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지역 기관·단체장 신년 인사회
하동청년회의소, 지역인사 200여명 참석…‘행복동행’ 군민과 함께 이루자
하동지역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2014 갑오년 신년인사회가 3일 오전 10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하동청년회의소(회장 정경호)가 주관한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조유행 군수를 비롯해 여상규 국회의원, 이정훈 군의회 의장, 황종원 도의원, 김한수 경찰서장, 강대룡 교육장, 군의원 등 정․관계와 문화예술계, 경제계, 언론계, 사회단체, 청년회의소 회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한해 지역발전과 지역민을 위해 각계각층에서 맡은 바 책임과 노력을 다한 서로를 격려하고, 갑오년 새해 덕담을 나눴다.
최요섭 테너의 성악공연으로 시작한 이날 행사에서는 관내 유관기관·단체장과 사회봉사단체, 보훈단체, 체육단체, 농업단체, 여성단체, 장애인단체 대표 등 직능별 대표가 참여해 2014년 군민 행복동행을 위한 희망 퍼포먼스와 시루떡 절단식을 가졌다.
조유행 군수는 “하루하루를 처음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자강불식의 자세로 혼신을 다해 지금까지 일궈온 성과와 결실을 미래의 튼튼한 주춧돌이 되도록 하겠다”며 “2013년 도약하동을 바탕으로 2014년은 더 큰 하동을 위해 행복동행 군민과 함께 열어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식후행사에서는 보물섬 국악예술단의 대북과 삼고무 공연에 이어 참석자 전원이 신년 하례를 하며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는 소통의 자리가 마련돼 서로를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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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문화예술회관! 지역 문화예술의 요람으로
하동군, 연중 345회 대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 기여…기획공연 적극 유치
2001년 개관 이후 13년째 운영되고 있는 하동문화예술회관이 지역 문화·예술의 요람으로 확고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문화·예술 인프라가 취약한 농촌 현실에서 지역 문화·예술인에게는 전시·공연장이자 연습공간으로, 일반 군민에게는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는 예술의 전당이자 사랑방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3일 하동군에 따르면 아름다운 섬진강이 눈앞에 펼쳐진 하동문화예술회관은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6670㎡에 678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200석 크기의 소공연장, 244㎡의 전시실을 갖추고 2001년 4월 개관했다.
문화예술회관은 지난 한 해 문화·예술인의 공연과 전시·교육 등으로 345회의 대관이 이뤄지는 등 2001년 개관 이후 해마다 300∼370회의 대관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인근 서부경남 및 전남지역 시·군의 문화예술회관보다 활용도가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 ‘문화·예술의 고장’ 하동의 위상을 방증하고 있다.
그러나 지역 문화·예술 단체의 기반이 빈약하고 농촌지역의 인구감소와 맞물려 문화예술회관의 높은 대관실적에도 불구하고 공연시설의 기획공연이 다소 부족한 것도 사실이다.
이에 따라 군은 문화예술회관의 균형 있는 발전을 위해 기획공연을 적극 유치키로 하고 공연단체, 한국문예회관연합회, 경남도의 찾아가는 예술공연 프로그램 등과 협력을 강화해 수준 높은 공연을 대폭 늘려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역 내 문화예술 동아리들의 자율적인 활동지원을 위해 공연연습장을 무료로 개방하고, 일반 군민을 대상으로 한 공연을 적극 권장하는 등 생활 속 문화운동으로 정착시켜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 문화예술 진흥은 물론 문화예술회관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2014년 문화시설 이용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매년 인근 문화예술회관의 이용실태를 비교 분석해 지속적인 발전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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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사각에 희망과 사랑나눔 줄이어
하동군, 경남지구JC특우회·하동축협·해병대전우회 성금·성품 잇달아 기탁
어렵게 생활하는 복지사각지대 가정에 온정을 베푸는 나눔의 손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3일 하동군에 따르면 하동읍에 소재한 경남지구JC특우회(회장 김성봉)는 지난 연말 어려운 이웃에 써달라며 성금 300만원을 하동군에 기탁했다.
