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동 농특산물 1000만달러 캐나다 수출 하동군, 명품하동녹차사업단-캐나다 MTI사(社) 배·녹차·밤 등 수출 협약
최근 미국 세일즈에 나선 하동군이 LA 현지에서 하동 농·특산물 2250만 달러어치의 수출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이번에는 캐나다에 1000만 달러어치의 수출계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하동군은 올해 하동 농·특산물 수출 목표인 5000만 달러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동군은 지난 29일 군수집무실에서 (주)명품하동녹차사업단(RIS사업단·대표 심재관)과 캐나다 바이어 MTI사(대표 윌슨 캄 WILSON KAM) 간에 하동 농·특산물 1000만 달러(한화 약 105억원)어치의 수출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앞서 이날 윤상기 군수와 윌슨 캄 MTI 대표 간에 하동 농·특산물 수출 촉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향후 하동 농·특산물 수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한 수출품목을 지리산과 섬진강 일원에서 생산된 하동 배를 비롯해 녹차, 대봉감, 찐빵, 생밤, 고구마말랭이, 감말랭이, 냉동호떡 등 8개 품목이다.
이날 수출 계약한 농·특산물은 10월 중 1차로 30t을 선적한 뒤 2017년까지 10차에 걸쳐 순차적으로 선적된다.
이번에 캐나다로 수출되는 하동 농·특산물은 MTI사를 통해 캐나다 유통업체인 JIM PATTISON그룹 계열사인 OVERWAITEA FOOD그룹에 납품돼 캐나다 소비자들에게 판매된다.
JIM PATTISON그룹은 국내 이마트 규모의 식품매장 140개를 두고 있는 캐나다 최대의 유통회사로 연간 매출액이 한화 기준으로 80조원에 이른다.
JIM PATTISON그룹은 현재 한국의 CJ·삼립·현대, 일본의 혼다·도요다, 독일의 아우디 등과 거래하고 있으며, 지방자치단체와 거래하는 것은 하동군이 처음이다.
군은 이에 앞서 미국기업 투자유치 및 농·특산물 세일즈를 위해 지난 15∼24일 열흘 일정으로 미국을 찾은 하동군 방문단이 LA 현지 바이어 등과 하동 농·특산물 2250만 달러어치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올린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 미국 세일즈에 이어 이번에 캐나다와 1000만 달러어치의 농·특산물 수출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올해 5000만 달러 수출 목표를 무난하게 달성해 지역 농·특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는 물론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하동을 방문한 윌슨 캄 대표는 수출협약 체결 후 주요 수출품목을 생산하는 현지 공장을 직접 견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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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미래 100년 비전’성공 실현 다짐 하동군, 각계각층 대표 등 350명 참석…민선6기 군정 비전 선포식 가져
‘새로운 하동, 더 큰 하동’ 실현을 다짐하고 하동 미래 100년 비전을 제시하는 ‘민선6기 비전 선포식’이 30일 오후 3시 하동군청 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비전 선포식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김봉학 군의회 의장, 이기주 경찰서장, 김영삼 교육장 등 군단위 기관·단체장과 군수공약평가위원, 하동발전협의회, 읍면 노인·여성·청년·장애인단체 대표, 농·축·어업인 대표, 언론인, 공무원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선포식은 이날 오후 3시 우쿨렐레 연주팀과 사물놀이패 하울림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내빈 소개, 인사말, 축사, ‘민선6기 비전’ 동영상 상영, 군수공약 보고, ‘민선6기에 바란다’, 하동미래 100년을 다짐하는 공무원 선서, 군민화합 희망메시지 전달 순으로 진행됐다.
윤상기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오늘 취임 100일을 맞아 군민 여러분을 모시고 군민의 평생 행복을 보장하는 미래 100년의 기초를 세우는 뜻 깊은 날”이라며 “4년 임기동안 업적을 내고 실적을 쌓기 위해 행정을 낭비하지 않고 현장에서 발로 뛰며 ‘새로운 하동, 더 큰 하동’을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날 선포식에서는 ‘하동 미래 100년의 비전’을 담은 동영상 상영에 이어 군민여론과 공약평가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한 5개 분야 63건의 군수공약에 대한 세부 실천계획을 발표하고 철저한 준비를 통한 차질 없는 실천을 다짐했다.
이날 발표된 주요 공약을 보면 100년 먹을거리를 보장할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 조기 개발을 비롯해 하동읍 활력프로젝트 추진, 농·특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글로벌 국제교류 확대, 노량항 개발 등이다.
또한 사람이 중심이 되고 사람이 대접받는 행복한 복지군정 실현을 위해 노인복지센터 및 장애인종합복지센터 건립, 100년을 준비하는 명문학교 육성, 농어촌 오지마을의 행복택시 운영 등을 제시했다.
