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정 지리산 하동부추 수확 한창 하동군, 겨울부추 본격 출하…옥종·적량 등 47㏊ 재배 연간 70억대 소득 창출
몸을 따뜻하게 하고 양기 보강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친환경 하동부추 수확이 한창이다.
하동군은 지난달부터 지리산 일원의 비옥한 토지에서 자란 하동부추 수확을 시작해 이달 들어 본격적인 출하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겨울 부추는 4월 말까지 출하된다.
도내 최대 부추산지인 하동에서는 옥종면 16.8㏊를 비롯해 적량면 14.3㏊, 북천면 7.2㏊, 양보면 5.2㏊ 등 7개 읍·면 95농가가 비닐하우스 500동 47.4㏊에서 연간 2500t을 수확해 70억원∼75억원의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현재 하동에서 생산된 부추는 12㎏들이 1상자에 5만∼6만원 선에 거래돼 지난해보다 상자당 1만∼2만원 높은 가격대를 보이고 있다. 연작으로 생산량이 다소 떨어진 때문이다.
특히 하동부추 공동브랜드 ‘땅새미’ 상표로 출하되는 부추는 서울 가락시장과 인천·대구 등지에서 상위 1∼2%에 포함될 정도로 품질이 우수해 타 시·군의 부추보다 10∼20% 높은 가격을 받고 있다.
하동산 부추가 인기를 끄는 것은 물 맑고 공기 좋은 청정 지리산 기슭에서 정밀한 토양검사와 미생물 투입 등 친환경 맞춤식 농법으로 재배돼 향이 좋고 부드럽기 때문이다.
한편, 부추는 ‘기양초(起陽草)’라 불릴 정도로 남성의 체력증강에 효과가 크고, 간 기능을 강화하는데 효능이 높아 <동의보감>에는 ‘간(肝)의 채소’라고 기록하고 있다.
부추는 매운맛을 내는 ‘황화알릴’ 성분이 혈액 순환을 원활하게 할 뿐만 아니라 몸을 따뜻하게 해 몸이 찬 사람에게 좋다.
--------------------------------------------------------------------------------

하동군 지방재정 상반기 66% 집행 하동군, 정부목표 대비 11%P 초과 1103억원 집행…추진상황 주기 점검
지방재정 조기집행 3년 연속 전국 최우수를 달성한 하동군이 올해도 최우수를 목표로 정부 집행목표보다 11% 포인트 높은 1103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하기로 했다.
하동군은 SOC 사업 등의 조기발주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정부의 내수경기 부양정책에 적극 부응하고자 지방재정 조기집행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재정 조기집행 대상액 1672억 5200만원 중 상반기 집행 규모를 정부 목표 55%보다 11% 포인트 상향 조정한 1103억 8600만원으로 잡고 주기적인 대책회의를 갖는 등 재정집행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특히 군은 100년 미래 핵심사업인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 하동지구를 비롯한 각종 SOC 사업과 1000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 서민 일자리 창출사업 등의 예산을 중점적으로 집행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로 했다.
이를 위해 부군수를 단장으로 △총괄반 △집행지원반 △자금지원반 △사업추진반 등 4개 반의 ‘조기집행 상황실’을 구성해 매월 1차례 군수 주재, 매월 2차례 부군수 주재로 주기적인 점검을 실시키로 했다.
또한 5억원 이상 주요사업에 대해서는 중점관리카드를 작성해 집행실적 등을 집중 관리하는 한편, 사업추진 실과소 담당별 집행상황을 수시로 점검해 목표 달성에 차질이 없도록 행정력을 집중한다.
그리고 집행평가를 통해 우수 실과소와 읍·면에는 재정 인센티브와 유공 공무원 포상을 실시하되, 부진 부서는 경상경비 감액과 함께 상반기 원인행위를 하지 않은 사업에 대해 원인 분석 후 추경시 감액 처리하는 등 패널티를 부여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추진 상황에 대한 주기적인 점검회의와 부진사업 애로요인 발굴·해소를 통해 조기집행 전국 최우수 달성과 함께 경기 침체로 어려움에 처한 서민생활 안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하동군민 정보화교육 연중 실시 하동군, 내달 2일∼연말까지 오전·야간·마을이동 교육…선착순 무료 진행
하동군은 지식정보화 시대에 도농·지역·계층 간 정보화 격차를 해소하고, 전자정부 서비스 기능인 인터넷 민원 활용도 제고를 위해 내달 2일부터 12월 말까지 2015년 군민정보화 교육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정보화 교육은 낮 시간대 참석이 어려운 직장인이나 자영업자 등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야간과정을 확대하고, 정보화교육장과 거리가 먼 군민들의 많은 참여를 유도하고자 마을을 찾아가는 교육도 계속된다.
