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녹차' 하동녹차 세계에 알렸다
하동군, 지난해 국제행사·엑스포 등 활발한 홍보활동…국내·외 위상 향상
“지난 2012년은 행사장의 단순한 시음회 수준을 넘어 하동녹차의 맛과 향의 우수성을 국내는 물론 세계인에게 알린 의미 있는 해로 기록될 것입니다.”
‘녹차의 달인’ 이종국 통상교류과장은 12일 ‘왕의 녹차’ 하동녹차를 국내·외에 알리고자 2012년 한 해 발로 뛰며 홍보 활동을 한 결과를 이렇게 정리했다.
하동군은 지난 한 해 하동녹차 판매 촉진과 대외 인지도 제고를 위해 그 어느 해보다 활발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지난해는 전년 때 아닌 한파로 막대한 동해를 입은 시련을 극복하고 녹차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국내 행사는 물론 국제 행사·차 박람회·여수엑스포 등 녹차 소비층 확보를 위한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하동녹차의 세계화에 크게 기여했다.
군은 지난 2월 여수세계박람회를 시작으로 동아시아해양회의, 세계물회의, 제15차 국제적조회의 등 세계인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국제 행사에 하동녹차 홍보·시음회를 운영하며 하동녹차의 맛과 한국 대표 차 생산지로서의 브랜드를 홍보했다.
뿐만 아니라 2012 서울핵안보 정상회의, 담배규제기본협약(FCTC), 로버트맥기 스토리 세미나 등 국제행사에 하동녹차를 후원해 한국을 대표하는 차 산업 및 차문화 발상지의 위상을 높였다.
특히 세계정상이 함께한 회의에서는 ‘왕’이라는 콘셉트로 ‘하동녹차 왕의 녹차’를 후원해 왕의 진상품으로서의 명품 브랜드 인지도도 한껏 올렸다.
또한 국제 규모의 차 박람회에도 하동녹차 생산업체가 대거 참여해 홍보 활동과 함께 상당한 판매실적을 올렸다.
군은 엑스코에서 열린 ‘티 엑스포 2012’를 비롯해 ‘2012 광주국제차문화전시회’(김대중컨벤션센터), 제10회 국제차문화대전(코엑스), ‘2012 부산국제차공예박람회’(벡스코), ‘2012 경남국제차문화박람회’(세코) 등 각종 박람회에 65개 업체가 참가해 3억여원의 판매실적을 보였다.
이와 함께 지난 11월 킨텍스에서 열린 ‘2012 카페&베이커리’, 같은 달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2 카페쇼’ 같은 새로운 행사에도 참여해 전통 차 시장에서 벗어나 신규 소비자층 확보를 통한 업체 활로를 모색하기도 했다.
하동녹차 홍보에는 하동차사랑회(회장 김윤자)의 역할도 컸다. 차사랑회는 5월 12일부터 9월 12일까지 4개월간 여수엑스포장을 비롯해 130여 개의 크고 작은 행사에 연인원 747명이 참여해 다례시연·녹차시음회·녹차홍보물 배부 등의 녹차 알리미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하동차문화센터도 하동녹차를 알리는데 큰 몫을 했다. 특히 차문화센터에서는 하동 야생차의 독특한 제다과정과 다례체험을 할 수 있어 외국인은 물론 미래 녹차 소비층인 초·중·고생들의 현장 학습의 장이 되기도 했다.
실제 차문화센터에는 지난 11월 말 현재 차인·학생·외국인·관광객 등 모두 4만 6,285명이 찾아 전년 전체(3만 60명) 대비 54%의 증가세를 보인 것이 이를 방증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하동녹차의 우수성이 국내는 물론 외국인에게도 널리 알려져 있지만 소비 촉진을 통한 녹차 생산자의 소득 증대를 위해 발로 뛰는 홍보·판촉 활동을 벌여 명품 하동녹차의 위상을 높이는데 나름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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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민자 한국어교육 찾아가서 한다
하동군, 7월 말까지 10개 면 순회하며 단계별 교육…문화체험교실도 병행
하동지역 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교육이 올해부터 자기 집에서 가까운 면단위에서 진행된다.