그리고 세계인이 찾는 문화·예술도시 구현을 위해 지리산 상상미술관 건립, 섬진강 뱃길 복원 및 수상레저 기반 조성, 지리산 무지개 프로젝트 조성, 전통문화 체험형 최참판댁 재정비, 탄소없는 녹색마을 조성 등의 공약도 내놨다.
이와 함께 잘사는 부자 농촌 실현을 위해 농·특산물 수출 5000만불 달성, 부농육성 프로젝트 추진, 귀농하기 좋은 행복하동 조성, 건강하고 안전한 고령친화마을 육성 등을 제시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하동 만들기를 위해 시가지 지중화 사업 등을 추진키로 했다.
주요 공약 발표에 이어 학생·다문화·장애인·상인·농업·수산업 등 군민대표 8명이 민선6기 군정에 바라는 군민제언을 하고, 이들 제언에 대해 윤상기 군수가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전 공무원이 ‘하동 미래 100년 비전’ 실현을 위해 부지런히 뛰고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는 공무원 선언문을 채택한 뒤 참석한 기관·단체장들이 50만 내외 군민의 동참의지를 담은 희망메시지 액자를 개봉하는 것으로 비전 선포식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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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관세화’3모작으로 극복한다 하동군, 감자→쌀→시금치 삼모작 현장평가회…진교면에서 현장실증 평가
2015년 쌀 관세화에 대비해 1년에 쌀과 소득작물 2가지를 번갈아가며 재배하는 삼모작 재배기술 현장평가회가 하동에서 열렸다.
하동군은 30일 오후 진교면 관곡리 시범포장에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경남도농업기술원, 하동군농업기술센터, 농업인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부지역 삼모작 현장평가회’를 가졌다.
이날 평가회는 내년 쌀 관세화에 따른 벼 재배농가의 수익 향상을 위해 농촌진흥청과 경남도농업기술원, 하동군농업기술센터가 공동 개발한 삼모작 현장실증시험 벼 재배 현황을 관찰·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삼모작은 2월 하순에 감자를 파종, 수확한 뒤 6월 중순에 벼를 이앙해 수확하고 10월 초순에 시금치를 파종하는 방식이다.
삼모작은 소득작물과 벼를 번갈아 재배하기 때문에 소득작물의 파종시기와 출하시기를 조절할 수 있어 농가의 소득을 높이고, 이어짓기에 의한 연작피해도 막을 수 있다.
이날 현장설명회에서는 진교면 관곡리 일원 1.5㏊에 재배된 삼모작 현장실증시험 벼 현황과 포장을 관찰하고, 삼모작지 벼 수확 및 시금치 파종 연시를 실시했다. 또 삼모작 적응 벼 품종 및 재배의 안정성·경제성 등에 대한 종합토론도 벌였다.
국립식량과학원은 앞서 논 경지 이용률을 높일 수 있는 삼모작 재배법 확대에 적합한 극단기성 벼 ‘밀양255호(중모1032)’를 개발한 바 있다.
‘중모 1032’는 이앙에서 성숙기까지의 본답 생육일수가 조기재배 시 100일, 만기재배 시 75일로 100일 안에 수확이 가능해 삼모작이 가능한 극단기성 품종이다.
남부지역 삼모작 재배를 위한 현장실증 연구를 통해 6월에 극단기성 벼 ‘중모1032’ 이앙, 10월에 시금치 파종, 2월에 봄 감자를 파종하는 삼모작 재배기술을 개발했다.
삼모작 현장실증 평가에서 10a당 벼 재배로 64만 원, 시금치 생산으로 84만 원, 봄 감자 생산으로 198만 원 등 346만 원의 소득을 올려 벼 단작 재배보다 약 5.4배의 소득을 높일 수 있다.
농촌진흥청 남민희 신소재개발과장은 “2015년은 쌀 관세화로 전환하는 시점으로 벼 재배농가의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벼와 소득작물을 재배하는 삼모작을 통해 쌀 재배 농가의 경영 불안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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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천 코스모스·메밀꽃축제‘순금’이벤트 하동군, 희귀박터널·꽃밭정원 2만·3만·4만·5만·6만번째 입장객 금 1돈 증정
국내 최대 규모의 가을꽃 잔치 제8회 하동 북천 코스모스·메밀꽃축제가 절정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축제장의 희귀박터널과 꽃밭정원 입장객에게 순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꽃 천지 향기 속에 웃음가득! 행복가득!’을 슬로건으로 지난 20일 개막한 북천 코스모스·메밀꽃축제는 국내 최정상급 가수들이 참여한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오는 5일까지 계속된다.