특히 올해 정보화 교육은 지난해와는 달리 수요자 맞춤형 교육,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개인정보보호교육, 방학기간 초등학교 학생을 위한 컴퓨터 교실도 운영한다.
교육은 군청별관 정보화교육장·사회복지관 노인컴퓨터실·농업기술센터 정보화교육장에서 실시하는 상시교육과 마을로 이동해서 실시하는 찾아가는 정보화교육으로 운영된다.
교육과정을 보면 오전반(10∼12시)은 컴퓨터 기초, 한글초급, 인터넷 활용, 블로그제작 활용, 포토스케이프(사진 편집), 스마트폰 활용, 파워포인트, 페이스북 등 SNS, 엑셀 초급, 디지털카메라 활용 등 18개 과정이다.
야간반(6시 30∼9시 30분)은 한글, 엑셀 ITQ 등 모두 10개 과정이며, 찾아가는 정보화교육은 농번기와 마을별 특산물 재배 시기 등을 감안해 11개 마을을 순회하며 1∼2주 과정으로 운영된다.
교육은 과정마다 선착순 무료로 진행되고, 교육일정은 하동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교육희망자는 희망과정을 인터넷(edu.hadong.go.kr)이나 전화(880-2171)로 신청하면 된다.
--------------------------------------------------------------------------------
하동 농어촌 주거환경개선 사업 추진 하동군, 2015년 농어촌주택개량사업 90동 추진
하동군은 주거환경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2015년도 농어촌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농어촌주택개량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올해 확정된 농어촌 주택개량사업은 특별배정물량(슬레이트 처리지원 사업연계사업) 35동과 일반배정물량 55동으로 총 90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동군은 지난해 88동의 주택개량사업을 추진해 농어촌의 경관을 유지하고 군민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켰다.
올해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슬레이트 처리지원 사업과 연계해 기존 주택의 철거에 따른 폐기물 처리를 도우며 융자지원 규모는 주택 연면적 150㎡ 이하로 제한되며 100㎡이하는 주택 건립시는 취득세 등록세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융자금은 관할 농협을 통해 진행되며, 융자 없이 자력으로 100㎡ 이하의 주택개량을 신청하는 경우에도 대상자로 선정되면 취·등록세 감면 혜택이 가능하다.
신청자에게는 심사를 거쳐 특별배정물량과 일반배정물량으로 구분되며, 슬레이트 처리 및 철거비 336만원을 초과하는 경우는 초과하는 부분에 대하여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농어촌주택개량을 희망하는 군민은 1월 27일까지 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신청하면 된다.
--------------------------------------------------------------------------------
‘참여로 이뤄가는 청소년 권리찾기’토론 하동군청소년수련관, ‘청소년에게 투표권을 부여해야 하는가?’ 주제로…
하동군청소년수련관은 24일 오후 1시 청소년수련관내 자치활동실에서 군내 청소년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참여로 이뤄가는 청소년 권리찾기’ 청소년 토론회를 개최했다.
‘청소년에게 투표권을 부여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청소년 대표 이은선(금남고 2학년), 이동건(하동고 2학년), 오경미(하동여고 2학년), 오지영(금남고 1학년), 김소설(금남고 2학년), 여민정(금남고 1학년), 정명훈(하동고 2학년) 등 토론자와 참관 청소년 50여명이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날 토론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은 청소년 스스로 자신들의 권리인 참여권을 행사해 봄으로써 권리와 의무에 대해 이해 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토론회에 참여한 이동건(하동고 2학년) 군은 “평소 관심을 갖고 있었던 분야인 토론에 주체적으로 참여 할 수 있어 유익한 경험이 되었고 입시에서 벗어나 사회문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며 소감을 밝혔다.
이은선(금남고 2년) 양은 “참정권이 없는 우리들이 정치관련 이야기를 주고받으면서 정치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고, 언변 능력까지 기르면서 생각과 의견이 다른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있어 좋았다”고 밝혔다.
토론회를 주최한 청소년수련관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스스로 자신들이 찾아서 하는 활동에 적극 지원할 계획이며, 더불어 흥미있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청소년들이 스스로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