이에 따라 먼 거리를 이동해야하는 불편을 감수하며 집합교육을 하는 읍내 다문화가족지원센터까지 가지 않고도 한국어를 쉽게 배울 수 있어 시간적·경제적 부담을 덜게 됐다.
뿐만 아니라 한국어교육 기간에는 한국문화를 배우고 다문화 가족 간의 화합을 도모하는 문화체험교실도 병행해 1석 2조의 효과가 기대된다.
하동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5일 올들어 처음 실시한 금남면을 시작으로 오는 7월 말까지 10개 면을 순회하며 ‘2013 찾아가는 한국어교육’을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결혼이민자와 만 18세 미만 중도입국자녀를 대상으로 하는 한국어교육은 해당 면사무소나 복지회관·경로당 등지에서 1개 면당 10회씩(1회 2시간) 운영된다.
교육은 기초적인 단어 및 문장에 이어 간단한 표현에서부터 구체적이고 폭넓은 의사소통이 가능한 수준까지 단계별로 진행되며, 한국어 자격증 취득 기회도 주어진다.
또한 한국어교육 기간에는 다문화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2013 찾아가는 문화체험교실’도 병행해서 열린다.
문화체험교실은 베트남·필리핀 등 동남아 8개국의 국기를 책으로 만드는 ‘다문화국기 북아트’와 책속의 캐릭터를 쿠키로 만드는 ‘푸드아트’ 등의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한국어교육과 문화체험교실에 참여를 희망하는 결혼이민자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홈페이지(hadonggun.liveinkorea.kr), 전화(880-6532), 팩스(880-6529)로 신청하거나 방문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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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민원실 군민건강 지킴이 역할 매진
하동군보건소, 새해 건강검진·진료 등 품격 있는 민원 서비스 각오 다져
하동군보건소(소장 최의자)가 새해 보건소를 방문하는 민원인에게 보다 친절하고 품격 있는 서비스를 통해 군민이 만족하는 보건소가 되고자 새로운 각오로 힘차게 출발했다.
군 보건소는 차가운 날씨 속에 아침 일찍 보건소를 찾는 민원인에게 작은 행복을 제공하고자 민원실에 따뜻한 난로 불을 피워 몸을 녹여주고, 따끈한 차 한 잔으로 대화를 나누며 TV를 시청할 수 있는 여유로운 휴식공간으로 만들었다.
보건소민원실은 건강검진을 비롯해 채용신체검사서·운전면허적성검사·건강진단결과서 등 제증명 발급, 일반과(물리치료실 운영)·치과(구강검진)·한방과 등 진료실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검진대상은 40세 이상 홀수연도 출생자로, 검진항목은 혈압체크, 방사선(폐결핵), 소변(뇨단백→신장기능), 혈액(혈색소→빈혈․간기능·콜레스테롤·신장·당뇨), 시력·기초체력(키·체중․비만도 측정) 검사 등이며, 검사결과 부적합 판정자는 2차 검진을 받아야 한다.
아울러 2년마다 1회 정기건강검진(성인병) 해당연도에는 군민 스스로 자신에게 주어진 의료혜택을 누리면서 질병의 조기발견은 물론 예방차원에서라도 반드시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
제증명 발급의 경우 △채용신체검사(수수료 2만 4950원) 항목은 방사선검사·소변검사·혈행액사 등 14항목에 2일이 소요되고, △기숙사건강검진(수수료 1만 520원) 항목은 방사선검사·간염검사에 2일이 걸린다.