김성봉 JC특우회 회장은 평소 어려운 이웃을 돕는 방법을 고심하던 중 하동군에 기탁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군민들을 도울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가장 좋을 것 같아 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또 하동축협(축협장 박학규)에서도 홀로 사는 어르신 등 소외계층에게 온정을 베풀고자10㎏들 쌀 100포를 하동군에 기탁했다.
박학규 축협장은 “혼자 사시는 노인들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 따뜻한 밥 한 끼라도 대접하고 싶어 소소하지만 쌀을 내놓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해병대 하동군전우회에서도 저소득층 지원을 위해 150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군 관계자는 “올 겨울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성금품으로 인해 어느 해보다도 따뜻하게 보내고 있다”며 “기관·단체가 내놓은 성금품은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경남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두루 쓰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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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소방서 2014년 시무식 행사 가져
하동소방서, 소방공무원·의용소방대 등 80명 국민안전 확보 책임감 되새겨
하동소방서(서장 안광두)는 2일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연합회장 한성철) 등 80여명이 모인 가운데 시무식 행사를 가졌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시무식은 2013년 한해를 뜻 깊게 마무리하고 희망찬 갑오년 새해를 맞아 국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소방조직의 발전과 전 직원들의 건강 및 행복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광두 소방서장은 신년사에서 2013년 한해 화재를 비롯한 재난 일선에서 최선을 다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2014년 갑오년에도 기본에 충실한 현장활동으로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군민에게 감동을 주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혼신의 힘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안 서장은 시무식 후 행사에 참석한 모든 직원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며 올해도 모두 건강하고 행복이 충만한 한해가 되기를 기원했다.
행사에 앞서 간부들은 충혼탑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 그리고 순직소방공무원의 숭고한 호국정신을 추모하는 묵념의 시간을 갖고 국민의 안전에 대한 책임감을 되새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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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배움으로 방학이 신나는 아이들
하동 궁항초, 영어 LEVEL-UP 캠프·어울림 스포츠캠프 등 교육활동 풍성
하동 궁항초등학교(교장 박용석)는 오는 29일까지 35일간의 겨울방학 동안 전교생을 대상으로 영어 LEVEL-UP 캠프, 학력향상 캠프, 꿈키움교실 문화체험학습, 방과후학교, 어울림 스포츠캠프 등 다양한 교육활동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궁항초는 먼저 오는 10일까지 2주간 3∼6학년 학생 중 희망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영어 LEVEL-UP 캠프와 함께 1∼2학년 교과부진학생을 대상으로 담임교사가 지도하는 학력향상 캠프를 운영한다.
또 오는 9일에는 꿈키움교실 문화체험학습의 일환으로 전교생(82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주에서 영화관람·서점체험 같은 도시문화체험학습을 실시한다.
그 외 방과후학교에서는 바이올린, 창의미술, 수채화, 수영실기, 축구교실, 돌봄교실, 독서교실, 사물놀이, 한지공예, 풍선아트 등과 같은 다양한 강좌를 전교생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영어 LEVEL-UP 캠프 기간에는 예년과 달리 영어 학습능력이 부진한 학생들에게 영어 기초능력 향상을 위해 파닉스(Phonics)·알파벳(Alphabet) 쓰기 등의 활동을 집중적으로 실시한다.
또한 수준이 높은 반 학생들에게는 실용영어능력 향상을 위한 상황별 영어회화 수업을 진행해 회화능력을 높이고, 다양한 예체능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특기적성을 신장시킨다.
박용석 교장은 “학생들이 추위도 잊고 교육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니 이번 겨울방학이 학생들의 특기적성을 신장하는 알찬 방학으로 자리매김할 것 같아 보람있고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