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 여성 설맞이 제수차리기 체험
하동군, 고전면 적십자봉사회 다문화 여성 향토음식·제수차리기 체험 활동
하동군 고전면 적십자봉사회(회장 김경순)는 설을 앞둔 지난 3일 고전면 복지회관에서 관내 결혼이주여성가족 35명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 고유의 향토음식 만들기와 제수 차리는 법, 제례 지내는 법 등에 대한 체험행사를 가졌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결혼이주여성들이 전통음식과 전통문화 체험을 통해 한국사회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우리문화를 익히고 사랑하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빠른 한국생활의 적응과 행복한 가정생활을 만들고자 마련됐다.
다문화 여성들은 적십자봉사회원들의 지도를 받으며 향토음식 만들기와 제수음식 차리기, 제례 드리는 방법 등 전통문화를 체험했으며, 가족과 함께 떡국 등 다양한 향토음식을 나눠먹으며 이야기 꽃을 피우는 등 이주여성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배미화 면장은 “국제화 시대를 맞아 날로 늘어나는 다문화가족의 차이를 줄이기 위해 전통음식과 전통문화 체험행사, 우리의 생활양식에 대한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추진할 계획”이라며 “이주여성들이 하루 빨리 우리생활에 적응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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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자원봉사 수기집·소식지 발간
하동군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들 땀방울 모아 책으로 엮어 전국 배부
하동군자원봉사센터가 자원봉사에 대한 관심 제고와 봉사문화 확산을 위해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자원봉사자들의 진솔하고 생생한 현장체험 사례를 담은 수기집과 자원봉사단체 활동사항을 모은 소식지를 발간했다.
이번에 발간한 <자원봉사 체험사례 수기집>은 지난해 자원봉사 활동에 참여한 개인과 단체로부터 체험수기를 공모해 접수된 성인부 14편, 학생부 9편 등 총 23편을 묶었다.
접수된 체험수기는 최영욱 한국문인협회 하동군지부장을 비롯한 심사위원들의 심도 높은 심사를 거쳐 성인부 최우수 1편, 우수 1편, 장려 4편과 학생부 최우수 1편, 우수 2편, 장려 6편 등을 선정했었다.
또한 자원봉사 소식지 <섬진강이 품은 하동에서 사랑을 실천하는 사람들>은 지난 한해 하동 관내에서 봉사활동에 구슬땀을 흘린 자원봉사자들의 생생한 모습을 엮어 누구나 손쉽게 봉사활동 소식을 접할 수 있게 했다.
한편, 이번에 발간된 자원봉사 체험 수기집과 자원봉사 소식지는 군청 실과소와 읍·면, 관내 사회봉사단체와 복지시설, 그리고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와 자원봉사센터 등에 배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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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떡도 만들고 복(福)도 나눈다
하동군, 6∼8일 설맞이 청소년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복 나눔 한마당’ 운영
하동군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을 맞아 지역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복 나눔 한마당’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설을 앞둔 6∼8일 3일간 하동군청소년수련관에서 진행되며, 미래세대인 청소년들이 고유의 문화를 더욱 친숙하게 느끼고 다가오는 설 명절에 의미를 부여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다양한 프로그램이 예정된 가운데 6일 오후 4시부터 열릴 떡 만들기 프로그램에서는 청소년들이 직접 떡방아를 찧어 떡을 만들면서 우리 고유의 전통 음식문화를 체득하고 손수 만든 떡을 나눠 먹어보는 특별한 시간을 갖게 된다.
또한 친구들끼리 미리 준비한 덕담을 서로 나누고, 새해 꿈과 희망을 적어보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며, 차례상 차리기·세배하는 법 알기·딱지 접기·제기 만들기 등 전통놀이 도구를 만들어보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부대행사로 열릴 윷놀이, 제기차기, 딱지치기, 투호놀이 같은 전통 민속놀이 체험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언제든지 체험할 수 있도록 6일부터 8일까지 3일 동안 청소년수련관에 상시 비치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우리 전통 문화와 더욱 가까워지고 더욱 더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와 호응을 부탁했다.
설맞이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는 하동군청소년수련관(880-6038)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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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명품 교육도시 꿈꾼다
하동군, 2013년에도 무상화 교육 등 명문학교 육성 다양한 사업 추진
‘교육도시’ 하동군이 2013년에도 명문학교 육성을 위해 활발한 교육정책을 추진한다.
하동군은 올해 3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 고장 학교 사랑운동 확산 △세계를 품는 글로벌 인재 양성 △우수 인재 육성을 목표로 다양한 명문학교 육성사업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우선 내 고장 학교 사랑운동 확산을 위해 초·중·고 무상 급식과 고교 수업료 전액지원을 통해 무상화 교육을 실현하는 한편 대학입학금도 지원한다.
고교 수업료 지원은 하동군에 주소를 두고 관내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 가운데 이미 다른 지원을 받는 학생을 제외한 학자금 자부담 학생들에게 입학금과 수업료 전액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도 200여명의 학생에게 1억 7000만원의 수업료를 지원한다.