현재 축제장은 울긋불긋한 코스모스와 하얀 쌀가루를 뿌려놓은 듯한 메밀꽃이 만개해 40만㎡ 규모의 드넓은 들판을 수놓으며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여기다 축제장 곳곳에 북천 이명산의 전설이 담긴 용(龍) 유등과 대형 곤충·동물 유등이 설치돼 볼거리를 더하고 있다.
특히 조롱박·뱀오이 등 희귀박 40여종이 탐스럽게 열린 길이 600m의 희귀박터널에 입장하거나 각양각색의 꽃들이 화려함을 더해주는 꽃밭정원에 입장하는 2만, 3만, 4만, 5만, 6만번째 관람객에게 각각 순금 1돈을 선물로 증정한다.
가족과 함께할 수 있는 체험거리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이순신 장군 병영(兵營)을 만들어 조선시대의 수병(水兵) 옷 입기, 활쏘기 같은 이순신 장군 병영체험을 할 수 있으며, 어릴 적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미꾸라지 잡기, 고구마캐기 같은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개천절 연휴가 시작되는 3일에는 관광객 노래자랑, 색소폰 연주, 향우 콘서트, 무술뮤지컬 점프공연, 4일에는 노래자랑·윷놀이 등의 면민화합 한마당, 마지막 날인 5일에는 13개 읍면 대표가 노래실력을 겨루는 군민노래자랑이 펼쳐진다.
그밖에도 이번 축제에서는 메밀묵·메밀국수 등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는 향토음식부스와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 농·특산물 판매부스, 잡화·빙과부스 등이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준다.
한편, 행사장과 주변 10곳에 1840대의 차를 세울 수 있는 임시주차 공간과 휠체어·유모차 등을 빌려주는 종합안내소, 모유수유실, 의료응급실 등의 부대시설이 운영되고, 주말에는 기차를 이용하는 관람객을 위해 셔틀버스(25인승)도 운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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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비다문화 가족사랑‘충전’ 하동군건가·다가통합센터, 하동송림서 ‘가족은 사랑의 배터리 충전소’ 운영
하동지역 다문화·비다문화 가족이 가족 구성원 간의 유대와 결속을 다지는 가족사랑 충전 프로그램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하동군건가·다가(건강가정지원센터·다문화가족지원센터)통합센터는 지난 주말 하동송림에서 ‘가족은 사랑의 배터리 충전소’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가족은 사랑의 배터리 충전소’는 가족 형태의 축소로 인한 가족구성원의 개인주의화가 가속화하는 현대사회에 가족은 개인이 아니라 공동체라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건가·다가통합센터가 개발·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에는 관내 다문화·비다문화 15가정 34명이 ‘2014 생생문화재 사업’의 일환으로 하동생태해설사회가 주관한 ‘솔숲에 말을 걸다’에 참가해 가족 구성원 간의 유대와 결속을 다졌다.
참가자들은 송림 일원에서 펼쳐진 주물럭 비누 만들기, 튼튼 소나무 체조, 솔방울 옮기기, 솔숲 산책, 자연놀이‘청솔모다’, 하늘 거울보기, 한줄 시 쓰기 같은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며 가족애를 충전했다.
김계종 건가·다가통합센터장은 “이번 가족사랑 충전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구성원간의 유대와 결속력을 강화함으로써 가족이라는 공동체 개념을 인지해 건강한 가정, 행복한 가족이 확산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건가·다가통합센터는 앞으로도 사회적 변화와 위기에 민감하게 영향을 받는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가족사랑 프로그램을 개발해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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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고장 농산물 산지소비 협약 체결 농협하동군지부, 금남면·금남고·금남농협 협약…이동거리 줄고 안정성 확보
농협하동군지부(지부장 문병조)는 지난 29일 금남농협에서 금남면사무소(면장 김향표), 금남고등학교(교장 심경환)와 금남농협(조합장 최강호)이 내 고장 농산물 산지소비 협약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내 고장 농산물 산지소비 협약식은 하동관내 농·축산물을 하동에서 소비함으로써 생산에서 소비지까지의 이동거리를 줄이고 먹거리의 안정성 확보 및 환경적 부담을 경감시키며 나아가 농촌경제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로컬푸드(Local Food) 운동이다.
문병조 지부장과 최강호 조합장은 “하동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에서 생산된 농·축산물의 안정적 소비가 꼭 필요하다”며 “금남고등학교 뿐만 아니라 관내 공공기관 및 일반식당 등으로 계속 우리고장 먹거리 소비촉진 협약식을 체결해 식사랑농사랑운동의 확산과 하동군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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