행사준비를 총괄하는 이학희 기획감사실장은 “이번 군민의 날은 도약하동을 위해 군민이 만들고 군민이 참여해 군민이 하나되는 한마당 축제로 준비하고 있다”며 “프로그램과 슬로건 응모 및 군민기획위원 모집에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응모신청에 대한 세부사항은 군청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으며, 그 외 자세한 사항은 기획감사실(880-201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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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물락 조물락 니 멋대로 내 멋대로
하동군건강가정지원센터, 단기방학 돌봄서비스 ‘도예치료 집단상담’ 운영
하동군건강가정지원센터는 단기방학을 맞아 초등학교 학생들의 일시적 공백이 발생함에 따라 정서적 안정에 도움을 주는 ‘도예치료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단기방학 돌봄서비스 일환으로 운영되는 도예치료 집단상담은 초등학교 2∼6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포근하고 부드러운 질감의 천연재료 소지(흙)를 던지고 두드리는 과정을 통해 억압된 욕구와 스트레스 해소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부정적 감정의 배출을 도와 감정을 순화시키고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한다.
또한 크게 혹은 작게 ‘내 맘대로’ 주무르고 떼어내는 작업을 하며 성공적인 재료지배의 경험을 통해 자신감과 만족감, 정복감을 느끼게 해 준다.
이와 함께 더러워지는 것을 즐기는 아이들의 농분작용(弄糞作用)을 통해 행복감을 증진시킬 뿐 아니라 가늘게 붙이고 비비는 정교한 작업을 함으로써 소근육을 발달시켜 두뇌를 활성화시키는 효과도 기대된다.
또 모둠별로 자유롭게 만든 작품을 통해 이야기를 만들어 보면서 양보와 배려를 배우고 창의성과 아동의 지각능력, 관찰을 통한 모방력을 길러주며, 편지꽂이와 액자·다용도통 등을 만들면서 ‘내가 만든 작품’이라는 성취감을 고양시켜 자존감을 높일 수 있다.
건강가정지원센터 관계자는 “아이들이 맘껏 놀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고 놀이문화 또한 인터넷·휴대폰 등으로 피폐해지면서 사회성 결여 및 인간성 상실로 인한 여러 가지 부작용이 나타나는 현시대에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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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이 저소득층 자녀 학습 돕는다
하동군, 저소득층 자녀 대상 공무원학습도우미사업 실시…1대 1 학습지도
하동군청 공무원이 저소득 계층의 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자 저소득 가구 초·중·고 학생들의 학습 도우미로 나선다.
하동군은 생활이 어려운 저소득 계층 가구의 학생을 대상으로 군청 공무원과 1대 1 결연을 맺어 기초학습 및 교과과목 등 부진한 과목을 지도하는 ‘공무원학습도우미사업’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공무원 학습도우미사업은 내달부터 12월까지 10개월간 운영되며, 주 1회 2시간 가정방문을 원칙으로 하되 개인이나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읍·면사무소, 복지관 등 공공시설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과 학습도우미 공무원은 가능한 한 같은 성(gender)과 결연하고, 학습시간은 서로 협의해 정하도록 했다.
학습도우미는 학생들의 학습지도와 함께 가정 및 학교생활과 관련한 각종 고충 상담과 인성지도도 병행하며, 방학 중에는 문화체험 활동도 실시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들의 학업수준을 증진하며 참여하는 공무원에게는 어려운 계층과 함께하는 새로운 공직자 정립 및 봉사의식이 함양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습 도움을 받고자 하는 학생은 오는 20일까지 해당 읍·면사무소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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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생활보장수급자 선정기준 완화
하동군, 부양의무자 재산 현실화·최저생계비 인상 등 실질 빈곤층에 혜택
올해부터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 선정기준이 완화돼 실질적인 빈곤층에 대한 혜택이 확대된다.
15일 하동군에 따르면 올해부터 기초생활보장수급자의 부양의무자 재산기준을 현실화해 기본공제액이 기존 1억 3300만원(대도시 기준)에서 2억 28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된다.
또한 주택․임차보증금 등 주거용 재산에 대한 환산율도 4.17%에서 1.04%로 완화돼 소득이 없는 데도 살고 있는 집 때문에 수급자가 되지 못하는 빈곤층에 대한 보호가 확대된다.
아울러 기초생활보장수급자의 생활보장 내실화를 위해 4인 가구 기준 최저생계비가 149만 5550원에서 154만 6399원으로 3.4% 인상된다.
이에 따라 최대 지급될 수 있는 현금급여액도 4인 가구 122만 4457원에서 126만 6089원으로 인상되며, 수급자 사망 시 지급하는 장제급여도 물가인상수준 등을 고려해 50만원에서 75만원으로 상향 지급된다.
또 일하는 수급자에 대한 근로소득 공제와 이행급여 지원이 보다 확대돼 기초생활수급자가 일을 통해 소득이 증가하더라도 바로 자격이 중지되지 않고 가구 특성에 따라 급여 중 일부인 의료․교육급여를 제공(이행급여) 받을 수 있다.
일반시장에 취업한 노인·장애인 등 취약계층 수급자의 소득에 대한 근로소득공제제도가 도입돼 일을 통해 얻은 근로소득 중 30%를 공제받아 급여를 더 지원 받을 수 있게 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기초생활보장수급자의 선정기준 완화 및 지원 확대로 실제 생활이 어려운 빈곤층의 군민다수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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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갈사만이 불야성을 이루도록 하겠다”
하동군, 홍준표 경남지사 초도순방…갈사만 신 성장산업 유치 적극 지원
“하동군이 미래 성장동력 산업으로 추진 중인 갈사만 조선산업단지가 불야성을 이뤄 대한민국의 기적을 만들 것으로 기대한다.”
홍준표 경남지사는 지난 15일 하동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도·군정 업무보고 자리에서 갈사만 조선산업단지에 신 성장산업 유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홍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하동군이 핵심사업으로 추진 중인 갈사만에 기존 최첨단 조선산업 및 해양플랜트 클러스터와 함께 신 성장산업 유치가 필요하며 또 유치할 사업도 있다”면서 “신 성장산업 유치를 위해 도와 하동군이 총력을 기울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 지사는 또 이날 업무보고를 통해 건의된 해양플랜트 대학원대학교 유치와 관련해 “설치하게 된다면 갈사만에 들어오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갈사만 유치를 위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해양플랜트 연구개발 특구와 관련해서는 “다른 시·도에 비해 경남이 적지라고 생각하며 신성장 활력산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도가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특히 홍 지사는 재정상황이 열악한 상황에서도 갈사만 프로젝트를 강력하게 추진해 온 조유행 군수의 의지에 경의를 표하며, 서울지검 시절 인연이 깊은 정홍원 총리 후보자가 하동출신인 만큼 갈사만 프로젝트 추진의 새로운 조력자가 될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
이와 함께 군이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 조성사업과 관련한 부족사업비 10억원 건의에 대해 지원을 약속했으며, 갈사만 진입도로 3호선 연장공사 사업비 10억원은 인근 덕천 애코시티 추진상황을 봐가며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홍 지사는 이날 업무보고 마친 뒤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의 핵심사업으로 추진 중인 금성면 갈사만 조선산업단지를 방문해 하진수 남해안개발과장으로부터 조선산단 개발현황을 보고 받고, 매립공사가 진행될 갈사제방 등지를 둘러봤다.
그룹 02 > 전남·경남 775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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