또한 하동군민으로 관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진학하는 학생에게는 최대 60만원의 대학 입학금을 지원해 학부모의 대학 등록금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하동군 장학재단과 연계해 연간 6억 1170만원의 사업비로 우수·자립 학생 장학금 지원, 우수 대학 재학생 등록금 전액 지원, 방과 후 통학차량 지원 등 중학교부터 대학교까지 다양하고 대폭적인 장학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영어교육 지원을 통한 글로벌 인재 양성 사업도 추진한다. 이와 관련, △하동․진교초등학교의 거점영어체험센터 운영 △초·중·고 원어민 영어 보조교사 지원 △교육지원청 및 대학교 위탁 영어캠프 지원을 통해 영어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도모해 글로벌 시대 훌륭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군은 우수 인재 양성을 통한 교육 경쟁력 확보에도 적극 나선다. 특히 올해부터는 우수인재 육성을 위해 관내 5개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여름․겨울방학기간 기숙학원 수강비를 지원하며, 각 고등학교에 입시설명회 및 개인별 맞춤 진학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관내 학생들에게 부족한 입시정보를 제공해 우수학생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이처럼 군의 교육사업에 대한 아낌없는 투자와 관심으로 상위 10% 중학생의 관내고 진학률이 2011년 54.5%, 2012년 60%, 2013년 75%로 매년 큰 폭으로 늘어나는 등 우수 인재 유출을 막는 것은 물론 타 시·군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열악한 교육 환경을 극복하고자 이미 수년 전부터 명품 교육도시 하동 건설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힘써오고 있다”며 “교육은 먼 미래를 보고 설계하는 정책인 만큼 보다 다양하고 현실성 있는 제도를 마련해 관내 학생들을 지역 사회의 훌륭한 인재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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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개장터에 영·호남 화합 상징물 만든다
하동군, 화개장터 인근 땅번지 뜰 다목적광장 조성…
영·호남 화합 상징물 활용
하동 화개장터 인근에 영·호남 화합을 상징하는 대규모 광장이 조성된다.
하동군은 화개장터·남도대교와 연계한 영·호남 화합의 상징적 공간으로 활용하고, 장터 주변의 극심한 주차난 해소를 위해 화개면 탑리 일원에 ‘영호남 화합 다목적 광장’을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다목적광장은 일명 땅번지 뜰 5만 1200㎡(약 1만 5500평)의 터에 3만㎡ 규모의 광장과 테마공원, 2만㎡ 크기의 생태주차장, 부대시설 등으로 조성된다.
군은 이를 위해 국·비, 군비 등 1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토지 보상과 함께 내달 초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 2015년 12월 말 완공할 계획이다.
군은 다목적광장이 조성되면 영·호남 화합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 영·호남을 잇는 남도대교와 화개장터·섬진강·십리벚꽃길 등 주변지역과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관광객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군은 우선 상징물을 중심으로 주변 환경과 어울리는 야관 경관을 연출해 주간은 물론 야간에도 각종 문화·예술 활동공간으로 사용하고, 벚꽃축제·야생차문화축제 등과 연계한 새로운 참여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등 활력 있는 공간으로 만든다는 방침이다.
또한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문화·예술·자연·생태를 모티브로 한 테마로 설정해 차별화를 유도하고, 섬진강과 벚꽃길을 따라 쌍계사·최참판댁·평사리공원을 연결하는 트레킹 코스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이곳에는 대규모 주차공간이 들어서 화개장터 인근의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와 함께 지역의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화개장터 인근에는 벚꽃시즌은 물론 평소에서 주차공간이 없어 불편이 많았는데 다양한 콘텐츠를 통한 영호남의 상징적 공간과 함께 주민 불편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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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중증장애인 목욕탕 개장
하동군, 횡천면 복지회관 개조 1∼3급 중증장애인 매주 월요일 무료 목욕
각종 장애와 노인성 질환 등으로 대중목욕탕을 이용할 수 없는 중증장애인 목욕탕이 문을 열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하동군은 장애인의 개인 위생관리를 통해 보다 쾌적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중증장애인 목욕탕을 설치해 개장했다고 5일 밝혔다.
군은 이를 위해 27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횡천면 복지회관 1층 415㎡를 장애인 목욕탕으로 개·보수하고, 수동식 목욕 샤워트롤리 2대와 손잡이·화장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해 장애인의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했다.
중증장애인 목욕탕은 매주 월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문을 열며, 관내 1∼3급 장애인은 자원봉사자 또는 가족 1명과 함께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다만 이용자는 장애인복지카드를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군은 장애인의 편의를 위해 이용자의 신청에 따라 휠체어 택시나 콜택시, 심부름센터 차량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농촌 고령화로 노인성 질환이나 장애인이 늘어나는 점을 감안해 장애인들이 편안하게 목욕을 할 수 있도록 중증장애인 목욕탕을 개장한 만큼 장애인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하동군에는 현재 1급 장애인 354명, 2급 749명, 3급 898명 등 1∼3급 중증장애인 2001명(남 1158명·여 843명)이 등록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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