또 △운전면허적성(신체) 검사(수수료 4940원·사진 2매 지참)는 시력․청력․신체장애 여부 등의 검사 후 즉시 발급되며, △건강진단결과서(수수료 1500원·옛 보건증)는 방사선·소변검사(장티푸스)·혈액검사에 5일이 소요된다.
그 밖에 일반진료·치과·한방과 등 진료업무는 65세 이상 어르신·장애인·국가유공자·의료수급자 등은 무료, 65세 이하 고혈압·당뇨·퇴행성관절염 등 각종 질환자는 본인부담금 500원~1100원으로 진료를 받을 수 있어 적은 부담으로 건강을 보살필 수 있는 이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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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달린다
하동군, 내달 3일 영·호남 화합 제5회 MBC 섬진강 꽃길 마라톤대회 개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섬진강변을 달리는 마라톤 대회가 새봄과 함께 하동군·광양시 일원의 섬진강 양안에서 펼쳐진다.
하동군은 내달 3일 오전 9시 하동읍 광평리 하동송림공원에서 ‘제5회 MBC 섬진강 꽃길 마라톤대회’를 개최키로 하고, 지난달 초부터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섬진강 꽃길 마라톤대회는 영·호남 화합과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2008년부터 여수MBC와 MBC경남이 해마다 번갈아가며 개최하고 있는데 올해는 MBC경남이 주관한다.
이번 대회는 △32㎞ △하프 △10㎞ △5㎞ 등 4개 코스에서 진행되며, 32㎞코스는 송림공원을 출발해 국도 19호선과 군도 4호선인 금성해안도로를 따라 금성면 갈사리 명석마을 앞에서 반환하는 구간으로, 달리는 내내 섬진강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또 하프코스는 송림공원에서 같은 길을 따라 금성면 고포리 고포마을에서, 5㎞코스는 하동읍 신리기 하저구마을에서 각각 되돌아오는 코스다.
그러나 10㎞코스는 이들 3개 코스와는 반대로 송림공원에서 섬진교를 건너 섬진강 상류 방향으로 섬진강 매화마을을 지나 광양시 다압면 도사리 다압중학교에서 반환한다.
대회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MBC 섬진강 꽃길 마라톤 홈페이지(mbcgnrun.com)를 통해 신청하면 되고, 코스별로 3만 5000원∼1만원의 참가비를 내야한다.
하동군은 행사 당일 지역 특산물과 막걸리 등 다양한 먹을거리를 준비하며, 가족을 동반한 참가자를 위해 하동군문화탐방도 계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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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부대, 농촌 초등학교에 도서기증
하동 진교초교, 공군 제8357부대…문학·역사·동화책 등 권장도서 50여권
하동 진교초등학교(교장 이병호)는 금오산 기슭에 자리한 공군 제8357부대(부대장 김창옥 소령)가 최근 교장실을 방문해 학생 대표(5학년 부회장 김예원)에게 도서 50여권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공군부대가 기증한 도서는 문학·역사·동화 등 어린이들이 읽어야할 필독·권장도서로 부대 장병들이 성의껏 모금해 구입한 책들이다.
공군부대는 2007년 진교초교와 자매결연을 한 후 매년 분기별로 기증도서의 인연을 이어오고 있으며, 이를 통해 활발한 교육기부도 겸하고 있다.
도서기증에 앞서 학교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상호간 교류활동을 더욱 활성화할 수 방법을 모색했으며, 학생들이 좋은 책을 많이 읽어 바른 인성을 지닌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하기로 했다.
늘 좋은 일에 앞장서는 공군부대원들의 표정에는 자부심이, 재미있는 도서를 전달 받은 학생 대표의 표정에는 호기심이 느껴졌다.
이번에 기증받은 도서는 민다리 도서관에 비치돼 학생들의 독서력 향상에 도움을 주게 되며, 공군부대의 도서기증은 학교 특색교육활동인 ‘민다리 책사랑 300운동’을 공군부대 장병들이 꾸준히 실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그룹 02 > 전남·경남 775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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